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정보 교류의 장 마련
‘한국 승강기의 미래 100년을 위해서’
산·학·기관·단체 등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 공동추진 MOU 체결

국내 승강기 도입 1백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15일부터 18일 나흘간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2010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 전시회가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승강기 전문 박람회는 국내·외 1백여 기업의 참여가 예상되며 로프식 엘리베이터, 유압식 엘리베이터, 덤웨이터, 에스컬레이터 등의 완제품과 모터, 자동제어모듈, 로프, 도어, 제어반 등 부품, 승강기 운영 시스템, 보안장치(CCTV), 자동제어장치 등의 관제분야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조속기, 완충기, 비상정지장치, 승강장 문 잠금장치 등의 안전장치 분야 및 자동차 주차장치, 주차관제장치 등 주차기기 분야와 태양광 엘리베이터, 초고속 승강기 등 신기술분야 등에서 마케팅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주관사인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김남덕, 이하 관리원) 측은 “이번 박람회는 국민의 승강기 안전과 기업 간 기술 및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국내외 제도나 안전에 대한 정보를 비교분석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5일 검사기관과 관련기업으로 구성된 ‘승강기 100주년 기념사업단(이하 사업단)’은 ‘2010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10월 29일까지 참가 신청서 관리원서 접수
관리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출범식은 행정안전부와 거창군, 승강기안전기술원, 오티스, 현대엘리베이터, 티센크루프, 미쓰비시, 쉰들러, 승강기공업협동조합, 승강기보수업협동조합, 엘리베이터협회, 승강기설치공사업협의회, 한국승강기대학 등 총 14개 기업과 단체대표가 참여해 ‘한국 승강기의 미래 100년을 위해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향후 승강기안전엑스포 개최와 산업계 공로자 포상, 일자리창출 결의대회, 100년사 출판식, 신기술세미나, 안전사고 예방워크숍 등을 적극 후원할 계획이다. 또한 승강기 역사관과 안전체험관, 비즈매칭관, 신기술관, 취업관, 유지·보수관 등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관리원 김남덕 원장은 “승강기 안전을 위해서는 제품을 생산하고 관리하는 관련기업이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며 “현재 추진 예정인 승강기엑스포와 신기술 세미나 등을 통해 기업간 교류의 장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관련기업이나 단체는 오는 10월 29일까지 관리원으로 참가신청서 및 사업자등록증을 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되고, 이메일 접수는 받지 않는다.
참가신청서와 행사안내서는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 공식 홈페이지(liftexpo.co.kr)와 관리원 홈페이지(kesi.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문의 :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 전화. 02-3497-7418).

글 _ 이재현 기자(jhlee@liftas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