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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조합, 엘리베이터 유무선 비상통화장치 보급 ‘물꼬’
 한국승강기보수업협동조합 엘리베이터 유무선 비상통화장치 보급 ‘물꼬’ 전국 29개 총판대리점에서 회원사 한해 45만원대 공급 한국승강기보수업협동조합(이사장 최강진, 이하 보수조합)이 SK텔레콤·(주)비트앤펄스와 손잡고 엘리베이터용 유무선 겸용 비상통화장치 보급의 물꼬를 텄다. 지난달 25일 서울 가산동 이앤씨드림타워 지하교육장에서 보수조합 회원사를 대상으로 비상통화장치 제품 설명회를 갖고, 제품 특징과 아울러 구입 및 설치방법, 공급가격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수조합이 공급하는 비상통화장치(사진, 주장치 모습)는 SK텔레콤 WCDMA 무선통신 기반의 장비로, 최고의 통화품질을 위해 폰박스(인터폰 자기)와 인터폰 모기를 함께 제공한다. 건물환경과 통화조건에 따라 유무선 방식을 택일할 수 있으며, 유선의 경우 EP-101P, EP-300P 모델을, 무선일 경우 EP-101W, EP-300W 모델을 선택하면 된다. EP-101P/W 모델은 엘리베이터 2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EP-300P/W 모델은 주장치 1세트당 최대 64대까지 승강기 수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의 망연동 시험 인증과 전기안전 인증 및 방송통신 기자재 적합인증을 완료한 신뢰성 높은 장비로, 엘리베이터 주요 제조사에 이미 납품하고 있는 기종과 동일한 품질을 제공하고 있어, 일시적인 사업 추진업체 대비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A/S도 보장된다. 이 제품은 기본기능 외에도 ▲비상전화번호 최대 7개 저장 및 통화이력 최대 100개 저장 ▲비상통화장치 및 충전 배터리 자가진단 기능 ▲비상통화 1시간 이상 가능(잔량 10분 남았을 때 안내) ▲카 내부에서 음량 조절 가능 ▲다양한 음성 안내 기능 ▲감시시스템 적용시 승객 갇힘 자동검출 및 신고 ▲원격 프로그램 다운로드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한다. 내선에서 전 호기 동시호출 통화가 가능하며, 카 내에서 외부 통화시 해당 승강기 호기도 확인할 수 있고 외부에서 특정 호기 통화도 가능하다. 높은 신뢰성·지속성·안정성으로 회원사 기대감 높아 이밖에도 카 내 스피커에서 1m 떨어진 곳에서도 적합한 통화음량(최대 70dB)을 자랑하며, 시각 및 청각 장애인을 위해 음성 및 LED로 동작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보수조합 비상통화장치의 가장 큰 특장점은 유무선 겸용이라는 것이다. 유선방식의 경우 인터넷 전화망은 정전시 비상통화가 불가능하며 상황에 따라 통화음량이 변한다는 단점이 있다. 무선방식 또한 모든 현장에 설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이 또한 정전시 소형 중계기가 설치된 현장은 비상전원공급이 되지 않은 어려움이 존재한다. 보수조합 최강진 이사장은 “현장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유무선 겸용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특히 무선방식을 적용할 경우 확장카드를 장착해 향후 동일한 장비로 원격제어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보수조합은 이 제품을 활용한 원격제어 콜센터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보수조합은 개정 승강기 검사기준과 EN 81 규격에 적합한 전용 비상통화장치 제품을 회원사에 한해 약 45만원대의 공급가로, 전국에 걸친 지역별 총 29개의 총판대리점을 통해 보급할해 나갈 예정이다. ---------------------------------------------------------------------------------------------- ***엘리베이터 비상통화장치 선택시 유의사항***  바야흐로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 승강기 검사기준 개정에 의해 비상통화장치 및 비상등 개발업체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다. 현재 비상통화장치를 설치해야 하는 승강기대수는 약 35만여대로 추산되며 신규시장은 연간 1만5,000~2만대 정도다. 필자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비상통화장치 제품은 인터폰 방식과 전화방식, 유선과 무선방식으로 구분된다. 앞서 언급한 방식 모두 많은 차이점을 지니고 있어 비상통화장치 선택에 있어 단순한 가격만이 아닌 여러 사항을 유의해 검토해야 할 것이다. 특히 인터폰 재사용하는 방식과 전체 교체하는 전화방식은 제품 설치 후 축 비용 발생 가능성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 인터폰 재사용 방식의 경우 인터폰 잔여수명이 불투명해 내년 9월 14일 이후 주장치에 문제가 생겼을 때 회사 사정 및 신규시장 기술 트렌드를 이유로 교체하거나 재설치할 우려가 있다. 왜냐하면 비상통화장치는 전파법에 의한 형식승인인증품이므로 많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항을 충분히 인지해 제품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이와함께 관련시장이 약 30만대 반짝시장에서 1년만에 1만5,000대 시장으로 급락할 것이므로 약 2~3개 업체만 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이며 기술적으론 시장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만 생존한다고 예측해 본다면, 30년 전 기술을 그대로 적용하고 배관 배선비 증가 및 결선 복잡 등의 문제를 안고있는 인터폰 방식은 건설사들이 기피할 소지가 충분하다. 또 설치 후 부품공급 및 A/S가 큰 문제로 대두될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비상통화장치는 형식승인 제품이므로 개발부터 인증까지 많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A/S 부품 몇 개만 가지고 제조회사에서는 대응이 어렵다. 또다른 유의점은 통화 품질에 있어 상황에 따라 무선방식을 선택한다 해도 반드시 유선방식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 그 이유는 이동통신기술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만큼, 비상통화장치 제품 개발도 같이 따라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므로 상황에 따라 유선방식으로도 교체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선 성능은 사실 무선보다 더 중요한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유선방식은 국선(PSTN)과 인터넷 전화(VoIP)로 나뉘는데, 국선방식은 비상통화장치가 설치되는 장소와 통화 시간대 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 통화품질이 좌우되므로 선택시 주의를 요하며, 인터넷 전화는 내·외부망 전체가 정전시 백업이 되어 있어야 하므로 백업망이 있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무선방식은 정전시 기지국은 비상전원공급이 가능하지만 중계기는 비상전원공급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 망 선택시 무선망 연결이 기지국에서 연결되는지 중계기에서 연결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비상통화장치 설치장소가 지하인 경우 통화 음영지역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다시 한번 확인해 유무선 여부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기고 : (주)HPNRT 송종태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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