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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게재년월 2004-05
 
철강재 수급난 동향 및 전망

개제년월 : 2004년 5월호
부제목 : 경기회복·중국성장이 주 원인
건설업계, 매출손실·부도위기 ‘4중고’ 시달려

올해 들어 고철이나 니켈, 동, 알루미늄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각종 원자재 난이 심화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은 지난 IMF 쇼크 당시보다 더 심각한 수준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비철금속은 최대 80%까지 인상됐고 고철은 50% 이상 인상됐으며 올해 들어서는 그동안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던 핫코일, 냉연강판, 아연도 강판 등 판재류 제품마저도 t당 1백 달러 이상 급등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원자재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의 경우 철강 및 관련 산업이 심각한 가격 상승 압력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철강재를 중간재로 사용하는 건축, 토목은 물론 자동차, 조선, 기계, 가전, 조립 금속 등의 산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미치고 있다.
건설업계도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원자재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는 반면, 철근 H형강 등 철강재와 모래는 수급난이 가중돼 웃돈을 주고도 사기 힘든 형편이다. 10mm 기준으로 철근은 지난해까지 t당 40만7천원이었으나 올들어 세 차례나 가격이 오르면서 53만원까지 뛰어올라 두달 새 33%가 상승했으며, H형강 등 다른 건설용 철강재 가격도 비슷한 양상이다. 더욱 중소 건설업체들은 15만~20만원의 웃돈을 주고 대리점에서 구입해야 해 철근 가격이 t당 70만원까지 오르고 있다.
엘리베이터 업계도 어렵기는 마찬가지. 지난달부터 출시된 일부 엘리베이터 제품에 사용되는 도어 외장재를 기존에 사용하던 스테인리스 300계 제품 대신 가격이 저렴한 스테인리스 400계 제품을 대체해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원자재 폭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로 원가절감 아이디어 회의를 개최하는 등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철강재 가격 폭등 주요 원인

중국의 성장 일로, 전체 원자재의 30% 독식

철강재 가격 폭등에 대한 외부적 주요 요인으로는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 회복과 함께 중국의 경제 성장, 국제 해상 수송 운임 상승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중국은 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20년 세계 박람회 개최 유치로, 사상 최대 규모의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나서 세계 원자재를 대거 수입하고 있다.
국제철강협회(IISI)가 최근 세계 62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1~2월 중 전체 조강 생산은 1억6천1백56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가 증가했으나, 중국의 생산량은 3천9백5만톤으로 전년 대비 2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의 고철 수입량이 최근 연평균 20% 이상 급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낮은 인건비로 본격적인 산업화에 나서면서 철강뿐만 아니라 석유, 석탄, 시멘트 등 전 세계 주요 원자재 생산량의 30~50%를 독식하고 있는 중국은 지난해는 철강석의 경우 세계 생산량의 25%를 소비했으며, 고정자산 투자도 2001년 13.7%, 2002년엔 17.4%, 지난해는 28.4%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전 세계 원자재가 중국으로 몰리면서 국제 해상 운임 역시 2년 새 6배나 올라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인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철강석 해상 물동량의 경우 최근 4년간 중국행이 5천5백30만 톤에서 1억1백50만 톤으로 2배 이상이 늘었다.
달러화 약세로 인해 달러화 기준으로 거래하는 국제 원자재 공급업체들이 공급을 제한하고 있는 것도 자재값 인상에 한 몫하고 있다. 자재값이 오르면 원자재 생산업자들은 생산량 증대로 수익의 극대화를 도모하게 되고 생산량이 늘면서 순차적으로 공급 초과가 일어나게 되며 이어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원자재가 달러를 기준으로 거래되고 있어 생산업자들이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을 확보하지못하고 있다.

국내 9개사 뿐, ‘과점 시장의 폐해!’
세계적인 원자재 생산국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통화인 ‘그란드’는 연일 평가절상되고 있지만 달러는 속락하고 있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이익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달러 약세는 수익 감소와 비용 증가를 초래하기 때문에 생산업자들이 생산량 증대에 나설 가능성은 희박한 전망이다.
철강생산의 원재료인 철광석 부족과 미국 철강업체들 간의 합병도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내부적 요인으로는 철강재 수급 문제가 매년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라는 것과 과점 시장의 폐해, 대량 수입이 불가능한 점 등을 들 수 있다. 매년 성수기에는 크던 작던 항상 철강재의 가격과 수급 문제가 대두돼 보통 5%대의 가격이 인상됐지만 올해는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철강재 가격 급등이 예상되면서 수급난이 극심해진 것이며, 가격 폭등의 이면에는 소위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표현되는 과점 시장이라는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원인이 상존하고 있다.
국내에서 철근을 생산하는 철강업체는 9개사로 이 가운데 전기로 제강업체 6개사가 대부분의 철근을 생산하고 있는 과점적 시장 구조로 항상 가격 담합 등 공동 행위의 폐해가 우려되고 있다.

건설업계에 미치는 영향
 
1년새 철강재 가격 상승률 ‘34%’
그동안 원자재 가격 인상 추이를 살펴보면 철강재는 여타 자재와 비교해 가격 인상률이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991~2003년 간 주요 건자재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철강재는 5% 내외의 상승률을 나타내 레미콘(2.2%), 콘크리트말뚝(0.7%) 등과 비교해 매우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것.
더구나 2000년 이후로는 철강재의 연평균 가격 상승률이 8~10%에 달하고 있다. 지수(Index) 비교를 통해서도 철강재의 가격 지수는 144~162 수준으로 여타 건자재보다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조사한 철강재 가격변동 추이에서도 1, 2월 중에 급격한 상승을 보였으며 지난해 2월 기준으로 철근은 36%, 형강은 33%의 평균상승률을 나타내 철강재 전체적으로는 약 34%의 가격상승이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철강재 수입물량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는 IMF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 올해 1월에는 전년도 동월 대비 18.3%가 상승했으며, 철강제 수입의 전반적인 상승 추세 속에 최근 한 두달 사이 증가 추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와같은 철근 가격의 폭등과 수급난, 수입의 상승 추세 등의 원자재 난으로 인해 현재 현금 구매력이 취약한 중소 건설업체에서는 매우 큰 경영난에 봉착해 있다. 관급 철근 공급을 기대하고 있던 공공 건설현장에서도 철강업체의 입찰 기피로 관급 철근의 공급이 중단되면서 수급에도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처지다.
또한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더라도 긴급 수입이나 공정 변경을 통해 대응이 가능한 내·외장재와는 달리 골조 자재인 철근이나 모래는 수급난이 발생할 경우 공사기간이 지연되며 시공 원가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에 민감한 편이다.
건설업계에서도 “철강재 가격이 50% 상승할 경우 공사비는 4~5% 상승하는데 최근에는 1조5천억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해, 형강이나 후판 가격 인상까지 고려한다면 부담은 2조7천억원에 이르고 있어 정부에서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할 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건설업계, 최대 3천억원 부담 떠안아
더구나 올해부터는 5백억원 이상의 공사도 최저가 낙찰제로 전환하면서 낙찰률이 예정 가격 대비 50~60%선에서 낙찰돼 적자 시공을 일반화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자재 가격의 급등은 치명적 손실을 야기하고 있다. 에스컬레이션 제도도 매우 경직돼 공사 총액 기준으로 5% 이상 증가하지 않으면 공사 금액 변경이 불가능해 고스란히 시공업체의 손실로 귀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주상복합 건물 등의 건축물은 철강재의 전체 공사비 대비 투입 비율이 약 4.5% 수준이며 교량의 경우는 약 7.1%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전체적으로는 약 3.8%로 공사비에 대한 영향이 가장 큰 편이며 형강과 철판재 등은 1% 미만의 투입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서 철강재 가격이 상승한다면 전체 공사비 상승분은 교량 2.45%, 아파트 등 건축물 1.5%로 전체 1.77%가 증가하며, 만약 철강재가 40%까지 인상된다면 공사금액은 3%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공사비 인상뿐만 아니라 철강으로부터 발생하는 2차 생산품과 타 자재난도 동시에 유발될 것으로 예측된다.
철강재 부족은 이와같은 공사비뿐만 아니라 공사기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약 1백조원 규모의 국내 건설공사에서 건설자재 공급물량이 한 달 지연되면 건설업계의 파급 효과는 최저 5천억원에서 많게는 4조원 가까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업경기실사(Business Survey Index, BSI) 동향보고에 의하면 올해 2월 자재수급지수는 1월에 비해 46.6%포인트 낮은 46포인트를 기록해 기업 체감 자재 공급 부족량을 50% 정도로 내다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한 달 공기 지연에 따른 지체보상금을 추정해 본다면 1~2조원에 이르며, 공사비 상승 요인까지 합한다면 약 2조5천억원에서 3조7천억원 규모의 손실이 예상된다.
자금력이 약한 기업은 부도 발생률이 높아지고 추가적인 수주활동에도 제약을 받게 돼 연간 매출액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올해 2월 한달 동안 부도난 건설업체는 총 41개사로 1월보다 58%나 급증했으며, 일반건설업체는 1월 8개에서 19개로 100%, 소규모 하도급공사를 수행하는 전문건설업체는 18개에서 22개로 22%가 늘어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다.
원가측면에서는 에스컬레이션을 보장받을 수 있는 공공공사보다는 민간공사에서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자금력이 약한 중소기업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중소기업이 공급하는 지방의 소규모 주택이나 아파트 등에 더 큰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올해 철강재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국내 건설업체는 원가 상승과 공기 지연으로 인한 지체상금 및 매출 손실, 부도 발생 등 4중고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철강산업 동향 

세계 최대 생산·소비국, ‘25.2%’
90년대 중후반부터 세계 철강 생산 및 소비는 중국의 급부상에 힘입어 뚜럿한 성장세로 전환, 2000년대에 들어서는 중국(25.2%)이 미국과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생산 및 소비국으로 부상했다. 또한 일본, 한국에 이어 중국, 대만 등의 생산 및 소비가 급증하면서 현재 동북아 지역은 세계 철강 생산의 39%, 소비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이 아시안 게임, 올림픽 개최 등을 이유로 철강 소비량이 늘어난 것을 감안한다면 북경 올림픽과 상하이 만국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중국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1인당 철강 소비는 2002년 180kg에서 북경 올림픽 시점에는 300kg, 박람회에는 400kg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세계 철강 수요 증가량 5천3백만 톤 중 4천6백만 톤, 올해 5천2백만 톤 중 3천3백만 톤이 중국에서 증가해 두 해의 세계 철강 수요 증가의 75%가 중국에서 발생했다.
현재 중국의 철강 수요는 봉·형강류(53%)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고급 판재류(40%)는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나, 공업화 진전에 따라 자동차나 가전, 조선 등 수요 산업의 활발한 성장에 힘입어 봉·형강류보다는 판재류의 수요 증가가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나 조선, 가전제품의 수요 증가율이 연평균 10%를 넘어서는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총 1백78개사가 영세성 속에서 운영되고 있어 중국 정부는 ‘10·5계획’을 세워 생산증가에 의한 발전에서 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 향상을 추구하는 새로운 발전 단계로의 진입을 목표로, △구조조정과 자원의 합리적 배분 △전문화에 의한 분업체제의 확립 △중복건설의 회피 △수익의 대폭 개편과 경쟁력의 향상 도모 등 철강부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대규모 업체의 생산집중 강화, 소규모·노후 설비 폐기, 제품 프로덕트 믹스 개선에 의한 고부가가치화를 추가하고 아울러 자급률 향상을 도모하며 철강 산업 발전의 장애 요인으로 예상되는 자원 확보, 환경 문제 등에 대해서도 목표를 책정했다.

대응방안 

사전대책 중요,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
최근의 철강재 파동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중국 등 외부적 요인과 과점 시장의 폐해 등 내부적 요인이 결합돼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철강재의 수급 불안은 언제든지 재현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구조적 문제를 파악해 근본적인 대응책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국내의 경우에는 건자재의 수급 불균형이 극심해진 상태에서 사후적으로 수급 안정 대책이 취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여서 적시성, 적소성이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수급 불안정도 장기화, 대황화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사전적인 수급 안정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서는 건자재 수급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수급 불안정이나 가격 인상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기 경보 체제를 가동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간, 민·관 합동의 상설 기구 설립이 필요하다.
이와함께 철강업은 자본집약적 산업으로 제철소와 전기로 건설은 투자 규모가 매우 큰 장치 산업이므로 신규 참여가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과점 시장 행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 경쟁질서를 근본적으로 저해하는 카르텔과 같은 담합 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시정 조치를 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철강재 유통 과정에서의 매점매석 등 불합리한 관행 개선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건설공제조합 등 보증 업무의 활성화, 중간 유통 채널의 대형화·체계화가 필요하며 철강 대리점의 사재기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 이외에 생산자와 공급자의 직거래 강화가 요구된다.
특히 철강재의 유통 경로를 단순화하고 투명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상적 유통에 있어서 인터넷을 활용한 전자상거래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 봄 직하다.
현재 국내 고철은 주물과 조강류의 전기로 공정에서 90%, 일관제철공정의 전로 공정에서 약 10% 내외가 사용돼 조강량의 약 44% 내외가 고철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국내 고철 자급률은 지난해 현재 70% 정도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며 현재 약 30%에 달하는 6백만 톤의 고철이 수입되고 있다.
국내 고철의 공급 능력 확대가 철강 산업의 경쟁력에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음에 따라 중기적으로 고철의 수급 안정 및 품질 향상을 위해 고철종합단지 조성을 통해 낙후한 고철 유통업체에 제도적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나아가 국내 고철의 품질 현황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고철 규격을 표준화함으로써 고철의 분리·수집 능력 향상과 품질 향상을 꾀할 수 있는 정책직 지원이 필요함과 아울러 색도분리 기술을 이용한 자동화 기술을 통해 전처리 설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방향이 필요한 시점이다.
건설업체 측면에서는 건자재의 구매선을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보다 저렴하고 우수한 품질을 갖춘 외국산 건자재의 구매를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레미콘 등 한시성이 있는 건자재는 글로벌 소싱이 불가능하나 철강재는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건자재 수급과 가격 안정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 사례로 일본 건설성에서 마련한 ‘공공공사의 비용 절감 대책에 관한 행동 계획’에 따르면 공공공사의 원가 절감을 위해 △해외 건설자재의 활용 촉진을 위한 환경 정비 △해외 건설 자재 활용 연락 협의회 설치 등을 촉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총 수요의 10~20% 수준을 해외에서 조달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수입선과 국내 유통망을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라 할 수 있다.
철강재 수급 불안정을 완화하기 위해 조달청에서는 고철을, 건설업체에서는 철근의 비축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중국의 경제 성장 속도와 국제 고철 수급 동향을 감안해 철강의 원재료인 고철의 수급 불안정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므르 조달청에서는 철근 비축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건설업체 입장에서는 철강재 수급 불안정이 매년 발생하는 구조적인 문제라는 점에서 볼 때 비수기에 철근을 비축해 성수기의 수요에 대비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요 건자재의 수요물량 예고제를 실시해 건설수주나 건설투자 통계로서는 예상하기 어려운 건자재 수요가 특정 기간 집중되는 경향을 방지해야 할 것이다. 이는 정부투자기관 및 주요 건설업체에 대해 연간 또는 분기별로 소요 자재 예상량 및 투입 원단위를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각 자재별 수급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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