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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년월 2009-03
 
한국승강기보수업협동조합 2009년도 ‘제 8차 정기총회’ 개최

"올해 보수조합 재건 위한 원년으로 삼을 것"
보수부품 유통센터 설립 재추진, 법률 반영위해 노력 박차
양대 조합 통합건…일단유보, 추후 지속적 의견 교류할 터

지난달 24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팔래스 호텔에서 한국승강기보수업협동조합(이사장 김선태, 이하 보수조합) 2009년도 ‘제 8차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김선태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 승강기 보수시장은 무차별적인 덤핑·업체난립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현상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태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중소 승강기 보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보수산업 활성화에 장애가 되고 있는 각종 규제와 부담 철폐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올해 정부의 보수정책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승강기 시장의 상황은 다국적 기업의 국내 진입과 글로벌 아웃소싱의 확대로 전 세계의 저가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많은 비용 및 시간을 투자해 출시한 신제품들도 몇 개월 내 후발업체들로부터 추격을 당하는 등 ‘진흙탕 싸움’이 한창이다.
설상가상으로 보수조합은 그동안 사활을 걸던 보수부품 유통센터 설립 문제가 17대 국회 종료와 함께 무산되는 등 현재는 재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보수부품 유통센터 설립의 재추진 및 양대 조합 통합문제, 승강기 보수산업 활성화에 대한 조합원사간 다채로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안건으로 제시된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과 보수조합간 양대 조합 통합의견에 대해서는 조합원사간의 팽배한 의견 대립으로 장내에 이상기류가 흐르기도 했다.
한 조합원사는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양 단체를 통합한다면 가장 현실적인 인건비 및 관리비 등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재정난을 겪고 있는 보수조합은 통합을 통해 새로운 수익사업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반면, 반대 의견을 가진 조합원사는 “승강기조합과 보수조합은 분명하게 성격상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공존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며 “중소기업의 가장 큰 문제점인 기술력 확보에도 향후 상충된 의견으로 인해 한계성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 직면한 중소 승강기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양 단체에 통합보다는 연합회 구성이 더욱 효율적인 운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조합원사는 “현 시점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가 빠졌다. 양 단체를 통합하기 위해서는 조합원사들이 이해를 할만한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우선 대의명분이 뭔지 따져야 하고, 통합 시 앞으로의 계획이 무엇인지. 업체간 발전 방향 모색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일언도 없이 단순히 인건비, 관리비, 회비 등을 문제로 갑작스런 통합을 주장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토로했다.

광주대학교와 협약, 보수업 교육사업 추진 발판마련
양 단체 통합건에 대해서는 다수결로 찬반을 결정했으나 찬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양대 조합 추진통합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인 논의를 하기로 하고 일단락됐다.
이후 진행된 안건은 승강기 부품유통센터 설립에 대한 재추진에 대한 건으로 보수조합은 그동안 부단한 노력을 펼친 끝에 2007~2008년 정부의 승강기 발전로드맵에 승강기 부품유통센터를 설립하기로 반영했다.
특히 2007년 8월에는 정부입법으로 승관법 개정법률안에 승강기 부품유통센터 설립근거를 반영해 국회에 제출하는 등 목적을 달성하는 듯 했으나 17대 국회 종료와 함께 일반법률안이 무산되고, 18대 국회에서 승관법 소관부처가 행정안전부로 이관됨에 따라 부품유통센터 설립에 대한 추진이 사실상 어려워진 상태다.
이에 보수조합은 지난달 부로 승관법 소관업무가 행정안전부로 이관이 확정됨에 따라 이에 대한 안건을 재추진해 올해 법률 개정 전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에 대한 문제를 이사회가 위임받아 추진해 자금확보 및 법인설립 등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설립근거 규정을 법률에 반영하도록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보수조합은 올해 신규사업 창출 및 확대방안으로 부품유통센터 설립 운영 외에도 승강기 유지보수 공동브랜드 개발 및 승강기 관련 정부추진업무 위탁수임 등을 펼칠 계획이며, 보수업체 육성지원제도 개선, 보수업 자율정화 추진위 구성, 홍보사업 강화 등을 기본 운영 목표로 내걸었다.
특히 승강기 보수업 교육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난달 17일 광주대학교와 협력을 맺는 등 올해를 보수조합 재건의 원년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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