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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코리아, 초박형 제어반 ‘EURO100’ 출시
  기존 제어반보다 높이는 1/2, 두께는 1/3 불과… “획기적으로 줄였다” 몬트코리아(대표 구자훈)가 신개정법에 따른 제어반 ‘EURO 100’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인천과 경남 창원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가졌다. 한국 진출 후 처음 갖는 제품홍보 행사에 몬트코리아는 국내 승강기 제조사 및 유지관리 업체들을 초대했다. 국내에서 주로 ARD 공급업체로 알려진 몬트코리아는 본래 인버터를 주력으로 하는 홍콩 HP몬트의 한국법인이다. HP몬트는 꾸준히 성장하는 엘리베이터 시장에 대응하고자 범용 제어반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전세계 19개국 110개 업체에 관련 제품을 공급하며 엘리베이터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유럽 최신코드 EN81-20/50규격…ARD 내장하고도 동급대비 가장 작은 사이즈 이날 설명회 참석자들은 종류별로 다양하게 실물 전시된 제어반 제품들을 살펴보고 이리저리 만져보면서 흥미를 보였다. 특히 이번 신제품 소형 제어반 모델인 ‘EURO 100’은 최신 유럽규격인 EN81-20/50에 따른 제품이어서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EURO 100은 출시와 함께 내년 1월 대만 티센크루프에 첫 납품계약을 따냈다. 또한 제품 출시가 먼저 이뤄진 지역에서 소형 엘리베이터를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본사에서도 소형 기종 및 단납기 설치규모가 큰 한국 시장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 몬트코리아는 국내 부품안전인증 뼈대가 유럽 최신코드를 따르고 있는 만큼 무난하게 인증서를 발급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결과가 나오는대로 국내 승강기 제조사에 영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국내는 에이치골든엘리베이터(수도권)와 엘파엘리베이터(영남지역)두 협력사에서 생산해 납품할 예정이다. 몬트코리아의 제어반은 메이커와 기종에 관계없이 호환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높은 범용성 덕분에 승강기 신규공사 뿐 아니라 리모델링 공사에도 적합하다. 구자훈 대표는 "EURO 100은 작고 콤팩트한 사이즈임에도 국내 승강기 검사기준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모두 만족하고 있다"며 "원격감시 및 업데이트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유지관리, 자동구출운전기능(ARD)을 탑재하고 있으면서도 성인남성이 충분히 들어 올릴 수 있는 22kg의 무게다. 가로 세로 폭 580x598x197 사이즈로 이동과 설치가 간편해 홍콩 본사에서 이번 설명회에 선보일 샘플 제품 2개를 화물용 캐리어 하나에 담아왔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몬트코리아의 장점으로 꼽히는 스마트제어 기술은 OTA 클라우드 방식으로 안전성과 보안성을 유지한다. 관리자가 해킹의 위험 없이 원격으로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스마트폰이나 PC로도 승강기에 운행 명령을 내릴 수 있다. 한편, EURO 100 는 실험을 통해 방열 효과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저항선의 구조가 입식 파동형 합금와이어로 이뤄져 열의 발산효과 뛰어나기 때문이다. 덕분에 부품 손상이 적고, 관리가 용이해 고장율도 낮다. 이에 따라 제어반 수명 역시 자연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소형 단납기 엘리베이터 시장 공략으로 장점 극대화 EURO 100은 용량 7.5kW ~ 15kW까지 모두 동일한 사이즈로 제작되며, 스탠드 타입과 벽걸이 타입으로 고객이 원하는 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몬트코리아는 승강기 점유면적을 최소화 하려는 소형 아파트, 오피스텔 등 현장들을 공략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구 대표는 “일반적으로 별도 설치되고 있는 ARD는 자체 부피와 무게만 해도 상당히 자리를 차지하는데, 이번 신제품의 경우 초소형 사이즈로 제작되면서도 ARD를 포함해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며“구출운전 기능이 필요하지 않다면 해당 기능을 제외한 상태로 납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에서 제작되는 EURO 100은 향후 내수시장 외에 해외수출도 기대되고 있다. 한국과 FTA를 맺거나 협력을 통해 관세혜택을 볼 수 있는 일부 국가들은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을 내보낼 계획이다. 구 대표는 “금년 에이치골든의 대용량 인승화물용 제어반 HG-MK70-FRL이 부품안전인증을 마무리 했고, 내년9월까지 EURO 100 인증작업을 끝낸 뒤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엘리베이터&주차설비(www.liftasi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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