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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도블럭 위 불법 주·정차 근절 나선다!
 서울시 보도블럭 위 불법 주·정차 근절 나선다! 적발시 즉시 견인, 오토바이 보도주행도 강력 단속 벌여 앞으로는 보행자가 다녀야 할 보도블록 위에 차를 불법으로 주정차하면 과태료 부과는 물론 적발 즉시 견인조치된다. 보도블록 위를 무법으로 달리는 오토바이도 범칙금 부과 대상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적발된 보도블록 위 불법 주정차 차량에 과태료를 빠짐없이 부과했지만 아직도 이같은 행태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 지난달부터 즉시 견인으로 단속강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올해 1~6월까지 보도블록 위 불법 주정차 총 8만6,530건을 적발, 모든 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는 불법주정차로 적발된 총 139만6,506건의 6.2%를 차지한다. 이번 대책은 서울시가 지난 4월 발표한 ‘서울시 보도블록 10계명’ 중 보행자 권리를 보장하는 조항의 일환이기도 하다. 과태료는 1회 적발 시 승용차 4만원, 승합차는 5만원을 부과하지만, 견인까지 이뤄지면 과태료, 견인비, 보관료까지 약 8~10만원 이상으로 부담은 2배로 커진다. 특히 시는 주차가 허락된 재래시장 주변, 점심시간대 소규모 음식점 앞과 단속완화 대상인 택배차량도 보도를 침범한 경우엔 예외없이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유지나 공개공지 등에 주차했어도 차량 일부가 보도를 침범한 경우 즉시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에는 서울시가 동·서·남·북부, 성동·강서 6개 지역구로 나눠 배치한 233명의 전문단속요원과 CCTV, 카메라 장착차 8대를 포함한 25대의 단속차가 동원된다. 카메라 장착차의 경우 보도 위 불법 주정차 상습지역과 CCTV가 못 미치는 사각지대까지 출동하며, CCTV로는 교묘하게 번호판을 가리는 얌체차량을 적발키로 했다.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은 발견 시 카메라로 촬영하고 5분 후에도 그 자리에 있다면 재촬영하며 과태료를 부과한 후 견인 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메라 장착차는 현재 8대에서 2013년 12대까지 늘려 보다 정밀한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CCTV는 실시간 모니터링해 보도 위 불법주정차가 포착되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단속차량이 출동해 즉시 단속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부터 실시하는 즉시 견인 조치가 자치구 단속에서도 적용될 수 있도록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방침서를 25개 자치구에 전달했으며 현재 자치구에서도 별도의 단속을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적극 협력해 ‘오토바이 보도 주행’ 집중 계도 및 단속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동대문 시장 등 보도 위를 달리는 오토바이가 많은 지역 74개소에 홍보계도용 플랫카드를 설치하고, 치킨·피자업체 등 배달용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업체의 경우 모범업체를 선발해 시장표창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13조 제1항에 근거해 오토바이 보도주행 적발시 현장에서 범칙금 4만원과 벌점 10점의 처벌을 내리는 등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6개 공영지하주차장 조명 LED로 전면 교체 앞서 서울시는 단속과 더불어 보도 위 불법 주정차 상습지역을 중심으로 차량이 자주 진입하는 보도 구간에 볼라드 1,345개를 설치하고, 과태료를 현행보다 2배(승용차 8만원, 승합차 9만원)까지 가중 부과할 수 있도록 지난 2월 경찰에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했다.정법권 서울시 교통지도과장은 “강력한 단속을 통해 잠시라도 보도 위에 차를 세울 수 없도록 교통문화를 정착시켜 시민들이 보도 위를 안심하고 다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9일 천호공영지하주차장을 비롯한 종묘·학여울역·영등포구청역·구파발역·천왕역 등 서울시내 6개 공영지하주차장의 형광등 6천여 개를 내년 상반기까지 고효율 LED 조명으로 전면교체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19일 발표한 ‘세계적 LED조명 메카도시 서울 비전’의 일환으로 공영지하주차장의 경우,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돼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세계적 LED조명 메카도시 서울 비전’은 서울시가 공공조명을 오는 2018년까지, 민간조명은 오는 2030년까지 100% LED조명으로 보급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에너지효율화 정책으로, LED 조명은 5배의 긴 수명, 80% 가까이 절약 가능한 전력 등의 장점을 가진 친환경적인 광원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먼저 시는 올해까지 1,551면 규모의 천호 공영지하주차장 형광등 총 2,885개를 LED로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이 곳은 현재까지 총 1,996개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 완료했으며, 내달까지 나머지 889개를 교체할 예정이다. 또 종묘·학여울역·영등포구청역·구파발역·천왕역 등 시내 5개 공영지하주차장 형광등 3,250개도 내년 상반기까지 LED로 교체한다. 교체작업은 ESCO(Energy Service COmapany) 방식을 통한 비예산 사업으로 진행하며 5개 공영지하주차장은 현재까지 959개 조명 교체를 완료한 상태다. 서울시는 시내 6개 공영지하주차장 조명이 LED로 완전 교체되면, 전력 사용량을 매달 103MWh 절감할 수 있고, 연간 1억4천여만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홍기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주차계획과장은 “공영지하주차장은 시민 생활과 밀접하고 조명 교체 시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기존의 형광등을 LED로 교체하기로 했다”며, “고효율·친환경 LED 조명을 이용해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고 전력 사용량은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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