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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게재년월	2014-07

동광사우, 4,952m2 규모 신공장 완공, 제2의 성장 기대

(주)동광사우
4,952m² 규모 신공장 완공, 제2의 성장 기대
엘리베이터 비상정지장치 전문업체, 연간 1만6천대 생산·90억원 매출 규모

엘리베이터 비상정지장치 및 레이저 임가공 전문업체 (주)동광사우(대표 이동수)는 지난 1992년 설립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최근엔 안산 시화공단 내 대지면적 6,867.00m2, 건축면적 4,952.72m2 규모의 공장을 신축하고 제2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대 앞에 섰다.
신공장은 가~라동 총 4개동으로 구성되며 가동엔 사무실과 용접·조립라인이, 나동과 라동엔 레이저 가공식 및 절곡라인, 다동엔 직원들을 위한 기숙사가 마련된다. 사무실이 있는 가동엔 품질관리실과 연구개발실, 대회의실, 교육장 등이 구성되며, 라동 전면에는 비상정지장치를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타워가 세워진다. (주)동광사우는 이달말까지 신공장으로의 이전을 완료하고 내달초 이곳에서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주)동광사우는 엘리베이터 업계에서는 엘리베이터 비상정지장치를 전문으로 납품하는 알짜 부품회사로, 국내 비상정지장치 제품의 80%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현재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해 주요 중소 완성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물량 1만6,000여대, 연간 매출액은 90억원에 이른다. 연간 1,500대였던 초창기와 비교해보면 약 10배 가량의 생산물량이 증가했다.
1986년 동광산업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동수 사장은 이후 1992년 (주)동광사우로 법인을 전환하고 엘리베이터 비상정지장치 제품만 25년간 생산·납품해왔다. 쉰들러, 미쓰비시 엘리베이터 협력업체로 등록하고 2003년 클린 사업장 인증 및 2004년 ISO 9001 인증 획득에 이어 2008년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을 득하는 등 제품의 품질에 대한 신뢰성과 기업 기반 다지기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25년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생산되는 엘리베이터 비상정지장치 제품은 납품처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 회사 비상정지장치의 주력모델은 점차작동형으로 GSB 2400(승강기 속도 105m, 적용중량 1,250~2,400kg, 동작속도 2.27m/s), GSB 3600(150m, 2,200~3,600kg, 3.08m/s), 초고층용 GSB 5400(240m, 3,175~5,440kg, 4.83m/s) 등이 있다. 제품 단가는 현장과 규격에 따라 30만원에서 1,000만원 선까지 다양하다.
엘리베이터 비상정지장치는 카 설정 속도 이상 되면 가이드레일을 직접 제동해 정지시키는 장치로, 안전장치인 만큼 철저한 안전테스트와 수천번의 자유낙하 시험을 거친다. 동광사우 또한 공장 내 설치된 테스트타워에서 출하 전 수많은 시험을 통해 불량없는 제품을 납품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회사 민광식 전무는 “엘리베이터가 파손될 때까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가 이상작동을 해야만 사용하는 안전장치이기 때문에 설치해놓고 한번도 작동하지 않아야 가장 안전한 현장이다”고 전했다.
이 회사 제품은 100% 국산 원자재만을 채용해 변형과 크렉 없이 절단→절곡→용접→도장→조립 라인 단계에 이어 검수 및 출하하는 생산공정을 거친다. 현재 독일 트럼프(TruLaser 3030, Trumatic L3050) 및 일본 야마다(FO-3015NT) CO2 레이저 가공기와 절곡기(TruBend 5170, RG-100), 두산인프라코어 머시닝센터(복합가공기, ACE HM 500)를 비롯해 탭핑머신기, 드릴머신, 콤프레샤 및 호이스트 크레인 등의 자체 보유설비로 제품 생산시 완성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 회사는 엘리베이터 비상정지장치 외에도 레이저 임가공을 통한 철골 파레트도 제작·납품하고 있다. 2005년 서울메트로 이대역 외 6개 역사에 승강장 스크린도어(PSD) 철골 공급을 시작으로, 2006년 대전지하철 1, 2호선 15개 역사, 2006년엔 인천공항 제2화물터미널 샤프트 및 현대자동차 자동창고 증설 HT 케이스 파레트 제작에 나섰다. 2009년엔 서울메트로 동작역, 청량리역 등 15개 역사, 2012년엔 경의, 경원, 분당선 9개 역사에 철골을 납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