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년월 ; 2003년 12월호
부제목 ; 체육대회 개최로 전임직원, ‘새출발 다짐’

신설 합작회사 티센크루프동양엘리베이터(주)가 사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14일 강서구 KBS 88체육관에서 출범 후 최초의 대규모 행사인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1천 여 명에 달하는 전국에 산재한 사업장의 전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으며 ‘ONE MIND, BIG LOVE’라는 슬로건 아래 시종일관 오후 5시까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는 헬무트 뮐러(CEO), 금병호(COO), 앨런 D 테일러(CTO) 등 임원진뿐만 아니라 독일의 인사담당 최고 임원인 엔데씨와 마케팅의 소프리티 박사 등 예정에 없던 인사들까지 동참해 함께 즐겼으며, 전임직원이 격의 없이 기차놀이와 어깨동무를 하는 등 마음을 터놓고 참여함으로써 노사간의 화합은 물론 외국인 임원진들과의 거리감을 줄이고 서로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직원은 “이날 체육대회를 통해 회사가 바뀐데 따른 어색함이 사라지고 직원간의 벽이 허물어지면서 ‘하나’라는 마음이 생겼다”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회사측도 “이번 체육대회는 임직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새로운 경영자로 참여하는 티센크루프 출신 최고 경영자들과 함께 노사가 한마음으로 뭉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본 행사는 사상 최초로 전문 이벤트 기획사를 활용하여 좀더 재미있고 의미있는 행사로 짜임새 있게 대회가 진행되었으며, 체육대회에 참여한 모든 임직원들은 독일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ThyssenKrupp Elevator AG)에서 제공한 티셔츠를 착용해 회사와의 일체감과 직원들간의 동료의식을 더욱 확고히 하는 데 일조했다.
임원진들과 노동조합 간부들 간의 족구경기로 시작된 체육대회는 ‘하나로’, ‘세계로’, ‘최고로’ 및 ‘미래로’ 라는 이름으로 4개의 팀을 구성해 족구, 배구 및 피구 등의 단체 경기로 진행됐으며, OX 퀴즈, 훌라후프, 림보게임 등 다양한 게임도 함께 펼쳐졌다. 대회 종반부에는 전직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푸짐한 경품과 선물로 또 다른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 각 팀들의 최선을 다한 운동경기뿐 아니라 열띤 응원도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한 몫 했다. 한마음으로 목청을 돋우고 율동을 하는 가운데 ‘ONE MIND, BIG LOVE’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던 것.
“이번 행사를 통해 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티센크루프동양엘리베이터의 잠재력과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에 충분했다”며, “이로 인해 합작사의 안정이 조속히 이루어지고 있음과 직원들 모두가 일심동체로 더 많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는 것이 회사측 관계자의 말이다(문의 : 티센크루프동양 마케팅팀 / 전화. 02-2610-7742 / 팩스. 02-2610-7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