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박낙조 원장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박낙조 원장 “연구개발 혁신으로 승강기 안전기관 위상 확보할 터” 안전 시스템·맞춤형 사회공헌 서비스 등 통합공단 출발 위한 기반 손질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하 승안원, 원장 박낙조)은 오는 7월 1일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과 통합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와 함께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해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맞게 된다. 기관 통합과 지방이전으로 승강기 안전 전문기관으로 더 큰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승안원은 ‘정부 3.0 정책’에 걸맞은 최고의 공공 서비스를 제공과 승강기 안전확보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승안원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수요자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안전교육 등으로 승강기 안전 전문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본지는 박낙조 승안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승안원의 통합공단 출범에 따른 중점 추진계획 및 국민안전 확보를 위한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오는 7월 승강기안전공단 출범에 따른 기대효과와 업계 전망은. 승안원은 승기원과 통합해 7월부터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통합과 동시에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기관 이전을 완료해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시작합니다. 지난해 8월 국회는 승강기 검사기관 통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승안법을 개정했습니다. 개정안에는 통합공단 설립과 공단이 승강기 완성검사와 15년 이상된 노후승강기 정밀안전검사를 맡도록 하는 등의 개정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승강기 안전전문 검사기관 통합에 따른 안전공단 출범과 더불어, 스마트 검사시스템 도입, 국가승강기정보센터 운영 등으로 대한민국은 산업발전과 안전이 보장되는 진정한 승강기 안전대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승강기 안전전문 기관으로서 승강기 안전을 책임지고 확보할 수 있는 주요 '툴(Tool)'을 설명하신다면. 승안원은 승강기 안전대국에 걸맞은 스마트 검사 시스템과 국가승강기정보시스템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승강기 스마트 검사시스템은 검사안내에서부터 검사 결과 처리까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검사의 신뢰성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고객의 만족도를 최대한 향상시킬 수 있는 승강기 검사시스템입니다.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구축해 지난 1월 특허를 획득했고 지난해부터 전 검사현장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최근엔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승강기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승강기 주행분석시스템도 개발했습니다. 이는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 운행속도, 제동 정지 감속도, 정지거리, 진동변화 등을 정확히 측정해 승강기 검사 신뢰성 향상에 획기적인 장비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승강기 보유대수 50만대를 넘어서면서 체계적인 안전관리 필요성에 따라 구축된 국가승강기정보센터를 통해 국내 운행중인 승강기의 설치부터 폐기까지 생애주기별 이력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승강기에 고유번호를 부착해 위치정보와 검사 유무, 기종, 설치연도, 유지보수회사, 안전관리 책임자, 사고 및 고장이력 등까지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승안원의 국민 안전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이 있다면. 승안원은 ‘정부 3.0’ 정책에 부응해 승강기 안전 서비스는 물론 사회공헌 활동도 맞춤형 서비스로 남다른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최근엔 도인촌(道人村)으로 유명한 경남 하동 청학동마을에 ‘춘계 1사1체험마을 교류활동’을 실시했으며, 승강기 사고 없는 올바른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사고 취약 계층인 영유아와 어린이 장애우, 노인용 맞춤형 승강기 안전교육 교재를 개발해 맞춤형 안전교육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유아체험교육원과 광나루안전체험관, 광주 세계광엑스포 주제관 등에 승강기 안전체험관을 설치·운영해 찾아가는 승강기 안전교육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국내에서 '승강기인들의 축제'가 열릴 예정인데요.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 대한 소개를 하신다면. 국민안전처가 주최하고 승안원과 코엑스가 주관하는 ‘2016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가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네번째로 열리는 승강기엑스포는 지난 2014년부터 국제엑스포로 승격됐으며, 승강기 안전과 산업진흥이라는 2가지 주제로 열리는 세계 유일의 승강기 엑스포입니다. 실질적으로 행사를 총괄하고 있는 승안원은 승강기 안전과 산업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차별화된 승강기 엑스포로 개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승안원은 이번 엑스포에 국내는 물론 해외 20여개국 140여개 기업이 참여해 400여개 전시부스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현대, 오티스, 티센크루프 등 메이저 기업은 물로 중국 Canny 등 세계 유수의 승강기 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불철주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승강기 관련 종사자분들께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발생한 유지관리업체의 안전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 종사자분들도 소중한 국민의 일원인 만큼, 검사나 작업현장의 안전도 각별히 유의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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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박낙조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