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등록 비번분실
Home Intro



 special
특집
  현재위치 : HOME > 전체기사 > 특집
게재년월 2003-11
 
엘리베이터 국제전시회 interlift 2003

부제목1 : 유럽, 신규시장보다 교체시장 잠재력 ‘무궁’
부제목2 : 본지 참관단 31명, 전시회 및 현지업체 방문
게재월 : 2003년 11월호

유로화의 강세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던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독일의 아우구스부르크(Augsburg)에서는 관련업계 신제품 및 엘리베이터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선진기술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은 세계최대 규모의 엘리베이터 국제 전시회가 개최됐다.
전시 주최인 VFA-Interlift e.V와 독일 엘리베이터 기술협회(German association for elevator technology)가 공동 주관한 이번 ‘인터리프트 2003’ 전시회는 39개 국 총 4백15개 회사가 대규모로 참가해 자사의 제품들을 과시했다.
비록 아우구스부르크가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 속한 인구 26만명 정도의 작은 도시이지만 ‘인터리프트’의 열기로 여느 대도시의 중심가보다도 활기찼다. 2만6천 평방미터의 광대한 전시장 부지도 그렇지만 총 5개 홀(1, 3, 5, 6, 7)과 학술대회장에 걸쳐 뻗어 있는 전시행렬과 진행상황은 한마디로 ‘장관’이었다 해도 과언은 아닌 듯 하다.
참가업체들이 전시한 품목을 살펴보면 완제품 엘리베이터 설비를 비롯해 각종 권상시스템 및 기어류, 디스플레이 및 오퍼레이팅 판넬, 소프트웨어, 카 케이지, 각종 유압식 승강기 부품 및 안전장치, 기술서적 등 승강기 관련 전반적인 범위에 걸쳐 다뤄졌다.
참가업체 수에 있어서 지난 2001년 때보다 70개가 더 늘어난 것으로 주최측은 최종 집계했다. 전체 4백15개 회사 중 40% 정도만 독일 현지업체였고, 나머지 60%는 독일을 제외한 미국, 중국, 영국, 스위스,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터키, 러시아 등의 외국사들이었으며, 특히 대규모 출품업체를 꾸려 참가한 나라는 중국, 영국, 스위스, 미국, 프랑스 등으로 이들 국가들이 각각 독자적인 ‘국가관’을 형성해 전시회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전체 중 20%는 신규출품업체들로, 터어키와 러시아의 회사들이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여기에 독일의 VDMA를 비롯한 NAEC(미국), CEA(중국), ELA(벨기에), LEIA(영국), ANICA(이태리) 등 전세계 승강기 관련 협회와 미국의 엘리베이터 월드를 비롯해 엘리베이션(영국), 엘레베토리(이태리), 버티컬 리포트(스페인), 차이나 엘리베이터 매거진(중국) 등 매체들도 부스를 꾸려 전세계로부터 몰려온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독일 등 유럽 현지 사정 : 이렇듯 독일뿐 아니라 유럽은 물론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승강기 산업계로부터 높은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한 데에는 유럽 현지사정을 통해 몇 가지 유추해볼 수 있다.
유럽은 올해 2003년을 ‘장애인을 위한 유럽의 해(The European Year for Handicapped People)’로 공식천명하고 나섰다. 그래서인 지 전시장 곳곳에 특히 눈에 많이 띈 제품이 바로 ‘홈 엘리베이터’와 ‘체어리프트’와 같은 장애인용 승강설비들이다. 최근 유럽은 노령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 향후 역시 이러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노인들이 거동하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가능하면 독립해서 남은 여생을 보내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수단으로 장애인용 승강기 품목이 각광받을 수밖에 없으며, 지난 전시때보다 참가율이 더욱 높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여기에다 유럽시장에서의 신규시장이 확연하게 줄어들고 있는 반면, 모더니제이션 시장이 각광받고 있는 것도 또 하나의 이유다.
유럽은 현재 3백50개의 엘리베이터 제조업체와 도급업자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 중 1백80개는 독일의 중소규모 부품 제조업체들이다. 이들 업체에 종사하는 인구만 2만5천여명에 이르고 시장규모는 지난 2000년에 유로화로 4조(※본지 추정치, 보도자료 원문에는 c. 4 billion로 표기됨)를 넘어선 이후 하강곡선을 수치상 그리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의 경우 현재 자국내 설치·운행 중인 승강기 수만도 58만대가 넘는다. 이 중 50%에 해당하는 물량이 설치된 지 20년이 넘은 교체 대상이다.
결과적으로 모더니제이션 프로젝트가 극단적으로 위축된 신규건설 분야를 대체하고 있는 형편이기에 전시회 참가업체 대부분이 모더니제이션에 더욱 효과적인 품목들을 선보이는 경향이 강했으며, 오티스나 쉰들러, 코네 등 선진 글로벌 업체의 독립적인 참가는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생산되는 완제품 및 부품의 30%가 해외로 수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요 수출고객으로 부상한 지역이 과거 동구지역과 동남아시아를 꼽을 수 있다. 특히, 구 소비에트 연방에 해당하는 공화국들은 아주 매력적인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여기에 유럽국가 중 주요 부품 공급업체가 많은 나라로는 이태리와 스페인이지만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중국의 거센 도전으로 유럽시장이 잠식당하는 경향도 보인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시각이다. 전시장 곳곳에서 보이는 중국업체들의 위세는 가히 유럽을 압도할 만함을 방증하고 있다.
■유럽에서 배우다 : 인터리프트 전시회에 앞서 본지 <월간 엘리베이터.주차설비>는 지난 6월부터 이번 전시회 참관을 준비해왔고, 단순한 전시회 참관뿐만 아니라 현지 업체의 선진 시스템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업체견학까지 계획했다. 그 결과 대한주택공사, 전국경제인연합회, 삼성에버랜드,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한국승강기안전센타를 비롯한 승강기검사기관은 물론 관련업체까지 모두 31명의 참관단을 꾸려 전시회 참관팀이 구성됐으며, 독일과 스위스라는 2개 나라의 프랑크푸르트(런던) - 아우구스부르크 - 뮌헨 - 에비콘 - 루체른 - 취리히 등의 도시간 몇 백km가 넘는 먼 거리를 오가는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냈다.
더욱이 참관단이 방문한 독일 현지업체인 랑거(Rangger Aufzug GmbH)사와 오티스와 세계 1~2위를 다투는 세계적인 승강기 메이커인 쉰들러(Schindler)의 스위스 에비콘(Ebikon) 공장을 시찰함으로써 앞서가는 승강기 기술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좋은 계기였음은 물론이다(▶관련기사 : 2003년 11월호 34~37페이지, 43페이지 탐방 기사 참조).
이번 전시회와 업체방문을 통해서 접할 수 있었던 대체적인 기술은 승강기 주변기기를 없애면서도 안전성을 배가시키고, 또 메탈 중심의 소재에서 탈피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최첨단 소재기술의 발전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도어센서가 거의 불필요한 이태리 업체의 도어 오퍼레이팅 시스템이나, 보상 체인이나 로프가 필요 없는 쉰들러의 신소재 메인로프와 기어드 머신이면서도 외형은 기어리스와 같은 박형 권상기, 비메탈의 메인 쉬브 등이 그것으로 상상 이상의 값어치를 갖고 있는 제품들로 아직 국내에는 소개되지 않은 신소재·신개념 분야를 많이 접한 것이 이번 참관단이 얻은 큰 소득 중에 하나다. 특히, 쉰들러의 향후 신소재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예견되는 완전 인조합성 엘리베이터 케이블 아러마이드(모델명 : Schindler Aramid) 및 제어분야에서 10여 년 전부터 개발되어 전세계 2천여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는 마이코틱 10(Miconic 10)과 이를 더욱 개선 발전시킨 차세대 쉰들러 아이디(Schindler ID) 등은 국내외 업체들이 긴장하기에 충분한 시장 경쟁력을 지니고 있어 향후 더욱 눈여겨 볼 제품들이다.
■코드로 보호받는 현지업계 : 독일 등 유럽의 기후는 같은 시기 한국과 많이 다르다. 일교차가 큰 것도 그렇고 추위를 더 많이 느낀다. 비도 자주 내려서 일주일에 햇볕을 볼 수 있는 날이 많아야 2, 3일 정도라 한다. 비바람이 자주 불어 고속도로를 지나는 화물차들은 전부 탑차나 컨테이너식으로 철저하게 덮혀져 있다. 한마디로 국내에서 승강기 분야를 포함해 그토록 이견이 많은 물류 표준화가 합리적인 생각과 방안을 추구하고 있는 그 곳에서는 반드시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참관단이 현지 방문한 독일의 랑거라는 회사의 경우 이 회사가 승강기 전 부문을 제작하지는 않지만 EN 코드에 맞게 설계되거나 TUV 등의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부품을 사서 쓰면 별 문제 없이 적용할 수 있다. 혹시라도 EN 코드나 인증기관보다도 앞서가는 기술이 등장하면 “무조건 맞춰라”라는 식이 아니라 협의를 거쳐 선행기술에 대한 기술검증 과정을 반드시 거쳐 시장에 선보이게 한다는 것이 현지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결국 TUV와 같은 인증기관들은 기술 추월을 방해하지 않고 장려하는 형편이며 이를 코드에 반영함으로써 오히려 업체를 보호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사실이 우리네 형편과 너무나 다른 모습이다(문의 : 월간 엘리베이터.주차설비 / 전화. 02-3437-3602 / 웹. www.liftasia.com). ■

번호 제  목 게재년월
61 국내외 승강기 산업 및 신기술 동향분석, 차세대 첨단 엘리베이터..

게재년월 ; 2004년 1월호부제목 ; 로프리스·멀티 데크·우주엘리베이터 실현, ‘눈앞에’ 최근 초고속 고양정화라는 비약적인 승강기 기술발전과 아울러 승강기 산업계 발전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종으로 공간절약형 승강기인 기계실 없는 엘리베..
[2004-01]
60 꾸준한 증가세, ‘미니로터리 방식’

게재년월 ; 2004년 1월호부제목 ; 그린파킹 프로젝트에 적용, 가격절충 문제 상존 미니로터리 방식이 각광을 받고 있다. 타 주차설비에 비해 구조도 간단하면서 승강기식에 비해 평면효율도 10% 이상 높고 10평 내외의 자투리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2004-01]
59 2004년 건설경기 전망, '수주난’ 가중, 하반기엔 회복세

게재년월 ; 2003년 12월호부제목 ; 경기위축·부동산 규제로 민간부문 ‘수난시대’ 내년 건설시장은 민간주택·건축경기 악화와 공사물량 축소로 수주난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부동산 및 주택경기 위축으로 당분간 주택부문은 기존 수주물량의..
[2003-12]
58 2002년 중국 승강기 산업동향

게재년월 ; 2003년 12월호제목 ; 수출입 '균형', 가격·기술경쟁력 '우월'부제목 ; 6만3천대 신규설치, 전년대비 35% 큰 폭 상승 흔히 ‘세계의 工場’이라고 일컫는 중국의 승강기 신규시장 규모가 매년 급증하고 있어 유럽과 미주 등 여타 지역의..
[2003-12]
57 티센크루프동양엘리베이터(주), "ONE MIND, BIG LOVE!"

게재년월 ; 2003년 12월호부제목 ; 체육대회 개최로 전임직원, ‘새출발 다짐’ 신설 합작회사 티센크루프동양엘리베이터(주)가 사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14일 강서구 KBS 88체육관에서 출범 후 최초의 대규모 행사인 체육대회..
[2003-12]
56 엘리베이터 국제전시회 interlift 2003

부제목1 : 유럽, 신규시장보다 교체시장 잠재력 ‘무궁’부제목2 : 본지 참관단 31명, 전시회 및 현지업체 방문게재월 : 2003년 11월호 유로화의 강세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던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독일의 아우구스부르크(Aug..
[2003-11]
55 일본·대만 교통 및 주차정책

부제목1 : ‘주차’, 교통·환경 속에서 해석돼야부제목2 : 일본 ‘주차단속’, 대만 ‘오토바이 주차장’ 역점게재월 : 2003년 11월호 올해 들어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 광역단위 도시에서는 이제 주차문제를 더이상 ‘주차’에 국한하지 않고 ‘교..
[2003-11]
54 공공공사 수의계약 사실상 금지

게재년월 : 2003년 11월호 공공공사에서 수의계약이 사실상 사라지게 된다. 건설교통부와 건교부 산하 기관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가운데 2천 만 원을 초과하는 공사는 수의계약이 금지된다.지난달 22일 건교부는 수의계약에서 생길 수 있는 부조리를..
[2003-11]
53 국내 승강기 산업경쟁력, '기술주권’ 실종위기, “시간이 없다!..

게재년월 ; 2003년 10월호부제목 ; 수입품에 대한 품질기준 강화 등 … 제도정비 시급 국내 승강기 업계가 최근 밀려들고 있는 값싼 중국산 수입부품에 속수무책으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인증제도를 적절히 개선..
[2003-10]
52 ISO/TC178 WG10, 에너지 효율 표준작업 ‘삐걱’

게재년월 ; 2003년 9월호부제목 ; 10월 국제회의 성사도 미지수…국제표준화 경험미숙 한몫 애초 기대와는 달리 승강기 에너지 효율 분야 국제표준화 작업반(WG10, 의장 김철재)이 국제표준초안(CD ; Committee Draft)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다. 내..
[2003-09]
1,,,1112131415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