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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와 최대의 만남'…랜드마크로 '우뚝' 머신 중량 17.5톤, 37인승 국내 최대 용량 엘리베이터 선봬
최근 아시아를 중심으로 초고층 건설 붐이 일고 있다. UAE(아랍에미리트연합) 버즈두바이, 중국 상해 푸동지구, 일본 록본기 힐·미드타운 등지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초고층 시장은 도시 이미지 제고, 관광객 유치 등 유·무형의 파급효과를 끼쳐 지역 및 국가경제 활성화에 지대한 영향력을 주고 있다. 국내 건설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올 초 정부가 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을 사실상 허용하면서 그동안 추진되어 왔던 초고층 빌딩 프로젝트들이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초고속 승강기를 타깃으로 삼는 업계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열띤 수주 전쟁을 펼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제안된 국내 초고층빌딩 계획은 2015년까지 1백층 이상의 초고층빌딩이 9건으로, 업계에서는 이중 1건만 수주해도 막대한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이른바 대박 프로젝트이다. 이중 오티스엘리베이터(CEO 브래드 벅월터, 이하 오티스)의 행보는 단연 눈에 띈다. 이미 타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나가 국내 굵직한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오티스는 서울 근교 10대 초고층빌딩 중 6곳을 수주하는 등 국내 초고층 시장 점유율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중 내년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송도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이하 동북아타워)의 승강기 수주는 타사와의 보폭을 넓히고 회사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결정적이었다는 것이 오티스 측의 설명이다. 동북아타워는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가장 먼저 들어서는 상업용 업무시설로 도시생활을 위한 비즈니스 공간과 주거 공간의 결합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높이 305m, 68층 규모로 건설되며, 완공되면 현재 기준으로 국내 최고층 빌딩이 된다. 동북아타워가 세워지는 송도국제도시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18배인 5천3백25만㎡ 규모로, 2020년까지 개발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핵심인 송도국제업무단지는 5백72만㎡ 면적으로 2백억 달러 이상이 투입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으로 2014년까지 완료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단지 내 모든 건물을 친환경공법으로 시공해 아직 국내에는 없는 친환경건축인증인 미국 그린빌딩협의회(GBC)의 LEED 실버 등급을 받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세계에서 5번째로 긴 인천대교(송도∼영종도, 21.27㎞)가 개통되어 인천국제공항 등과의 교통 접근성이 보다 개선되었다. 국내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 빌딩이 바로 동북아타워이다.
오티스, 국내 초고층 시장 50% 이상 점유율 확보 이에 오티스는 국내 최고층이라는 프리미엄에 손색이 없도록 인승용으로는 국내 최대 용량인 37명이 탑승할 수 있는 기어리스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설치작업이 들어가 현재 약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완공시 2대의 젠투(Gen2)와 23대의 기어리스 엘리베이터, 6대의 에스컬레이터 등 총 31대가 설치된다. 특히 카 무게가 4.5톤에 달해 국내 최대 용량인 37명이 탑승할 수 있는 기어리스 엘리베이터는 머신의 자체 무게만 17.5톤에 이른다. 현재 1대가 설치되었으며, 속도는 분당 300M에 달한다. 이 외에도 300m/min(25인승) 및 420m/min(19인승) 등의 초고속 기종이 설치된다. 유지보수 역시 본사 전산망을 통해 관리가 이뤄지며, 상주직원이 있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북아타워 오티스 설치현장을 맡은 김종두 현장소장은 “무게가 17.5톤에 달하는 머신을 타워크레인으로 옮기는 것을 두고 시공사 측과 여러 번의 실무회의를 거쳤다”면서 “엘리베이터 설치현장에서 22년 동안 근무하면서 국내 최대 용량을 설치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오티스는 동북아타워 주변 고층 빌딩인 퍼스트월드, 센트럴파크Ⅱ 101~103동, GS 하버뷰, 푸르지오,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내 클럽하우스 등을 연이어 수주하는 등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6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착공 물량이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SIFC)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울국제금융센터는 3백억원 규모로 국내 단일 수주로는 사상 최대 프로젝트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에는 한국 오티스 고유 브랜드인 ‘시그마’를 앞세워 싱가포르 주택개발청에 총 7백대 설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수주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문의 : 오티스엘리베이터 홍보팀 / 전화. 02-6007-3081).
글.사진 : 강은신 기자 / eskang@lift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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