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승강기 현대화 바람 분다 우즈벡, 승강기 현대화 바람 분다 대부분 노후상태 심각, 타슈켄트시 공동주택 승강기 1,000대 교체 시작
지난 8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아파트 내 승강기 개선 및 타슈켄트 시 주요 부서 기술적 기반 강화 조치’발표에 따라, 2016~2021년까지 타슈켄트시의 공동주택 승강기 1,000여대가 교체될 예정이다. 현재 타슈켄트시에는 약 1만8,000대의 승강기가 운행 중에 있다. 정부는 국민의 복지 형성 및 승강기 고장위험 요소 제거를 이유로 총 857억6,900만 숨(약 3,292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교체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내 운행중인 승강기는 대부분 독립 초기인 1980~1990년대 설치돼 매우 노후화된 상태다. 특히 호텔 및 관공서, 고급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 공동주택이나 민간 건물 승강기의 경우 크기도 작고 소음·진동이 심하며 개폐 버튼조차 없어 안전성과 편리성이 떨어진다. 2010~2014년 타슈켄트시 공동주택 승강기 정비사업 계획에 이어 올 8월 승강기 교체사업이 결정됨에 따라, 국내 승강기 기업의 해외 수출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슈켄트시 이외에도 샤이한타후르(Shaykhontohur)구, 알마자르(Almazar)구 등 타슈켄트시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10층 내외의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이 확대되고 있어 승강기 설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기존 설비의 A/S 수요 증가에 따른 부품 및 전문 엔지니어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점쳐짐에 따라 앞으로 관련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KOTRA 타슈켄트 무역관은 “해당 분야에 대한 국내 기업의 관심과 진출전략 수립이 요구된다”면서 “특히 한국기업 및 제품에 대한 현지의 긍정직인 이미지와 선호도를 적극 활용해 현지 기업과의 합작 등의 방안을 통한 시장 확대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현지통화 숨의 국내 태환성 결여 문제에 있어, 외화 환전시 현지 은행에 현지화폐에서 달러로의 환전을 요청한 후 기본 6개월 이상 소요되는 등 현지 진출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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