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GIS 기술·산업 활용도 한 눈에 ‘확’
게재월 : 2002년 11월호

지난달 1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는 최신 GIS(지리정보시스템) 기술과 각 분야별 GIS 솔루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GIS 워크샵이 개최됐다.
GIS 전문기업 (주)캐드랜드와 (주)한국에스리는 GIS관련 업계, 학계 및 건교부 관계자를 포함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12회 GIS 워크샵’을 공동개최하고 발전된 GIS 기술과 다양한 GIS 솔루션을 선보였다. 워크샵 주제는 ‘GIS Sustaining Our World’로 GIS 기술을 이용하여 인류가 사는 지구를 잘 관리하고 보존하자는 취지다. 캐드랜드 관계자는 “이는 국내에서는 지난 여름 태풍 ‘루사’로 인한 인명피해와 5조6천억원에 달하는 재산피해를 입은바 있으며,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 곳에서 홍수, 화재, 눈사태 등 기상이변에 따른 재해가 발생하고 있는 시점에서, GIS 기술과 활용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자원과 환경을 관리하고 기후변화와 재해를 예측관리하며 물류와 교통을 더욱 더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건교부 강교식 토지국장은 기조연설에서 정부의 GIS 산업정책과 제 2차 국가지리정보체계(NGIS) 추진 방향을 설명했으며, 이와함께 세계적 GIS 소프트웨어 회사인 미국 ESRI사의 기술개발 현황이 소개됐다.
시설물관리에서는 스키마(도식적인 시설구조도)를 보여주는 GIS Schematics(스키마를 표현하는 미국 ESRI사의 제품)과 다이나믹 토폴로지(Dynamic topology) 기술이 새롭게 선보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설물관리, ‘GIS 스키마틱스’ 선봬
이 밖에도 국내외 주요 GIS 활용사례 소개와 Arc GIS의 향후 개발계획 등에 대한 발표도 이뤄져 대성황을 이루었으며, 경희대 등 학계 참가자들이 ‘웹기반 산불 통계정보시스템’과 ‘GIS 자격인증제도 운영’ 등에 관한 주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서울시, 육군지도창, 농업기반공사, 수자원공사 등 국가기관과 삼성SDS, 지노시스템, 타스테크 등 국내 유수 업체들이 발표에 참가, 눈길을 모았다.
캐드랜드 윤재준 사장은 “올해로 열 두번째를 맞는 캐드랜드의 GIS 워크샵을 통해 업계 종사자와 학계에서 풍부한 지식을 공유해 국내 GIS 발전에 주춧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캐드랜드는 지난 1987년 창업 이후 자체자금을 들여 매년 국내 최대규모의 GIS 워크샵을 개최, GIS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 코스닥 등록을 위하여 예비심사 청구를 신청해 놓고 있는 상태다(문의 ; (주)캐드랜드 / 전화. 02-2140-3880).
■글·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