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대한교통학회 학술발표회 성료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미래교통·스마트시티’ 등 교통발전에 대한 내용 다뤄
대한교통학회(회장 김영찬)가 지난 달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제 75회 학술발표회를 열었다. 총 130여편의 학술논문 발표가 구두 및 포스터 세션을 통해 발표되고 질의 및 응답 세션의 장이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학계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해양수산부, 관련 업계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학술발표회에는 ‘미래교통’과 ‘스마트 시티’, ‘도시재생과 안전’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으며, 발표회가 열린 부산의 교통 현안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한 내용도 다수 발표됐다. 첫째 날인 22일에는 특별세션으로 ‘미래를 여는 길(路)’을 주제로 도로교통분야 국책연구기관들(국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과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자율주행차와 도로인프라 사이의 연계 및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이외에도 환경에 대응력을 갖는 도로 시설 개발을 위해 실제 환경을 재현한 실규모 도로교통시험장, 스마트시티 추진을 위한 교통 체계구상 등 다양한 주제가 소개됐다.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명지대 이용재 교수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김영태 과장, 명지대 손영태 교수, 충북연구원 조남건 센터장, 아주대 최기주 교수, 부산발전연구원 최치국 센터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미래사회를 앞당기기 위한 도로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전문가들은 “미래사회의 이동성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야할 뿐 아니라 인간 중심의 관점에서 접근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도로-차량-인간을 연결하는 첨단도로기술의 조속한 상용화를 위한 관련 제도 및 예산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위원회·연구회 세션, 플리너리 세션은 물론, 특별강 연과 구두 및 포스터 세션이 집중 배치되어 교통, 주차, 대중교통, 경제인문사회 등 다양한 연구내용과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주차문제와 관련해 사물인터넷(IoT)기반 스마트시티를 위한 주차시스템을 놓고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김영찬 학회장은 “이번 학술발표회는 학·연·관이 함께하는 내실 있는 행사로 추진됐던 만큼 학회 회원은 물론 우리나라 교통분야 관계자 들의 상호 의견교류와 배움의 기회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학술발표회에 많은 관심과 격려로 우리나라 교통학문의 발전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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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대한교통학회 학술발표회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