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2013 미래 SCM/RFID 컨퍼런스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2013 미래 SCM/RFID 컨퍼런스 개최 RFID 기술 아시아권 확대…환경변화에 따른 시험인증 표준 주도해야
지난달 27일 서울 홍은동 소재 그랜드 힐튼 서울 컨벤션홀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주관한 ‘2013 미래 SCM/RFID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글로벌 운영환경에서의 SCM 추진동향(Zionex 류동식 사장)’,’RFID와 사물인터넷 기술의 미래 전망(KAIST 김대영 교수)’이 기조연설로 발표됐으며, 이후 SCM세션·RFID세션으로 나눠 총 9개의 테마 발표가 이어졌다.
전세계적으로 현재 RFID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 추세나 칩이나 리더 산업의 핵심기술은 미국계 기업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인터맥, 모토로라 등에 집중돼 있고, 태그는 임핀지, 에일리언 테크놀로지, 에이버리 등의 업체가 전세계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태그 칩의 경우 현재 국내 생산업체는 없으며 필립스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에일리언, 임핀지가 독점하고 있어 국내 기술의 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 KTL 정보통신본부 송태승 센터장은 ‘RFID 기술 동향 및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소개하면서, “현재 RFID 기술은 미국 및 유럽시장에서 다시 부각되고 있으며 그 시장이 아시아권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RFID Journal LIVE 2013’ 에서도 미국, 유럽을 비롯, 중국, 대만, 홍콩 등 중국계 업체가 대거 참석했고 한국 또한 지난해 대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아시아권에서도 RFID 기술 적용 및 확산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특히 주요기업들은 병원관리, 자산관리, 재고관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RFID 도입 및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적용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이중 중국계 업체의 상당수는 태그 제조기업으로 주로 의류산업 분야에 주로 적용중이며 가격경쟁력이 주요 마케팅의 하나로 작용하고 있어 벤치마킹을 통한 품질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송태승 센터장은 “모든 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한 최고의 RFID 기술은 존재하지 않으며, 다만 현장실태와 업무 프로세스를 고려한 열악한 환경에서의 최적의 RFID 솔루션을 선택하는 것만이 해법”이라면서 “최근 열악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태그의 성능 확보를 위한 시험 및 인증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한국이 RFID 기술에 대한 시험인증 표준을 주도해 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KTL은 RFID 기술 제품 품질 비교분석 및 산업화 지원 기반 구축을 위한 산업융합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RFID 태그의 경쟁우위와 열위를 분석하기 위한 정량적 지수, 즉 국내·외 제품에 대한 ‘품질경쟁력지수’를 성능산포, 내환경성, 내구성, 설계마진 등 4가지 평가항목을 나눠 점수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품질경쟁력지수에 따라 분야별로 나눠 최적의 RFID 태그를 추천하고, 품질경쟁력지수가 낮은 태그의 경우 단계적인 개선작업을 통해 품질개선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Home Intro
산자부, 2013 미래 SCM/RFID 컨퍼런스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