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시장 호황 타고 주차빌딩도 ‘건설 붐’
파라과이 건설시장 호황 타고 주차빌딩도 ‘건설 붐’ 파라과이 건설업 연내 11% 성장 기대, 고층빌딩 대거 건설
파라과이 중앙은행에 따르면 건설업은 파라과이 경제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산업으로, 올 1분기 건설업은 전년동기 대비 18%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총 11%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건설업은 파라과이 경제의 주 성장동력으로 서비스업, 제조업, 농업 등 다른 산업과 함께 파라과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파라과이 정부는 향후 5년간 연평균 4% 내외의 경제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민간분야의 건설붐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파트, 쇼핑센터, 사무실 용도의 고층건물 건축도 증가 추세다. 파라과이 건축협회(CAPACO)에 따르면, 현재 진행중인 민간업체 투자액은 약 6~10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아비아도레스 델 차코(Aviadores del Chaco)와 산타 테레사(Santa Teresa) 길 인근지역과 쇼핑 델 솔(Shopping del Sol) 구역에 는 10층 이상 규모의 빌딩이 대거 건설되고 있으며, 고층 아파트 건축도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다. Torre Miranda(30층), Alta Gracias(28층), The Tower(27층), Quantum(27층) 등의 건물이 현재 건설 중이며 대부분이 내년말까지 그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아파트 분양가는 방개수와 크기에 따라 원룸은 18만~80만 달러까지 다양하게 거래되고 있고 이미 대부분 분양이 마감된 상태로 인기가 높다. 쇼핑센터 및 사무실용 고층 빌딩 또한 올해 기준으로, 1억3,000만 달러가 투자된 Paseo La Galeria Blue Tower, 4개동으로 구성된 월드트레이드센터(WTC), Palacio de los Patos, Torre Aviadores 등이 현재 건축 중인 대표적인 고층건물이다. 파라과이 내 투자는 물론 브라질, 우루과이, 스페인, 아르헨티나, 미국 등 외국자본 투자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건설된 고급 사무실 면적은 총 15만m²이며, 지난 5년간 아순시온 도심 내 사무실 임대료는 m²당 4달러에서 15달러로 3배 이상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눈에 띄는 부분은 수도인 아순시온의 성장과 고층 건물의 대량 건설로 주차공간 부족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름에 따라, 아순시온 내 중요지역인 비야모라에 처음으로 주차용 전용빌딩이 건설됐다는 점이다. Auto Estacion Parking 주차빌딩은 300만 달러가 투자됐으며, 사용자에게 1시간, 1일 혹은 1달 단위로 주차공간을 제공하며 서비스에 따라 가격은 1달러에서 100달러로 다양하다. 해당 주차빌딩은 자동차 출입을 적절히 통제하는 첨단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건축붐이 일고 있는 산타테레사와 아비아도레스델차코 지역도 주차공간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주차빌딩 건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KOTRA 아순시온 무역관은 “파라과이 기업은 핵심제품이나 기술부족으로 외국기업 건설 참여 및 관련제품 거래에 관심을 가질 수 있으므로 독자적인 참여보다 현지기업과의 컨소시엄 형성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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