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안원, 승강기인재개발원에서 기술인력 양성 포문 연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승강기인재개발원에서 기술인력 양성 포문 연다 지난달 22일 개소식 가져, 7개 교육과정 1,200명 교육대상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공창석)이 운영하는 한국승강기인재개발원이 지난달 22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대세빌딩 7층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공창석 원장과 임직원, 안전행정부 생활안전과 박정주 과장, 안경진 서울고용노동부센터장,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김승호 이사장, 엘리베이터협회 홍성조 회장 등 협단체장,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협약 기업대표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VIP 축사, 교육장비 시연회, 현판제막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공창석 원장은 환영사에서 “세계 8위의 승강기대국이며 종사자만 2만명이 넘는 시장에서 승강기 기술인력 교육시스템 부재는 너무 안타까운 현실”이라면서 “이번 인재개발원 개소를 통해 업계 문제점 해갈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김승호 이사장은 축사에서 “제조업 공동화와 기술인력 양성이 전무하다는 것은 차후 대비책이 없어 더욱 큰 문제를 낳을 소지가 높다”면서 “창조경제·안전한 대한민국이라는 새정부 핵심모토에 따라 인개개발원이 승강기 안전이용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을 기대한다”고 갈음했다.
앞으로 승강기인재개발원은 승강기 유지보수업체 등 국내 승강기 중소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규모가 영세해 자체적으로 훈련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직업훈련 참여 확대와 우수인력 공급에 나선다. 또 승강기 안전점검 등 실무에 직접 도움이 되는 기술훈련 기회를 부여해 중소업체 경쟁력 강화 및 승강기 안전사고 감소는 물론, 사업주에게는 안정적인 인력공급과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승강기 모델별 트러블 분석 및 해결기술 ▲PLC를 활용한 승강기 제어 알고리즘 ▲승강기 소음·진동분석 및 제어 ▲승강기 품질관리 ▲승강기 안전코드(Code) 해설 ▲승강기 전력전자 설계 ▲승강기 기계·전기 필수설계(EN) 등 7개 교육과정에 총 1,200명(교육과정당 20~30명 정원)을 대상으로 3일 동안 진행된다.
고용보험법 시행령 제12에 의거해 교육을 원하는 300인(제조업 500인) 이하 고용보험 사업장 종사자는 승강기인재개발원 홈페이지(www.kesichamp.or.kr)에서 서류를 내려 받아 이메일이나 팩스로 상시 접수가능하다. 승안원과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한 기업이라면 전과정을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다. 한편 그동안 승안원은 약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최신식 강의실습실(3곳)과 진동·소음 분석장비, 트러블 분석장비, PLC 키트 등 훈련장비를 마련하고 베테랑급 전문 강사진도 꾸렸다. 공창석 장은 “앞으로 승안원은 수도권에 최첨단 연수원을 건립하고 영남권과 호남권 등에 지방연수센터를 건립할 것”이라며 “고용노동부, 산업인력관리공단, 협약업체와 협의를 통해 150여 승강기 업체와 연수협약을 체결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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