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콘(Beacon) 기반 실내 네비게이션으로 복잡한 병원 주차장 쉽게 길안내 어빌리티시스템즈(대표 신재일)는 신촌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비콘 기반 실내 길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개발한 어빌리티시스템즈는 앞서 경북대학교병원, 한양대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등 많은 대형병원에 비콘 솔루션을 구축한 업체다. 이 서비스는 비콘(Beacon) 디바이스를 이용해 병원 내 지형 및 시설물의 위치를 파악하고,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분석해 길을 안내한다. 어빌리티시스템즈가 길안내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 배경은 많은 진료과가 여러 개의 병동에 나뉘어 있는 대형병원에서 운전자들이 헤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휠체어 환자와 같이 이동이 편하지 않은 사람은 길 찾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고, 병원 주차장 역시 혼잡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병원 전용 길안내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 어빌리티시스템즈의 실내 길안내 서비스는 비콘 디바이스를 이용해 병원 내 지형과 시설물의 위치를 파악하고,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분석해 길을 안내한다. 구글지도에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오버레이(overlay)해 내비게이션의 정확도를 높이고 사실감을 극대화했으며, 병원 건물의 실내외를 모두 안내해 건물 간 이동에도 문제가 없도록 했다. 또한, 같은 층에 있는 다른 병동의 내부구조도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들은 병원의 전체구조를 한 눈에 파악하기 쉽다. 입체 지도를 2.5D MAP으로 구현해 가독성을 높였고, 계단과 에스컬레이터가 없는 길을 별도로 안내할 수 있어 장애인과 노약자 등 휠체어나 유모차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더불어 어빌리티시스템즈는 주차한 위치를 모바일 앱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는 ‘내차 찾기 서비스’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더해 주차 위치를 모바일앱으로 안내받을 수 있는 ‘내차 찾기’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세브란스병원 방문자는 주차장에서 병원으로 들어서기에 가장 빠른 길을 앱으로 확인할 수 있고, 주차 위치를 따로 기억할 필요 없이 차량 위치 안내를 받게 된다. 또한, 비콘을 들여놓은 병원들은 모두 수집된 진료과별 분석, 식당과 커피숍 등 이용현황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병원 경영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신재일 어빌리티시스템즈 대표는 “병원과 비콘의 결합은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여, 스마트병원으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며 “이번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는 병원들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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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에 실내 길안내 서비스 공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