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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엿볼 수 있는‘2015 오토메이션 월드’개최

(주)첨단·코엑스·한국머신비전협회
미래를 엿볼 수 있는‘2015 오토메이션 월드’개최
300개 업체·900 부스 규모, 스마트공장·빅데이터·제조 컨트롤러 제품 출품

최근 제조업과 ICT를 융합한 스마트공장이 도입되면서 생산공정의 모든 단계를 모바일로 확인하고 지시하는 시스템이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IoT, 3D 프린팅, 빅데이터, CPS 등 제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기술이 등장하면서 국내 스마트공장 공급 산업은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오토메이션 월드(Automation World 2015)에서도 국내 도입 가능한 스마트공장 참조모델과 플랫폼 등이 소개됐다.
이번 오토메이션 월드는 올해 26회를 맞은 aimex(국제공장자동화전)와 제4회 Vision Show(한국머신비전산업전)과 동시 개최됐으며, 자동차, 반도체, 건설, 철강, 연구소 등에서 높은 참관율을 보였다. 특히 국내 제조업이 다양한 인접 기술과 융합하면서 스마트 공장 도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스마트공장 관련 다양한 솔루션과 기능성과 편의성을 담보한 신제품들이 대거 출품돼 자동화업체들 간 경쟁도 치열한 모습을 보여줬다.
국내외 300여 업체, 900 부스 규모의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조업과 IoT, 3D 프린팅, 빅데이터, CPS 등 이종기술 간 융합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 지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줬다.
한영넉스는 모듈 타입 온·습도 컨트롤러 TH510, 기록계 GR200, 슬림형 무접점 릴레이 HSR-SLD/R-2SL/3SL, 전원공급장치 및 터치패널 등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델로 출품했으며, 공장자동화 솔루션업체인 카이스는 총 2개 부스에서 공초점 변위센서, 독립형 비전시스템, 바코드리더 등을 선보였다. 카콘은 ICT 융합 관련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모션컨트롤 분야 참가업체들의 높은 참가율이다. 지난 2014년 35개 업체, 80부스 규모였던 이들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75개 업체, 230부스로 성장해 모션컨트롤 품목 최대 규모를 선보였다.
오토메이션 월드 전시회와 함께 산업자동화 관련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컨퍼런스도 개최됐다. 스마트공장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스마트공장 독일 도입사례와 제조혁신을 위한 IoT와 클라우드 도입 사례, 또한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철소 생산성 향상 사례, 스마트 제조를 위한 PLM 도입 사례 및 스마트공장 IT 아키텍처 등이 소개됐다.
머신비전 컨퍼런스에서는 머신비전 검사 솔루션 구축요건 및 신제품, 신기술이 소개됐으며 기계 안전 세미나에서는 기계 안전의 새로운 접근법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 외에도 차세대 스마트 센서 분야별 개발 동향 및 자동인식 기술 세미나 등 산업자동화 관련해 다채로운 행사가 동시 개최됐다.
오토메이션 월드는 26년 전통을 가진 산업자동화 전시회로 지난 1990년 국내 최초 자동화 산업전문 전시회인 ‘한국 국제 공장 자동화 종합전’을 시작으로, 현재 PLC, 산업용 컴퓨터, 드라이브, 센서 등 자동화 주요 부품을 한 지레엇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규모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오토닉스, 포토센서 및 온·습도 컨트롤러 제품 선보여
오토닉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클로즈루프 스테핑인 Ai-SERVO와 AiS 시리즈, 컬러마크센서 BC 시리즈, 그리고 PCB 기판 검출에 최적화된 포토센서 BJP 시리즈 등을 주력으로 선보였다. 특히 Ai-SERVO와 AiS 시리즈는 스테핑 모터와 서보 모터의 장점을 합친 제품으로 헌팅과 튜닝, 탈조 없이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모션 디바이스로, 타사 대비 발열이 적고 동일 사이즈로 고토크를 구현할 수 있다.
프로그래머블 컨트롤러인 온습도 컨트롤러와 온도 컨트롤러는는 접점 입력 최대 32점, 디지털 출력 최대 32점으로 디지털 레코드 기능을 탑재하고 스마트폰 원격감시기능과 통신기능을 작동할 수 있으며, 터치패널 및 고화질 화면 적용으로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디지털 표시형 광 화이버 앰프 BF5 시리즈는 포화방지기능이 새로 추가되고 감도 설정도 간단해지면서 보다 정확한 검출을 할 수 있으며, 듀얼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수광량과 설정값을 동시 표시할 수 있고, 1/10000의 고분해능은 물론, 초당 2만회 검출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투명체를 검출하거나 근거리 검출시 수광량이 포화될 경우 투광량을 보정함으로써 검출의 오류를 방지하며 검출가능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토닉스는 부산 석대 사옥과 부천사무소 2곳에 ‘센서·제어기기 상설전시관(Orange.um)’을 마련하고, 센서 및 제어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만지고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제품관과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알 수 있는 역사관으로 구성해 오토닉스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기술교육관을 개관, 자동화 산업 종사자의 역량강화 및 전문인력 개발을 위한 기술교육관을 개관, 센서, 제어기기, HMI, 모션디바이스 등 총 8개 과정을 전문 강사진에 의해 이론 및 실습 시스템을 통해 실무 중심의 무상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센서텍, 주차장용 초음파 센서 모듈, ParkMate
초음파 센서 제조기업 센서텍(www.st4u.com)은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한 주차유도시스템의 센서 모듈(모델명 : ParkMate)을 들고 나왔다.
지난 2001년 군용 초음파 센서 개발로 문을 연 센서텍은 자동차 후방 경보기용, 로봇 청소기용 초음파 센서 등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최근엔 주차장용 초음파 센서 모듈 개발에 성공, 이번 전시회에 선보였다.
물체 감지, 무인주차 정산 시스템, 주차 입출구 톨게이트 제어용인 센서텍의 ParkMate 시스템은 주차장 내 주차 가능 여부를 신속히 알려주는 주차유도 센서로, 붐비는 주차장 안에서 주차 가능 여부를 빠르게 식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지난 10년간의 센서텍만의 초음파 센서 제조기술을 집약한 전문성과 온도변화 및 바람의 영향, 차체의 모양이나 색깔, 굴곡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신뢰성을 갖춘 제품이다. 이 회사 영업팀 조윤선 대리는 “누구나 손쉽게 설치 가능한 시공기술을 도입했으며 제품과 시공비용을 최대 절감시킬 수 있는 경제성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방수 및 방진 기능이 탁월해 옥외 주차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전용 알고리즘 적용으로 주차된 차량의 오탐지 확률 최소화를 실현했다. 사용환경에 따른 거리 및 출력형태와 같은 세팅 변경이 가능하며, 동작 및 탐지 여부 인식용 램프 점등 출력이 가능하다. 최대 6미터까지 탐지 가능한 거리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높이의 주차장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말이다.
특히 LED 일체형 주차유도 센서(PM-100)는 ▲방수 및 방진형 센서 적용으로 신뢰성 우수 ▲바닥면 감지 방식으로 차종에 따른 불검지 영역 제로 ▲온도보상 기능 내장으로 계절 변화에 따른 오동작 방지 ▲동기화 기술을 이용한 센서간 상호 간섭 방지 ▲RS485 통신을 통한 원격 제어 및 모니터링 가능 ▲센서/램프 일체화로 비용 절감 및 다양한 색상 구현 가능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주차관제 시스템과 호환할 수 있어 운전자에게 있어 주차 편의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