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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 집중분석. 지난 10년간 승강기 설치추이 게재월 : 2001년 1월호 국내 에 설치·보급된 승강기는 2000년 11월 30일을 기준으로 총 18만4천 여 대에 이른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 중 86.11%에 해당하는 15만9천대가 지난 91년부터 10년새에 설치된 물량으로 거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고 평균 설치대수는 매년 1만5천여대씩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안에 거의 20만대에 육박하지 않을까 판단된다. 그러나 이도 장담할 수는 없다. 이유는 지난 몇년간 건설경기의 끊임없는 후퇴로 최근의 설치물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2000년 한해 전년도인 99년 설치량 1만5천3백68대에서 21%가 감소된 1만2천 여 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올해 또한 경기침체국면이 이어져 일본이 겪었던 장기침체의 우려마저 있기 때문에 설치대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본지는 지난 10년간 승강기 기종별, 제어방식별, 지역별 설치추이를 살펴보고 특징을 간략하게 분석했다. 10년새 최고점 통과후 하락지속 ◇양적 설치동향 = 1970년 이전에는 고작 2백여대에 불과하던 승강기 보급대수가 8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90년 이후 급격히 늘어났다. 이는 90년 전후로 수도권 신도시 건설 등 전국에 걸쳐 고층건물이 폭발적 증가현상에 따른 결과. 91년도 한해 설치된 물량 9천9백28대에서부터 매년 증가해 97년의 2만1천3백36대로 가장 많이 설치된 해는 기록됐으며, 그 다음으로 1만9천1백94대 설치된 93년이 두번째를 이었다. 그러나 90년대 초반의 꾸준한 상승에 힘입어 97년 최고점을 기록했지만 IMF 직후부터5천, 1천, 3천 여 대씩 감소해 지난해는 거의 91년도 수준에 약간 웃도는 정도로 나락의 연속을 경험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체적으로 설치물량수가 꾸준하다기 보다는 그때 그때의 이벤트성 정책에 휘둘리는 감이 강해 추이가 들쑥날쑥이다. ◇기종별 설치동향 = 기종별 설치동향의 특징을 보면 승객용 엘리베이터가 지난 10년간 설치된 총대수 15만9천대 중 13만5천5백96대(85.28%)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무빙워크를 포함한 에스컬레이터가 6천7백44대(4.24%) ▲화물용 엘리베이터가 6천1백77대(3.88%) ▲자동차용 엘리베이터가 5천6백99대(3.58%) ▲덤웨이터가 4천7백84대(3.0%) 순서로 누적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증가추세에 있어서는 지난 10년간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의 가파른 상승세와 다른 주차설비나 건물주의 설계변경 등으로 인한 자동차용 엘리베이터의 급퇴조 현상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특히 덤웨이터의 경우 에스컬레이터와 마찬가지로 꾸준하게 증가했는 데 IMF 한파, 건설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한 결과라 주목할 만하다. 이는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따른 결과라 볼 수 있다. 할인매장과 백화점 등의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과 발맞춤 고객 서비스 차원의 확충, 지하철 및 지하철과 대규모 빌딩의 기준층의 연계선 확대 등의 원인이 작용한 듯하다. 최근 발표된 2020년까지의 수도권 광역교통망 계획에 따라 전철망의 3배 확대가 예상되고 고속전철의 건설에 따라 역사확충으로 더욱더 많은 물량이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어방식별 설치동향 = 90년 초반까지 교류기종이 주종을 이루었으나 90년대 이후 저소비 전력과 제어성능 등에서 탁월한 가변전압가변주파수(VVVF) 제어에 의한 기종이 널리 설치됐다. 작년 한 해만 해도 전체 설치대수 1만2천 여대 가운데 승객용이 9천4백대인데 이 중 97.4%에 해당하는 제어기종이 바로 VVVF이다. 90년대 초의 일본으로부터 들여온 수입물품이 92년과 93년 국산화가 이루어지면서 급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특히 VVVF 기종의 성능에 크게 개선된 최신 백터 인버터 등의 보급으로 공동주택 뿐만 아니라 인버터의 보급확산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설치현황 =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전국에 설치돼 운행중인 승강기는 총 18만4천6백 여 대. 이 중 서울과 인천을 포함한 경인지역에 9만6천3백58대(52.18%)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농촌지역으로 까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는 대도시 밀집지역을 중심에서 위락시설, 유흥시설 등의 확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보수업체의 증가와 난립 보수업체의 경우 숫적으로 본다면 지난 한해의 경우 64개의 보수업체가 신규등록했고, 43개사가 폐지됨에 따라 수치상 21개사가 늘어나 2000년 12월 9일 현재 총 5백74개의 보수업체가 현재 영업을 하고 있어 승강기 설치 증가율은 줄어드는 반면 보수업체수는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18만 여 대의 승강기를 5백70여 업체가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대기업 3사가 제조해 보수를 보고있는 비율이 60%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한다면 나머지 약 40%에 해당하는 물량을 놓고 5백71개 업체가 물량확보를 위해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어 업체난립, 과당 수주경쟁, 유지관리의 부실 등의 비판과 우려를 더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95년 이전만 해도 3백47개이던 보수업체는 매년 30여개사 정도가 증가해오다 지난 IMF 직후인 98년 한해에만 61개사로 갑작스런 증가추세를 보였으며, 이런 증가세는 다음해인 99년으로 이어져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당분간 이런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구체적인 수치는 본지 1월호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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