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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 비전 실현 나선다
 국민안전처 출범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 비전 실현 나선다 교토삼굴(狡兔三窟)의 정신으로 재난방지에 총력 지난해 11월 19일 국가적 재난관리를 위한 재난안전 총괄부서로 국민안전처가 출범했다. 강력한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구축을 통해 종합적이고 신속한 재난안전 대응 및 수습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설치된 국민안전처는 분산된 재난대응체계를 통합하고 재난 현장에서의 전문성과 대응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육상과 해상재난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중앙소방본부와 해양경비안전본부로 개편했으며, 안전행정부의 안전관리 기능과 소방방재청의 방재기능을 이관받아 안전정책실과 재난관리실로 개편, 각종 재난의 예방부터 복구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도록 했다. 국민안전처는 특히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사람중심 안전 생활화, 사회구조 안전 체질화, 국가정책 안전 우선화 등의 목표 달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외부의 전문인력을 적극 충원하고 각종 재난·안전 상황관리, 유관기관 공조체계 훈련 실시 등 국민안전 강화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 안전관리를 민간 전문가에게 대폭 개방해 명실상부한 안전관리 전문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직원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신규인력 충원이나, 승진 및 보직관리, 교육훈련 등을 추진한다. 먼저, 인력 충원과 관련해 과장급 이상 직위에 개방형이나 공모 직위를 법정상한선 이상으로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개방형 직위인 안전감찰관, 지진방재과장, 재난보험과장, 민방위교육원 재난안전교육과장 등 4개 직위는 인사혁신처 중앙선발시험위원회에서 공모에 나섰고, 특수재난실 8개 직위는 직무분석을 마친 후 현재 공모중에 있다. 5급 이하 직위에 대해서도 전문 인력을 적극 채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타 부처 경력자 또는 지자체의 현장 전문가를 충원하기 위해 12월 초부터 공모할 계획이고, 앞으로 분야별 민간 전문 인력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또한 전문가 우대 승진, 순환보직 제한, 타부처·지방·민간과 인사교류 확대 등 보직관리를 개선하고, 재난대응역량 강화에 필요한 교육훈련시스템도 강화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상황실도 시스템을 확대·개편하며 재난 안전사고 정보 접수 전파와 상황관리의 핵심기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육상과 해상에서 일어나는 자연재난, 사회재난, 소방, 경찰, 기상 등 모든 상황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협업대응이 가능하고, 서울청사의 상황실과 인천 해양경비안전상황센터 간 시스템과 장비를 연계해 통합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앞으로 원자력 및 지하철 등 특수재난과 관련된 정보시스템도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7,122억원의 2015년 재해예방사업 분야 투자 예산(전년대비 13.6% 증액)으로 재해취약시설 적극 정비에도 나선다. 재해예방사업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주변에 산재해 있는 재해취약 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2015년도 재해예방사업 예산 증액은 국민의 안전부터 챙기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해예방사업 예산은 재해위험지구 293, 서민밀집위험지역 110,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79, 소하천 444, 우수저류시설 43개소 등 960개소 정비에 투자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는 확대된 재해예방사업 예산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새로운 재해취약지역을 발굴해 예방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국민안전에 기여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국민안전처는 전 직원이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내재화하기 위해 내달부터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중앙소방학교, 해양경비안전교육원 등과 연계해 조직의 미션 및 성과관리 등에 관한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함으로써 지방 소속기관 공무원에 대해서도 조직의 비전을 공유하고 융합분위기 확산을 유도키로 했다. 이 계획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의 취임사 실천계획 중 하나인 ‘조직융합 및 직원역량 강화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직원의 유대감 확보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고 서로 다른 조직들이 통합된 이후 시너지 효과를 단기간 내에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정종제 기획조정실장은 국민안전처 출범 의미와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출범한 국민안전처에 대해 국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안전정책 추진방향을 잘 설정하고 직원 모두가 국민안전 목표 달성을 위해 지혜와 열정을 모아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 박인용 초대 국민안전처 장관 "실질적 재난 안전관리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할 것” 박인용 초대 국민안전처 장관은 지난해 12월 5일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안전처를 물과 모래, 시멘트를 잘 결합한 콘크리트와 같은 결속된 조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소방·해양·일반·기술 분야로 이루어진 직원들이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정신으로 서로 소통하고 단합해 조직을 하루빨리 안정시켜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 “교토삼굴(狡兔三窟)의 정신으로 재난이 발생하기 전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 특히 국민안전처를 실질적인 재난 안전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화된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를 개방형으로 과감히 전환하고 외부의 유능한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등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사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직원들에게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자세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재난·안전관리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부서별·개인별 직무분석을 실시하고 창의적인 사고로 미래를 예찰해 발전과제를 도출,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끝까지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정부 유관부처나 지방자치단체, 국민과 함께‘소통과 협업을 통한 재난관리체계’를 구축, 적극적 소통을 통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또 유사시를 대비해 민·관·군이 하나가 되어 일사불란한 재난대응체계를 만들어 갈 것을 제안했다. 한편, 청렴결백(淸廉潔白)하고 공명정대(公明正大)한 업무자세를 견지해 국가예산이나 남의 돈은 단 1원이라고 무섭고, 무겁게 생각하며, 직무 수행시 국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국민 입장에서 처신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국민안전처는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시급하게 조치해야 할 분야와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부분을 망라한‘안전혁신 마스터 플랜’을 조속히 수립해 중앙 본부에서 현장에 이르기까지 재난·안전관리를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인용 초대 국민안전처 장관은 해군 인사참모부장과 제3함대사령관, 교육사령관, 작전사령관 등을 지냈다. 인사와 전략, 교육 등 다양한 직책을 경험해 조직관리능력이 뛰어나고 해군과 합참의 주요 보직을 역임한 해상·합동작전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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