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내실단계 거쳐 해외시장 ‘첫선’
게재월 : 2003년 7월호

독일의 주차관제 기술 노하우를 가장 먼저 국내 실정에 맞게 가공해 토털 시스템을 개발·보급한 아이티에스 엔지니어링(주)(사장 김정구, 이하 아이티에스)은 5년 전부터 해외수출을 염두에 두고 신기술 개발과 더불어 내실있는 기업 유지를 위한 안정화 단계를 구축하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시장에 ‘첫 얼굴’을 내밀었다.
아이티에스가 내놓은 아이템은 요금 정산 시스템, 주차권 발행기 등 일반 주차관제 시스템군과 최근 특허 출원 중인 인공지능 방범호출 시스템 등이다.
특히 인공지능 방범호출 시스템은 일종의 라우터 기술로 자기 위치추적 기능이 있어, 주차관제에 적용할 경우 유도설비로 주차장 입구로부터 가장 근접한 빈 주차공간 위치로 유도시키고 출차시에는 차량 위치를 알려주어 제2의 교통난 유발을 억제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하단 그림 참조). 이 시스템은 주차관제뿐만 아니라 폐쇄회로(CCTV) 시스템, 출입통제 시스템, 홈오토메이션 등에 적용가능하며, 고급 오피스텔이나 아파트 단지 등이 주요 수요처다. 세대통보 시스템으로 적용될 경우에는 전용주차장 홈오토로 방문세대에서 원격으로 차단기를 제어해 방문을 확인하고 입차시 발급되는 카드번호를 등록, 출차시에는 요금계산기에서 자동으로 계산되며, 출입통제 시스템으로는 방범근접카드 스위치 하나로 주차장 입출구에 설치된 근접카드 리더와 현관제어용 근접카드 리더를 인식해 문의 개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정구 사장(좌측 사진)은 “이 시스템은 주차장의 원활한 소통을 꾀할 수 있고 최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보안문제까지도 말끔하게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하면서, “특히 민원소지가 큰 지하주차장 CCTV 시스템에 이를 적용하면 수요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사장은 이 시스템을 국내뿐 아니라 유럽 및 해외시장으로 그 영역을 넓혀 나가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방침이다(문의 ; 아이티에스 엔지니어링 / 전화. 02-2631-8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