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네, 이제 균형추도 없다! ‘MaxiSpace’

게재년월 : 2004년 5월호 부제목 : MRL의 새 강자, 향후 승강기 교체시장 공략
핀란드 코네(KONE, www.kone.com, CEO Antti Herlin)는 지난 3월 29일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의 기존 모델인 ‘모노스페이스(Monospace)’를 한차원 높힌 ‘맥시스페이스(MaxispaceTM)’를 개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코네의 신모델 맥시스페이스는 기계실뿐만 아니라 균형추까지 제거한 새로운 개념의 엘리베이터로, 동일한 규모의 승강로일 경우 기존 엘리베이터보다 약 1/3 이상의 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 4인용 엘리베이터를 맥시스페이스로 리모델링할 경우 6~8인용 엘리베이터로 교체 가능할 것으로 코네는 기대하고 있다. 수용능력 개선과 더불어 승차감과 휠체어, 유모차의 접근성도 향상돼 이용객의 다양성을 유도했으며 안정감과 속도감 면에서도 탁월하다. 모노스페이스가 영구자석의 동기전동기를 이용한 박형 기어리스 권상기 시스템인 에코디스크(EcoDisc)를 통해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를 실현한 모델이라면, 맥시스페이스는 고장력 로프를 사용해 카를 끌어올리고 로프를 가지런히 감을 수 있는 파워디스크(PowerDiskTM)를 이용해 더욱 컴팩트한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를 현실화시킨 모델이다. 이는 향후 기계장치의 소형화, 슬림화의 지속적인 추구로 최첨단 엘리베이터 시대가 머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증거라 할 수 있다. 파워디스크는 약 70Kg 정도 무게의 기어리스 모터지만 이보다 몇 배 더 큰 모터보다 강력함을 자랑한다. 현재 전세계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7백26만5천대. 이 중 유럽지역이 4백10만대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신규설치면에서는 그 절반이 아시아 지역(1백45만대)에서 창출되고 있다. 신규설치와 낙후 엘리베이터의 교체수요는 해마다 약 24~27만여 대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유럽의 경우 기 설치된 엘리베이터의 2/3 이상이 1970년대 이전에 설치돼 향후 인구증가와 아울러 시급한 교체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코네는 이와같은 현 빌딩시장의 요구성에 따라 신제품 ‘맥시스페이스’로 향후 엘리베이터 교체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10년 10월 설립된 코네는 현재 오티스, 쉰들러, 미쓰비시 다음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4위(13.4%)를 차지하고 있으며, 40개국 이상 8백 여 서비스 센터에 33만3백여 명이 종사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현재 합작법인 설립을 조율하는 등 이미 다국적 경제체제를 맞고 있는 국내로의 진입을 신중히 시도하고 있다. ▣ ■글 : 김형민 기자 / hmkim@lift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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