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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9개 전통시장 환경개선 나서
 서울시 29개 전통시장 환경개선 나서…162억원 투입 강북구 3개시장에 공동주차장 추진, 2015년 100면 조성 서울시는 이달말부터 서울시내 29개 전통시장에 162억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환경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10일 중구 신중부시장, 강북구 수유재래시장,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시장 등 29개 시장을 대상으로, 아케이드 설치, 주차장 확충, LED 조명 설치, 노후·안전시설 개선 등 쇼핑환경을 개선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시민 만족도 향상을 통해 지역 밀착형 전통시장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대상 사업은 주차장을 비롯, 화장실, 시장안의 도로 등 고객의 이용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제공되는 시설, 아케이드, 고객안내센터, 상인회사무실 등 편의시설 및 상권의 기능 개선을 위한 시설, 전기·가스·소방·화재방지 등 안전시설, 시장 이용객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아케이드 구조물 개·보수 등이다. 서울시는 지난 2002년부터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총 2,2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09개 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789억원 예산을 들여 49개 골목형 시장에 아케이드를 조성했으며 시장주변 주차장 확보를 위해 총 15개 시장에 446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지원대상 시장을 살펴보면, 중구 중부·신중부 시장과 구로구 남구로시장은 아케이드를 설치해 편리한 쇼핑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며, 강북구 수유재래시장, 수유전통시장, 수유시장 등 3개 시장은 공동주차장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총사업비 128억원이 소요되는 공동주차장 건립사업은 올해 내 주차장 대상 부지를 매입하고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5년 주차장 100면 조성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고객만족센터, 전기시설개선, CCTV 설치 등 안전·편의시설 대폭 확충에도 나선다. 중구 동평화시장의 전기시설을 개선하고, 마포구 망원시장과 강북구 수유재래시장에는 CCTV를 설치할 예정이며, 영등포구 삼구시장에는 도시가스를 설치하고 대림중앙시장에는 방송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전시설과 시민·상인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동안 시장 외부와 쇼핑환경 개선에 집중됐던 지원사업에 상인들을 위한 상인회사무실, 상인회 교육장 조성을 위한 임차료 지원 등을 통해 상인을 위한 실질적 공간지원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성동구 성동용답상가시장에는 상인회사무실 임차료를 지원해주고, 광진구 노룬산골목시장, 마포구 도화동·용강동 상권활성화구역에는 상인교육장 임차료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시 문홍선 산업경제정책관은 “현재 전통시장의 매출증대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시장의 하드웨어 개선에서 이제는 자생력 강화 위한 상인조직 활성화, 상인의식개혁, 공동마케팅 및 친절한 고객응대 등 소프트웨어 개선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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