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친환경적 건축품 위주, 해외社 출품 확대
게재월 : 2002년 11월호

지난달 15일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오는 12월 4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키벡스 2002 국제건축박람회(KIBEX 2002 ; Korea International Building EXposition)에 대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친환경적인 건축시스템’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건축박람회는 해외업체의 출품을 확대시키고 해외바이어 초청, 국제 심포지엄 개최 등 국제박람회 성격을 강하게 띈다.
이날 박람회 관계자는 “건축관련 비즈니스 상담을 위한 전시회로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할 경쟁력있는 제품 및 공법을 소개하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거래 패러다임을 정착시키기 위한 하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방문객은 재건축 조합원, 상업용 건물관리팀, 건축주, 호텔 백화점 할인점 등의 건축팀 등과 종합건설업체, 설계 감리회사 등으로 주최측은 중요부서별, 담당자별로 방문객 대상자를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벽산(천정재)’, ‘린나이코리아(냉난방공조)’, ‘블랙앤데커(전동공구)’ 등 이미 지난해에 참여한 업체 뿐만 아니라 ‘한국지앤씨(내외벽재)’, ‘화석엔지니어링(방수시트)’ 등 각 분야별로 국내 주요전문업체와 대기업 출품업체가 대거 참여한다. 또한 스페인, 이태리, 호주가 국가관을 마련하고 각국의 건축관련 자재업체들이 대규모로 참여하여 해외의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에 참여하는 해외업체로는 ‘Site Image(호주, 옥상조경)’, ‘TGK(영국, 구조전문)’, ‘Vision Wall(캐나다, 커튼월)’ 등이며, 특히 스페인 무역 진흥청(ICEX)에서는 자국의 20개 업체에 3백SQM의 전시면적을 지원하여 참가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스페인의 타일 및 석재관련 업체들의 우수한 건축자재 및 시공기술을 아시아 지역에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국제심포지엄·건설포럼 병행개최
박람회 기간 중 4, 5일 양일간에는 한국FM학회(회장 아주대 제해성 학장)가 주최하고 한국FM학회 리모델링위원회(위원장 영남대 정의용 교수)가 주관하는 ‘2002 국제 심포지엄’이 함께 열린다.
서울무역전시장 2층과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도시재생을 위한 친환경적인 건축시스템(Environmental Friendly Building System for urban recycling)’을 주제로 친환경적 외장 시스템, 내력벽 구조변경 및 보강, 녹색도시로써 옥상조경, 환경친화적 건축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이와함께 박람회 행사장 내 60평 규모의 공동전시장에서 열리는‘2002 건설포럼’은 국내외 부동산 개발회사 및 1군 건설사 임원, 관련 대학교수, 전문건설 CEO, 1백대 종합건설회사, 부동산개발회사, FM 전문회사, 설계사무소 등이 참여하여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건설업계의 현안들을 논의하고 건설업계 회원사간 교류 및 대내외 홍보의 장으로 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문의 ; SBA KOREA / 전화. 02-708-4080).
■글·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