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분야별 전시회와 중국 건축시장동향 파악의 기회
게재월 : 2002년 2월호

중국 건설부 주택산업화 추진중심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연간 신규 건설 시공면적은 12억㎡에 달하며 그 중 주택시공 면적만 5억㎡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일반 중국인들이 구매하는 주택 평균면적을 1백㎡로 볼 때 매년 5백만 가구의 신규 주택이 공급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신규공급 건축물과 기존 건축물의 리노베이션 공사를 감안하면 중국의 건축시장 규모는 거대하며 이러한 시장이 아직 연평균 1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인다는 점이다.
제7회 상하이 국제 건축박람회(7th International Building & Construction Trade Fair '2002)는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건축 분야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중국의 거대한 건설, 건축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전문 무역박람회(Trade Show)로 건축 각 분야가 각각의 홀에서 개최된다. 오는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중국 상하이의 신도시 푸동지구(오른쪽 사진)에 새롭게 개관한 상하이 신 국제 전시장(Shanghai New Int'l Expo Center)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12가지 건축 전문 박람회가 분야별로 전시된다.
함께 개최될 분야별 전문박람회는 제6회 조명 박람회, 제5회 도어 창호 박람회, 제5회 바닥재 박람회, 제4회 코팅 & 페인팅 박람회, 제7회 부엌,욕실 박람회, 제5회 국제 주택기기 박람회, 제7회 건축 세라믹, 대리석, 석재 박람회, 제3회 건축 목재 박람회, 제6회 보안·자동화 박람회, 제4회 빌딩 자동화 박람회, 제4회 공조설비 박람회 등으로 총 6개의 홀에서 대규모로 선보인다.
지난해 박람회는 24개국 1천7백25개 업체가 참가하고 관급 프로젝트 담당자, 중국 주정부 건설 부문 담당, 건축관련 협회, 자재 유통회사 등 총 방문자 수는 16만 5천여 명에 달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개최될 상하이 국제 건축 박람회는 각각의 분야별 전시회의 정확한 성격과 시장동향을 미리 파악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행사 기간 내에는 중국 정부와 협회의 지원으로 컨퍼런스가 지속적으로 개최된다. 참가문의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내 홍보 및 지사업무를 담당하는 SBA Korea(전화. 02-708-408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