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Intro
|
|
엘리베이터협회, 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 실시
 엘리베이터협회, 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 승강기 설치·유지관리 분야, 인력부족 심각 채용시 어려움 ‘3D업종 취업 기피’ 26%…인력양성 기관 확대 희망 한국엘리베이터협회(회장 김기영, 이하 협회)는 어려운 경영여건 개선에 기여하는 기초자료 및 정부 건의자료를 활용하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승강기 제조·부품·설치·유지관리 등 승강기 관련 국내 기업 117개사를 대상으로 승강기 기술인력 수급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117개사 총 재직인원 2,952명 중 부족인원은 404명으로 인력부족율이 13.7%로 조사됐으며, 이 중 채용계획 인원은 389명으로 부족인원 대비 96.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로 부족인원과 채용계획 인원을 살펴보면, 설치업체(195명)와 유지관리업체(142명)가 인력부족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두 업태의 채용계획 인원이 전체의 85,8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력채용을 계획하는 이유로는 ‘자연감소 인력에 대한 충원’이 37.7%로 가장 많았고, ‘현재 인원의 절대적 부족(29.9%)’, ‘우수인력 확보(23.4%), ‘신규투자 및 생산규모 확대(9.09%)’순으로 조사돼 승강기 산업의 향후 예측 불확실성과 해당업종의 현재의 불황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그래프 참조). 업계 3D업종 인식 탓, 기술인력 부족 심각 협회 관계자는 “신규투자 및 생산규모 확대를 위해 신규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가 10% 미만으로 집계된 점은 승강기 산업의 경기불황과 이에 따른 인력이동이 심각한 수준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채용시 가장 큰 어려움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3D업종에 대한 구직자들의 취업 기피’가 25.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높은 임금과 복지수준을 요구하는 구직자들의 희망사항에 비해 구인업체는 이에 상응하는 수준을 맞추지 못해 채용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적합한 경험자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서(20.9%)’, ‘임금 및 복리후생이 구직자 희망과 불일치해서(18.8%)’, ‘채용 직후 잦은 이직(17.1%)’, ‘중소기업에 대한 왜곡된 인식(9.8%)’, ‘작업환경 등이 구직자 희망과 불일치해서(7.7%)’ 등이 채용이 어려운 이유들로 거론됐다. 가장 실효성 있는 인력 채용방법에 대해서는 ‘구인광고 및 인터넷 활용(32.3%)’, ‘학연·지연 등 연고 채용(23.2%)’, ‘공공기관 취업알선센터 활용(19.4%)’, ‘취업준비생 활용(12.3%)’, ‘정부로부터 외국인 기술인력 배정(11%)’, ‘인력채용 박람회 활용(1.9%) 순으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 “적합한 기술인력 확보를 위해 업체는 취업준비생을 활용해 자체교육을 진행한 후 현장에 투입하는 방법도 종종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승강기 기술인력 고용증대를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근로환경 및 복지개선 보조금 지원’이 39.6%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승강기 기술인력 교육기관 확대 (32.7%)’, ‘고용정보 제공 및 취업연계 인프라 강화(12.9%)’, ‘외국인력 쿼터 배정시 승강기 기술인력 별도 배정(8.4%)’, ‘구직자의 인식 개선(6.4%)’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내놓았다. 작업장 환경·복지개선 보조금 지원 필요하다 특히 이번 조사에 응한 업체들은 승강기 기술인력 교육기관 확대를 통한 기술인력 확보를 요청했으며, 기술인력의 근로환경 및 복지 개선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 정부가 기술인력 확보에 대해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해주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승강기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역할에 대해 승강기 보수료 하한선 책정 등 승강기 유지보수료 현실화 방안 마련 요구가 가장 많았다. 또 △근로환경 개선 및 자금 지원 방안 △승강기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 확대 △승강기 전문기술자 인력 구인 및 구직전문 사이트 개설 등을 통한 다양한 고용정보 제공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