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브랜드 차별화 전략으로 매출증대 효과 ‘쏠쏠’
게재월 ; 2003년 6월호

일반 모터보다 전기적, 자기적, 기계적 손실을 최소화시킴으로써 효율을 극대화시킨 고효율 모터가 오티스·LG 엘리베이터(대표 장병우, www.otis.co.kr, 이하 오티스·LG)에 의해 개발, 작년말부터 시판에 들어감에 따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사진).
오티스·LG 모터주차사업부 이연택 차장의 말에 따르면 일반 산업용 모터에 대해 브랜드네임을 사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이미 미국과 캐나다, 중국, 일본, 칠레, 러시아 등 14개국에 상표등록을 마친 상태라고 한다.
오티스·LG 모터주차사업부 내에 모터부문은 “High General Purpose Motor”라는 의미의 공통브랜드(Family Brand) ‘하이젠(HIGEN)’ 아래 ▲엘리베이터에도 사용되는 범용 모터 ‘하이젠(HIGEN)’ ▲펌프, 팬, 콤프레샤 등에 적용되는 고효율 모터 ‘하이젠플러스(HIGEN+)’ ▲서보 모터인 ‘하이젠에스(HIGENS)’ 3가지로 별도의 개별브랜드(Individual Brand)를 채용, 국내 2천억 모터시장에서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나가고 있다.
실제 모터시장은 효성과 현대중전기, 오티스·LG가 소위 빅3로 분류되고 있으며, 이 중 오티스·LG가 앞서 언급한 브랜드 차별화 전략과 강력한 파트너십으로 네트워크화되어 있는 전국 85개 가량의 대리점 확보 등으로 매출면에서 작년 1/4분기 대비 10% 가량 증대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알려졌다.
오티스·LG의 고효율 모터 하이젠플러스의 경우, 적은 소비전력으로 운전가능한 절전형 모터로 전자기 소음 및 통풍음 소음이 낮고 손실저감으로 온도상승이 낮아 절연수명의 연장과 제품 위험분석, 품질기능전개(QFD), 고장모드 영향분석(FMEA)을 통한 각 생산공정의 주요 품질항목(CTQ)을 집중적으로 관리함에 따라 안전성이 훨씬 높아진 제품이다. 치수가 표준모터와 같아 대체하기가 쉽다. 초기 투자비용은 표준품과 비교해서 다소 높기는 하지만 효율의 극대화로 절전효과가 뛰어난 단기간 내에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 더군다나 고효율 모터를 사용할 것을 정부와 에너지관리공단(www.kemco.or.kr)에서 적극 권장하고 있다. 사용지원책과 관련, 절전용량 1kW 당 19만8천원의 설치장려금을, 절전용량 1kW 당 4만원의 설계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문의 : 오티스·LG 모터주차사업부 / 전화. 02-6007-3418 / 웹. www.otis.co.kr).
■ 박대성 기자 / dspark@liftas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