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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열 (주)동광사우·DK이노베이션 대표
 스마트팩토리, 모든 문제 해결하는 ‘요술방망이’ 아냐 “스마트팩토리는 기업경영을 지속가능하도록 발전시키는 수단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 대표는‘스마트팩토리 자체가 기업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란 기대를 버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중소기업 대부분이 스마트팩토리에 대해 너무 추상적인 개념들을 가지고 있고, 막연한 기대로 접근해 실패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광사우가 실시하는 스마트팩토리 설명회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들은 대부분 시스템 구축을 시도했다가 난관에 부딪힌 경험을 가지고 있다. 실패 원인은 다양하지만, 스마트팩토리 컨설팅 IT업체들이 대기업 현장에서 활용한 프로그램 소스를 중기 현장에 그대로 적용하는 실수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이 대표는 지적한다. “대기업처럼 거대한 시스템이 아닌, 그때그때 대처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중소기업들은 업장 환경에 맞는 시스템 구축이 매우 중요합니다. 동광사우의 경우 하드웨어적인 변화와 더불어, 사무실의 전산데이터를 작업현장과 일치시키는 일에 몰두했습니다. 우리 공장에 최적화 한 모델을 개발해 낸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봅니다” 동광사우가 구축한 스마트팩토리의 궁극적인 목적은‘생산자동화’보다는‘데이터를 통한 생산관리 모니터링 체계 확립’에 가깝다. 이 과정에서 한일재단의 컨설팅은 많은 도움이 됐다. 전문위원의 지도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목적, 방향성을 정확히 설정할 수 있었고, 이 대표는 기존 임직원들에게 시스템적인 교육보다 제조업 기본기에 충실할 수 있도록 교육방향을 설정했다. “한일재단은 한국과 일본의 산업기술 발전과 교류를 위한 단체로, 오랜 경력의 일본 기술자 및 한국 지도위원들로부터 직접 현장개선 교육과 현장지도 컨설팅을 받아 개선점을 빠르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배운 내용은 바로 실천에 옮겨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만들었고, 지금도 꾸준히 개선해 나가는 중입니다. 향후엔 우리가 구축한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역으로 일본 기업에 스마트팩토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날이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스마트팩토리를 준비하는 경영진들에게 단기간의 성과와 수치에 집착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직원들이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오너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스마트팩토리가 오너에게 보고하기 위해 직원들의 추가업무 를 유발한다면, 이는 그저 값비싼 보고서에 지나지 않습니다. 목표점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도전한다면 중소기업들도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작권자 ⓒ 월간 엘리베이터&주차설비(www.liftasi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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