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 롯데월드타워 세계 최장(最長) 더블데크 승강로 실현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 롯데월드타워 세계 최장(最長) 더블데크 승강로 실현 전망대용 엘리베이터, 지하 2층~전망대 121층까지 총 496m 구간 운행
지난달 18일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대표 조익서, www.otis.co.kr, 이하 오티스)는 서울 잠실 소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용 엘리베이터의 마지막 공정인 권상기 설치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롯데월드타워의 전망대용 엘리베이터는 오티스의 혁신제품인 더블데크 엘리베이터가 설치됐으며, 지하 2층부터 전망대 121층까지 총 496m의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이는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승강로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구간에 해당된다(표 참조). 지하 6층부터 최상층인 123층을 잇는 싱글데크 엘리베이터(비상용)의 승강로 길이는 세계 2위를 점하고 있다. 전망대용 엘리베이터에는 이용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엘리베이터 정격하중(1,800kg) 대비 최대 100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된 권상기가 설치된다.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및 여의도 IFC 현장의 경우 싱글데크, 70톤의 권상기가 설치된 바 있다. 오티스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는 착공시부터 높이 555m, 123규모의 국내 최고층 건축물이라는 타이틀을 거며쥐면서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며 “이번 100톤 권상기의 양중작업은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로서의 롯데월드타워 위용을 드러냄과 동시에 오티스의 높은 기술력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작업”임을 강조했다. 롯데월드타워의 전망대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는 한 개의 승강로에서 두 대가 동시에 운행되는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로, 총 54명의 인원을 전망대까지 1분 안에 이송할 수 있다. 오티스는 롯데월드타워에 전망대용 600m의 복층형 더블데크 2대를 포함한 skyway(11대), 혁신적 젠투(Gen2) 기반의 한국형 모델인 젠투다이나믹(19대) 등 총 30대의 엘리베이터와 19대의 에스컬레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오티스는 국내 최고층 건축물이 될 롯데월드타워에 162년 오티스의 최첨단 공법과 시스템, 그리고 견고한 안전 철학을 반영했다. 특히 엘리베이터 안전성을 위해 부르즈 할리파 현장을 담당한 글로벌 전문가를 비롯, 전 세계의 초고층 승강기 전문가들과 수년간 협업해왔다. 초고층 건물의 경우 점점 높아지는 골조공사에 맞춰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기술이 관건이다. 이에 오티스는 승강로 설치를 여러 개로 나눠 시공하는 ‘다분절 공법’을 적용했다. 분절된 30~40개층의 승강로는 롯데건설의 위성측량을 통한 골조수직도 관리 등 최첨단 공법에 의해 설치됐다. 특화된 최첨단 시스템도 장착돼 있다. 전망대용 엘리베이터는 내부감지기가 바람이나 지진 등에 의한 건물 흔들림 강도를 측정해 운행속도를 결정, 피난층으로 안전하게 승객을 이동시킨다. 이 현장의 엘리베이터(총 61대) 중 17대는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시 ‘Life boat’ 개념의 피난용 엘리베이터로 전환돼 승객들을 최단 시간에 가장 안전한 층으로 운반한다. 또 비상전력공급 및 연기를 차단하는 승강로 가압시스템을 통해 승객들의 안전한 대피를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승차감 향상을 위해 진동·소음을 최소화한 정밀 설치 및 제어기술도 갖췄다. 오티스 조익서 사장은 “국내 최고층 엘리베이터 설치라는 새로운 승강기 역사를 썼다는 점에서 높은 자부심을 느낀다”며 “안전성, 편리성, 속도 및 승차감을 갖춘 엘리베이터로 최상층까지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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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 롯데월드타워 세계 최장(最長) 더블데크 승강로 실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