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이미지·상품가치 극대화…해법은 '아이리스'
단지 내 79대 설치, 안전 앞세워 중저속 시장 절대강자 '군림'

강남고속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해 대규모 단지를 자랑하는 반포 ‘자이’ 아파트의 성문이 활짝 열렸다. 기존 건물을 전면 리모델링해 이달 초부터 입주하기 시작한 이 아파트는 교통이 용이한 지리적·위치적 요건을 갖추고 있으며, 시공사인 GS건설에서도 심혈을 기울여 이미 서울 내 상징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이러한 건물의 상징적인 요소를 더욱 부각시킬 만한 요소는 엘리베이터를 꼽을 수 있다. 이 곳에는 오티스엘리베이터의 주력기종인 아이리스(Iris™)가 설치되어 있다. 아파트 내 총 79대가 적용되어 있으며, 반포역에서 단지 내로 이르는 통로에 젠투(Gen2™) 6대와 에스컬레이터 2개가 각각 설치됐다.
현재 오티스의 국내 승강기 설치물량 중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아이리스는 건물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권상기는 기존 동기전동기에서 업그레이드된 영구자석(PM) 매입형 동기전동기를 적용한 ‘PM 기어리스 머신’으로 오일이 필요없는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아파트 이미지를 보다 극대화시키고 있다.
또한 머신에 기어가 없이 기어 맞물림 소음 및 진동을 원천 제거했으며, 전동기의 정밀제어를 통한 주행 성능 향상을 통해 승차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인버터 모터 자체가 제어를 하는 컴팩트한 영구자석 매입형 동기전동기를 적용해 소비전력이 기존 기어드 유도전동기 대비 최대 23%까지 감소하는 특장점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제어반에는 EMC(Electromagnetic Compatibility) 필터가 장착되어 전자파의 간섭을 차단함으로써 엘리베이터 운행 중 발생되는 전자파가 다른 기기의 성능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빌딩 내 다른 전자기기로부터 나오는 전자파가 엘리베이터 기능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 했다.

설치시점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키워드는 '안전'
설치를 담당한 오티스의 전영길 강남설치팀장은 “아이리스는 건물의 이미지를 극대화 시켜 줄 뿐만 아니라 상품가치 또한 높이는 기능을 할 정도로 세련된 기종이다”며 “향후 철저한 유지보수를 통해 안전과 품질을 인정받아 고객이 신뢰하는 제품으로 거듭나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티스는 이번 현장에 최대 주안점으로 안전을 꼽았다. 설치시점부터 안전에 심혈을 기울인 오티스는 설치 후 강남 CS 1팀이 전담으로 유지보수를 맡고 있으며, 직원 한명이 상주해 고장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설치시점부터 안전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기로 유명한 오티스는 자체 내에서 월 1회 안전협의회 및 안전연구회 등을 통해 작업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설치 시에도 2중 3중으로 안전장치를 사용한 후 슈퍼바이저가 작업자 점검표를 작성해서 면밀히 검토한 뒤 설치 시작을 할 정도로 철저하다. 전 팀장은 “안전의 중요요건을 갖추고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진정한 안전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며 “그런 면에서 오티스의 시스템은 타사의 비해 월등하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안전을 기본 베이스로 하고 있는 강남설치팀은 그 노고를 인정받아 최근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에서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한편, 오티스는 향후 차세대 주력제품으로 내놓을 중고속 엘리베이터 ‘LCD 2’의 보급을 목전에 두고 있다(문의 전화 : 02-6007-3602).
글 : 이재현 기자 / jhlee@liftas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