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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년월 2006-03
 
한국승강기보수업협동조합 제5회 정기총회

“올해도 중소 보수업체 생존권 확보할 터”
보수업, 경쟁품목 지정…연간 8백억 시장 창출
자율정화 추진팀 등 구성, 업계 정화 나설 계획

지난달 24일 서울 팔레스호텔 지하 1층 궁전 B홀에서는 한국승강기보수업협동조합(이사장 황종식, 이하 보수조합) 제5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총회는 98개 조합원사 중 본인참석 41명, 대리참석 12명 총 53명의 성원보고로 시상식과 황종식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산업자원부 장관상으로는 대협정기 박석하 사장, 삼정엘리베이터 최광진 사장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상으로는 한양엘리베이터와 대일엘리베이터공사(주)가, 한국승강기보수업협동조합이사장 표창으로는 한신엘리베이터 김영찬 사장, 화신엘리베이터 김상현 사장이 각각 수여받았다.
이후 황종식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중소보수업체의 승강기 유지관리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 그리고 생명력이 대기업의 근간이 되고 승강기 이용자 안전을 지탱하는 원천”이라면서 “올해에도 조합이 자립할 수 있는 수익사업 발굴에 적극 노력하고 이를 위한 기초투자와 인프라 구축, 조합원사들의 관심과 아이디어가 필요한 때”임을 강조했다.
또 황 이사장은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정부로부터 단체수의계약제도 폐지 대신 새롭게 시행되고 있는 중소기업간 제한경쟁품목과 공공기관이 직접 구매해 제공하는 품목에 승강기 유지보수 분야를 지정받았으며, 향후 승강기 보수품질우수업체 인증업무를 보수조합에서 수임받을 수 있도록 이에 대한 노력도 지속할 것”임을 다짐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정부의 승강기 발전 로드맵 제정에 적극 참여해 중소 보수업체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정부 지원을 받아 단체표준 개발을 추진할 계획도 아울러 밝혔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부회장은 “중소기업법 개정에 따라 중소기업중앙회로 새롭게 개편되며 정부는 단체수의계약 시 5조원에서 중소기업간 경쟁입찰 전환 후 약 20조원의 시장으로 확대 개편될 것으로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면서 “올 한해도 양극화 심화 등 중소기업에게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앙회는 올해를 ‘혁신역량 강화의 해’로 삼아 공동기술 개발 및 경영기법 전수 등의 작업을 통해 중소기업 발전을 도모할 예정”임을 강조했다.
또 “올해 시작되는 개성공단 2단계 사업에 적극 참여해 중소기업 역량을 집적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며 보수조합 또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체질 개선으로 공동사업 등의 방안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혀 나가야 할 것”임을 덧붙혔다.
이후 행사는 ▲제1호의 안 : 2005년도 사업보고, 결산 및 잉여금 처분(안) 승인의 건 ▲제2호의 안 : 200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9안) 승인의 건 ▲제3호의 안 : 보수업 자율정화 추진팀 및 승강기 보수부품 공동관리 사업 추진팀 구성(안) 승인의 건 ▲제4호의 안 : 총회 의결 사항 중 이사회 위임 의결의 건 등의 의안을 심의한 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공공구매지원팀 양갑수 과장이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지원제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해 보수조합은 ▲승강기 양방향 가버너 머신 및 세이프티 기어 개발 및 안정적 판로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구매촉진 활동 실시 ▲승강기 유지보수 품목 지정 결정 ▲중소기업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인증에 따른 지속적인 제도 개선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을 진행했다.
우선 양방향 가버너 머신과 세이프티 기어 개발은 보수용 부품구입 및 재고관리를 위한 과다비용 부담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 조합원사들을 위해 보수조합이 정부에서 1억원을 저리로 대출받아 해당기업에 무이자로 빌려주고 2년 후 원금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운영, 해당업체인 (주)제이 앤 디가 지난해 말 까지 전액 환수조치해 상환을 완료, 양방향 가버너 머신은 판매에 돌입했으며 세이프티 기어는 현장 적용시 문제가 발생돼 현재 보완 작업 중에 있다.
향후 조합은 보수용 부품 공동구매와 보수용 부품 공동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지난해 말 정부로부터 중소기업간 제한경쟁품목으로 승강기 유지보수가 지정됨에 따라 이제까지 승강기 보수업이 용역업(서비스업)이라는 이유로 단체수계의 지원혜택을 전혀 받지 못했던 보수조합은 이 사업을 연간 8백억 시장으로 추산하고 더 큰 시장 창출을 위한 한 단계로 인식, 중소기업의 보수품질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고객 신뢰를 얻어 이 시장을 지켜나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에 공동관리제도를 구축할 경우 업체별 간접비 절감은 물론 업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업계의 건의에 따라, ‘보수업 자율정화 추진팀’과 ‘승강기 보수부품 공동관리 사업 추진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는 이번 총회에서도 의결된 안건으로서 보수업 자율정화 추진팀 구성은 중소기업자간 제한경쟁 및 지명경쟁 입찰제도를 정착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불합리한 수단 및 방법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될 경우 보수조합에서 조사한 후 공개적으로 시정권고 및 고발 등의 조치를 통해 업계의 자율 정화의 필요성을 환기시켜 소비자로부터 신뢰 확보와 표준보수료 준수 분위기 확산 등 건전한 보수산업을 육성해 나가자는 것이다.
추진팀은 보수업체 추천을 받아 보수조합 이사회에서 확정, 7명 이내의 보수업체 임직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정부 및 공공기관의 제한경쟁 및 지명경쟁 입찰 참여시 부당한 수단 방법으로 물의를 일으켜 동종업체에 피해를 주는 사례 ▲보수업 영위와 관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동종업체 및 이용자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 ▲법에서 정한 보수업 등록기준에 미달되거나 허위로 등록해 보수시장을 혼탁하게 하고 동종업체에 피해를 주는 사례 등에 대해서는 조사에 착수한다.
승강기 보수부품 공동관리 사업 추진팀 또한 7명 이내의 보수업체 임직원으로 구성되며 ▲승강기 보수용 부품 공동관리 추진(안) 제정 및 확정 ▲승강기 보수용 부품 공동구매 대상품목 및 수요조사에 의한 우선순위 결정 ▲보수용 부품 공동구매 방법 구매가격 및 구매절차 확정 적정 수량 산정 ▲보수용 부품 공동관리 및 공급방법과 관리절차 확정 등의 작업을 통해 부품공동구매로 원가를 절감하고 부품 재고관리로 간접비용 지출을 줄임과 동시에 부품 적기 공급을 통해 보수업계의 경영 합리화에 기여할 방침이다(문의 : 보수조합 / 전화. 02-3474-6795).
■글·신영주 기자 / yjshin@lift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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