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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년월 2006-08
 
중소 승강기업계 위기타개 및 육성방안 세미나

2010년, 세계 5위 수출주도국 기틀 마련
기술 선진화·토탈 마케팅·인프라 강화 등 실시
中企…공동개발로 틈새시장 개척 의지 필요

중소 승강기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달 19일 서울 팔레스 호텔 1층 로얄볼룸에서는 중소 승강기산업 위기 타개 및 육성방안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과 한국승강기보수업협동조합, 승강기설치공사업협의회 3개 단체가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승강기 제조산업 분야 : 부경대학교 배동명 교수 ▲중소 승강기 산업의 위기극복 방안 : 한국승강기공학회 전해진 회장 ▲승강기 보수산업 분야 : 한국기계연구원 김정우 박사 순으로 주제 발표 이후 2시간 여의 종합토론 시간을 갖고 마무리됐다.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최종관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이미 대중화된 공동 운송 수단인 승강기지만 현 승강기 업계는 타 업종에 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국내 다국적 기업이 대부분을 잠식해 중소업계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어 불투명한 미래 극복을 위해 공동 브랜드 등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 “이번 세미나에서 업계 전문가와 함께 중소업계의 위기 타개책 마련에 중론을 모아야 할 때”임을 덧붙혔다.
현재 국내 승강기 업계는 경기침체와 다국적 기업의 시장 선점 경쟁, 대기업의 보수하도급 등에 따른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 중소 승강기 산업은 과당경쟁과 저가 수주 등으로 시장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승강기제작소가 지난 1960년 최초로 승강기를 제작한 이후 대기업은 기술 도입, 중소기업은 선진국과 대기업 제품의 복제 형태로 국산 승강기 생산이 시작돼 1980~90년대의 내수시장 호황과 일부 대기업의 급성장으로 2006년 현재 32만여 대가 설치된 상태다.
규모면에서는 세계 상위권 수준에 도달했으나 다국적 거대기업들의 통폐합과 더불어 생산기지를 중국으로 옮기고 있어 산업 공동화 현상 조짐이 보이고 있다. 특히 중소 승강기 업계는 그동안 정부 지원으로 공급자 중심의 시장 환경과 내수 호황으로 인해 급변하는 국제 승강기 산업 환경 변화에 대비하지 못한 가운데 국제 경쟁력이 상실돼 전 산업이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승강기 업계 관련단체들은 중소 승강기 산업의 위기타개책과 육성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몇몇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중론을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이날 세미나에서 다뤄졌던 주제를 바탕으로 내용을 요약·정리한 것이다.

국내 승강기 산업 동향 
기업간 양극화 현상 뚜렷

국내 승강기 산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편이며, 대부분 주문생산 방식의 생산 형태를 취하고 있다. 따라서 전반적인 경기 변동과 설비 투자 동향에 민감하며 후방산업과의 연관효과나 기술적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라 할 수 있다. 또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사후관리 차원의 설비 보수 및 계속적인 점검이 필요한 산업으로 기계, 전기, 전자기술이 융합된 통합기능 설비가 요구된다. 상시 가동되고 불특정 다수의 조작으로 열악한 이용 환경에 노출되는 고도의 내구성이 요구되는 산업이기도 하다.
승강기, 크레인, 컨베이어, 지게차 등 국내 운반하역기계 업계는 종업원 3백명 이하의 중소기업이 6백여 개사로 전체 업체의 약 99%를 차지하고 있으며 거래단위가 큰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는 대기업이 그 생산을 주도하는 자본집약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
세계 승강기 산업의 총 규모는 연간 2백40억불, 연평균 성장률 2%, 총 설치대수는 7백40만 여대로, 세계 신규 26만대 설치 물량 중 아시아권이 전체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 한국 3개국이 46%, 유럽 31%, 미국 15%, 기타 4%의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 OECD 가입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시장의 연간 신규 설치 대수 증가율이 약 14%로 급성장 추세를 보임에 따라 오는 2010년에는 세계 신규 수요의 약 60%가 아시아 시장에서 창출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미국, 스위스, 핀란드, 프랑스, 일본 5개국이 전세계 수출 시장의 64%를 차지하며 유럽지역은 50~60%가 유압식, 아시아 지역은 80~90%가 로프식을 설치하고 있다.
도시인구 1백만명 당 설치대수를 비교해 보면 향후 승강기 시장 잠재력을 평가할 수 있는데 앞으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국가는 인도네시아와 인도,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승강기 산업 규모를 살펴보면 제조분야의 경우 세계시장의 8.1%에 해당하는 연간 약 2조원 가량으로 기능기술 인력은 1만7천여 명이 종사하고 있고 향후 수년 내 설치대수가 5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될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 이 중 보수시장은 약 8천억원 규모에 달하고 있으며 민간이 약 7천2백억, 공공부문이 약 8백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승강기 설치대수는 32만대로 세계 9위, 신규설치 증가대수는 매년 2만5천여 대로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3위권 시장에 랭크되어 있다.
전세계 승강기 산업 동향으로는 세계 시장의 공급 과잉과 중국이 ‘세계의 공장’으로 등장함에 따라 과잉 경쟁으로 가격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승강기 주요기업 5개사가 전세계 생산량의 약 77%를 점유하고 있으나 수년 내 5대 기업이 시장의 90%를 장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승강기 산업의 문제점 
잠재력은 크지만 산업공동화 심화
최근 선진 외국 기업의 국내 진입으로 글로벌 경쟁체제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승강기 시장은 지난해 기준 승강기 총 생산액 중 90% 이상이 내수 부분으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0%가 채 안되는 전형적인 내수 의존형 산업구조로 전락하고 있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책이 건설경기를 위축시키고 이에 따라 건설경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승강기 시장도 냉각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오티스, 티센, 쉰들러, 코네 등의 기업이 국내에 들어와 시설투자나 고용 창출 없이 중국, 동남아 시장의 현지 생산거점을 통해 부품과 완제품을 들여오고 있어 국내 제조와 부품의 산업공동화 현상을 촉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렇게 가다가는 향후 수년 내 부품과 완제품을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는 ‘완전 소비국’으로 전락, 국내 승강기 산업이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승강기 ‘기술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초고속 및 첨단기종에 대해 국내 기술개발이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을 방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규모에 대한 객관적인 수치로 보면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높지만 승강기와 관련 부품에 대한 전문 품질인증기관이 없는 상태이고 제도적 신뢰성 검증 시스템이 없어, 외국 선진업체의 국내시장 잠식에 대한 방어기능과 국제 경쟁력을 거의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술수준 또한 중·저속분야는 선진국과 비교해 볼 때 일부 품목은 대등한 수준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도 우세한 편이나, 초고속 및 첨단 기종은 현저한 기술수준 차이를 보이고 있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고급 기종의 경우에는 특정 대기업 1개사를 제외하고는 현재 외국제품이 시장을 독식하고 있어 사실상 경쟁이 어려운 상태다.
이외에도 승강기 주요부품의 품질 저하와 신뢰성 및 브랜드 이미지 하락으로 인한 수출의 어려움 등으로 국내 승강기 산업은 커다란 암초에 부딪히고 있다.
특히 수출 저조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국내 건설 경기 회복세와 아시아 시장의 수요 증가로 국내 승강기 총 생산액이 지난해에는 1조원이 초과됐지만 지난 1997년 이후 수출 주력시장인 동남아와 국내 시장 위축으로, 해외 마케팅 전략을 사실상 상실한 상태”라며 “이후 국내 시장 호조로 메이저급 회사가 내수에만 주력함에 따라 일관된 해외시장 전략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내수 위축, 해외시장 전략 전무
고용인원 3백명 이상인 메이저급 대기업 4사와 중소기업 간 현저한 기술수준 차이도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몇몇 업체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제품 신뢰성의 미확보와 브랜드 이미지 저하 등으로 수출의 활로 모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기업 관계자는 “중소 승강기 업체의 대부분이 고비용·저효율의 시스템인데다가 다품종 소량·주문생산 방식의 특성으로 생산능력에 비해 가동률도 저조하며 내수경쟁이 치열해 덤핑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며 “설계·부품 제조 기술의 기반 취약, 고급 기술 교육기관 부족, 업계 간 협조·공조 시스템 부진 등의 인프라 부분도 취약하다”며 기업 운영의 고초를 토로했다.
승강기 산업분야의 국내 연구기반 및 제반 환경의 미비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승강기 관련 검사기관이나 연구기관의 평가 설비 구축 현황은 물론, 관련 업체에도 전문 평가 설비 구축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
따라서 설비 성능확인이나 신뢰성 확보가 불가능한 상태이며 학계에서 조차도 해당 분야를 연구하는 전문가 그룹이 형성되지 않아 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이 정체되고 있다. 중소기업의 기술·개발부분의 투자환경은 훨씬 더 열악한 상태에 놓여져 있어 양질의 부품 생산으로 인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때다.

국내 승강기 보수업 현황 및 개선안 
예방보전기술로 경쟁력 강화
승강기 보수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기술 서비스 산업으로, 중소업체가 가지고 있는 기술 서비스 분야만이 다국적 및 대기업과의 유일한 경쟁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육성 차원의 지원제도는 제조업 분야가 아닌 서비스 분야라는 이유로 전혀 정부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국내 승강기 보수시장의 60~70%를 5개 대기업이 차지하고 나머지 30~40%를 4백50여 중소 보수업체가 경쟁하고 있다.
2005년 산업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승강기 연간 시장 규모는 약 2조원, 보수시장은 약 8천억원 규모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중 민간이 약 7천2백억, 공공부문이 약 8백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다국적 기업의 등장으로 제조라인이 동남아로 이전하면서 국내 승강기 산업은 공동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대기업화, 다국적 기업화되어 가고 있는 현실에서 수년 내에는 승강기와 부품값이 지금의 2~3배에 이를 것이며 보수 수수료도 3~4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국내 시장은 보수 부품과 완제품을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는 소비국으로 전락하고 국내 제조 및 부품산업은 붕괴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난립된 보수업체와 보수하도급 제도, 보수부품의 호환성과 공급의 부족, 기술과 가격 경쟁력 상실 등의 문제로 국내 승강기 보수시장은 해결해야 할 난제를 떠안고 있다.
이에 한국기계연구원 김정우 박사는 “승강기 책임주체에 엄격한 안전관리의 책임을 부여하고 보험가입을 의무화하고 자체검사기준을 상향조정해 자체검사 결과 확인절차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보수부품 자재 유통제도를 개선하고 보수업 통폐합을 통해 적정 규모업으로의 육성이 필요한 시점”임을 역설했다. 또한 설치 승강기의 수명 연장을 위해 열화된 설비의 유지기술과 전동설비의 피로방지를 위한 방진기술을 개발해 유지보수 기술을 고도화하고, 현장의 승강기 건전성을 확인하고 확보할 기술인력을 양성해 승강기 보수시장의 질을 높여나가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승강기 예방보수체계를 구축해 보수비용 및 인건비 절감과 대형사고를 예방하고 사용자 만족에 의한 경쟁력 강화를 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승강기 산업의 미래 
고성능의 미래형 승강기 속속 등장
향후 승강기 산업분야는 미래형 제품 개발이 끊임없이 진행될 것이며 전력기기의 대용량화와 고속화를 비롯, 엘리베이터 속도의 초고속화, 인공지능의 확대 적용, 정보통신 기술의 응용 등 전기, 전자, 정보통신의 눈부신 발전에 따라 고성능·고능률의 엘리베이터가 지속적으로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1000m/min 이상의 초고속 승강기 개발을 위해 메이저 승강기 업체들의 앞다퉈 기술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며 기존의 현수장치인 와이어로프를 대신할 특수소재가 개발되거나 현수장치가 필요없는 와이어리스, 케이블리스 승강기의 출현이 머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건축기술의 새로운 발달로 초고속 건물이 건설되고 공간 확보 등의 문제로 건물이 대형화·고층화되면 근래에 미국, 일본 등에서 설계·시도되고 있는 5백층 이상의 ‘건물도시’가 현실화되면서 단순 수직운행이 아닌 수직, 수평으로 움직이며 단일 건물 내에서 그물과 같이 여기저기 이어지는 교통시스템으로 진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건축공간의 최적화와 환경 친화적인 기계실 없는 승강기 선호도도 높아져 승강기 시장에 서서히 확산될 것이다.
승강기 유지보수 및 개보수 분야로는 ‘After Service’에서 ‘Before Service’로 개념이 변화돼 앞으로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부품과 시스템을 교체할 수 있느냐’가 기술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플러그인 공법에 의한 설치로 최단시간 내 승강기를 설치하고 기존 건물이 협소할 경우 피트리스 승강기 등의 적용으로 설치를 가능케 할 것으로 보인다. 유지보수의 효율화와 고객만족을 높이기 위해 보수체계가 전산화되고 이를 위해 원격 감시를 이용한 승강설비의 관리와 보수 시스템에 관한 네트워크도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기타개 및 육성방안 
“개별업체간 느슨한 연합체 구성해야”
현재 국내 승강기 중소업체들은 세계화와 국제화에 대한 대응책의 미비로 원가 경쟁력을 상생해 기술, 부품, 인력 공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달 물량제의 정부단체 및 지자체에서는 중소기업 살리기의 일환으로 경쟁 입찰제가 시행되고 있으나 근원적 자생을 위한 지원책이 될 수 없다. 만약 주택공사나 지자체가 속도를 90m/min로 변경할 경우 대응이 곤란하므로 더욱 더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와 같은 국내 중소 승강기 업계의 불투명한 현실을 직시하고 중소업계의 구조적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 및 생산부분에 있어 업체간 긴밀한 공동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외 승강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새로운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우선 일차적으로 수도권과 중부권을 중심으로 공동생산을 위한 단지를 조성하고 승강기 기술의 고도화와 제조의 선진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또 공동기술 개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산학연 기술 클러스터인 ‘한국 중소 승강기 기술 연구원(가칭)’을 설립해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환경 조성 ▲기술 상담 센터 운영 ▲품목별 기술 개발 전략 수립 ▲산학 협동에 의한 연구 개발 체계 활성화 등을 실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미래형 승강기 개발 사업단을 구성해 핵심전략 부품을 선정·개발하고 저임금 모방산업 단계에서 탈피해 부품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 승강기 업계는 “개별업체들은 2만불도 안되는 파이를 나누는 것보다는 중소업계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개별업체간 느슨한 연합체를 구성해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중소업계 관계자는 “경기 호황과 정부 보호 아래 관급공사로 인한 공급자 중심 마케팅에서 소비자 중심의 시장에서는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생존이 불가하다는 위기를 인식해, 위기인식 강의 자료를 작성해 조합사에 배포하고 혁신을 하겠다는 결의대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생존전략으로 또다른 방안책은 소량 다품종 기종에서 경쟁력을 기르고 정책적으로 이런 기종의 수요가 많이 창출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소비자가 선호하는 모더니제이션 기종을 개발하고 불법 승강기 단속 건의 및 감시 감독, 홈 엘리베이터와 작업용 리프트 등 선진국이 개발하는 다품종 소량 승강기의 법제화를 건의하고 TM과 제어반을 개발해 공동주택 개보수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
단체표준에 따른 제작으로 원가와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불량품이 시장에서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며 환경 및 정책 변화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대응체계를 신속히 구축해 나가야 함은 물론이다.
중소 제조업체에서는 브랜드 가치 및 품질 향상, 고장 및 사고방지, 원가 혁신 등을 전략 목표로 잡고 ‘중소기업 구조조정 실천 위원회’를 구성해 개혁의지 표명 및 결의를 다지고 클러스터 설립을 구상하고 신뢰성 향상 캠페인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
(사)한국승강기공학회 전해진 회장은 “이와 함께 조합 내 중소기업 지원 기술 연구센터를 운영해 업체 품질 개선을 통한 원가 개선 및 신뢰성 향상과 공동 브랜드 설계, 업계 구조조정 벤치마크 및 기술 지원팀을 운영하고 기술 개발을 통한 원가 30% 절감 계획을 수립해 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 그는 보수업체 단체와 공동으로 ‘기술교육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조합 내 수익사업팀을 마련해 모더니제이션 시장 개척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승강기 진단감리 사업을 실시해야 할 것임을 덧붙였다.

정부의 승강기산업 로드맵에 "중소기업 육성책 추가돼야"
중소 보수업체에서는 우수 보수업 인증을 받을 수 있고 고장을 방지할 수 있는 보전체계를 구축, 품질 및 원가 경쟁력을 구비해 대기업에 우선하는 브랜드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중소 보수업 구조조정 실천 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영 및 전산관리 지원팀을 설립해 행정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기술 지원팀을 마련해 부품 공동 구매와 판매 시스템 및 설비보전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
정부 또한 승강기 산업의 미래를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할 때다. 이미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산업기술 개발에 6조8천억원, 산업기술기반 조성에 3조8천억원 등 모두 10조6천억원을 산업기술혁신 사업에 투입하기로 했으나 승강기 부문에서는 이를 활용하는 사례가 미미한 실정이다.
정부는 중소기업에서 국내 승강기 사업을 주도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듯 하다. 앞으로 중소기업의 정의를 재정립해 자국산업과 기업을 보호하는 정책을 마련, 정학연 및 지자체에 산업보호의 필요성과 중재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다.
전해진 회장은 “중소기업 신뢰성 구축 지원 사업이나 지원은 없고 통제 기능만 있는 산업기술시험원 인증센터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승강기 산업 로드맵에 경제적 측면의 중소기업 육성방안을 삽입해야 한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인증 및 검사제도를 국제화에 부합되도록 수정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가 연구 및 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해 공정혁신 지원사업이나 중소기업 정보화 구축사업, 신뢰성 평가 사업 등을 신속하게 진행시켜야 할 것이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공동생산 및 공동 브랜드 구축을 위해 정부는 R&D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중소기업 공동 기술원 설립 등 전체가 생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또 엘리베이터를 비롯한 승강기 산업을 오는 2010년 수출주도형으로 전환함으로써 생산규모 면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7.5%(18억 달러), 세계 5위의 승강기 수출산업국가를 이룬다는 계획을 세워 추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표 1]에서와 같이 기술 선진화와 토탈 마케팅, 인프라 강화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략품목 및 핵심품목 개발 ▲국제공인 수준의 품질인증체제 구축 ▲부품 공용화를 통한 제조원가 절감 ▲제도 개선을 통한 보수체계 개선 등 세부 추진 전략을 세우고 있다.
■글·이재현 기자 / jhlee@lift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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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
200 관리원, 선진규격 검사기준 관련 ‘승강기 전문 기술교육’ 실시..

고급 전문 기술교육, 업계 묵은 갈증 ‘해갈’EN 81-1·MRL 검사기준 해설 등 사흘간 강좌 지난달 16일부터 18일 사흘간 충남 천안 소재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선진규격 검사기준인 EN81-1 관련 ‘승강기 전문 기술교육’이 개최됐다.한국승강기안전관..
[2007-06]
199 ‘승강기 제대로 타기’ 안전캠페인 발대식

“승강기의 철저한 관리 및 이용자의 의식 향상돼야”각 검사기관, 어린이 대상 안전홍보 교육 중점과제 삼아기표원, 승강기 안전규제…선진국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지난달 22일 서울역 4층 대회의실에서 기표원이 주최하고, 한국승강기안전관..
[2007-04]
198 KOTI 연구성과 발표회 및 ASEAN 철도 국제세미나

“시대발상적인 정책의 장 열길”‘교통기술연구원’ 출범…내실있는 기관으로 거듭동북아 교통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할 터■글·이재현 기자 / jhlee@liftasia.com 지난달 23일 경기도 일산 소재 킨텍스(Kintex) 3층 대회의실에서 한국교통연구원 ..
[2007-04]
197 승강기 안전진단·감리 사업 설명회

“정확한 교체주기 감지로 안전 강화”진단·감리도 가격 덤핑… 사업 존속 ‘불투명’ 지속적으로 승강기 검사제도가 강화되고 있음에도 승강기 안전사고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최근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로 검사제도 자체가 ‘..
[2006-08]
196 승강기 인증제 본격 시행

EK마크로 ‘세계화’ 한걸음中企 불만 여전…“살길 열어달라” 승강기 부품 강제인증 및 승강기 시스템 임의인증제가 지난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 국내산 제조품은 출고 전, 외국 수입제품은 통관 시 각각 안전인증 표시(EK마..
[2006-08]
195 중소 승강기업계 위기타개 및 육성방안 세미나

2010년, 세계 5위 수출주도국 기틀 마련기술 선진화·토탈 마케팅·인프라 강화 등 실시中企…공동개발로 틈새시장 개척 의지 필요 중소 승강기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달 19일 서울 팔레스 호텔 1층 로얄볼룸에서는 중소 승..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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