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2001년 10월 18일 이전에 건축허가되거나 설치된 수직형 및 경사형 휠체어리프트 구조기준 완화
게재월 : 2003년 1월호

구랍 4일, 산업 자원부 기술표준원(www.ats.go.kr, 이하 기표원)은 이미 2달전인 11월 9일에 입안예고했던 승강기 검사기준 개정(안) 중 휠체어리프트 관련 기준을 개정·확정(기표원 고시 제2002-1632호)해 발표했다. 이번 검사기준 개정에는 당초 입안예고된 ‘승강기 비상정지장치인 상승방향 과속 방지장치 및 개문발차 방지장치의 의무 설치 확대’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에 개정 고시된 개정기준을 살펴보면 부칙에 수직형 휠체어리프트와 관련해 승강기 검사기준 3.8.1(2) 단서규정 및 <첨부2>의 수직형 휠체어리프트 구조기준 9.2.1(내부 바닥 면적)을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1(편의시설의 구조·재질 등에 관한 세부기준) 제11호의 ‘다.수직형 휠체어리프트’로 대체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2001년 10월 18일 이전 건축허가된 공중이용시설의 수직형 휠체어리프트라도 플렛폼의 길이가 1,200mm 이상인 경우를 승강기 검사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검사기준 항목 중 3.8.1(2)항의 승강행정 4m 초과 12m 이하급 수직형 휠체어리프트의 카 내부 치수를 ‘최소 카 내부치수’에서 ‘권장 최소 카 내부치수’로 고치는 등 기준을 완화시켰다.
또한, 2001년 10월 18일 이전에 설치된 경사형 휠체어리프트에 대해서도 승강기 검사기준 <첨부1>의 ‘경사형 휠체어리프트의 구조기준’인 9.4.4.1항의 규정(62쪽 표 내 기준항목 참조)에도 불구하고 75mm까지의 수직높이에서 1:4의 램프와 토 가드(Toe-guard)의 경사도를 적용할 수 있게끔 경과조치함으로써 관련 기준을 완화시켰다. 이와 관련 기준항목 9.4.4.1에 규정된 경사형 휠체어리프트의 램프와 토 가드 경사도의 허용범위를 기존의 4개(a, b, c, d)에서 2개(a, b)로 조정했다.
그밖에 검사방법 및 판정기준에 있어서 경사형 휠체어리프트의 ‘비상정지장치와 조속기’와 관련한 4.6.3(11)의 “과속 발생시 비상정지장치의 작동은 하강하는 경사형 휠체어리프트의 속도가 18m/min에 도달하기 전에 조속기에 의하여 동작하여야 한다”는 규정을 삭제하고, 경사형 휠체어리프트의 구동 유니트와 구동 시스템 관련 일반요건 7.1 “주)ISO 9085-1은 평치차, 헬리컬 치차의 부하용량 계산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를 신설했다. 또, 제정 당시의 오기 및 오역을 바로잡는 등 문구를 재정립했다(문의 : 기술표준원 제품안전과 / 전화. 02-509-7411~3).■글·박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