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도시개발, 디자인·편의성 갖춰 공략
운동시설, 자전거 주차타워도 환경 조경으로 안착

도시녹화와 친환경 도시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경 및 화훼, 원예산업과 관련된 신제품 및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해볼 수 있는 리드엑스포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산림청, 서울시가 후원하는 ‘2010 대한민국*조경박람회’가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새로운 감각의 디자인과 편의성을 갖춘 공원시설물, 놀이 및 운동시설, LED가로등, 기능성 보도블럭을 비롯해 도시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하는 다양한 조경시설들이 대거 선보였다.  친환경으로 부각되는 자전거를 보관하는 주차설비도 도시의 일상 속에 자리 잡아가고 있다.
다음은 공원형 생활체육시설과 어린이 놀이시설을 개발하는 전문생산업체인 (주)디자인파크개발이 개발한 태양광 자전거 주차타워 ‘에코바이텔’을 소개한 것이다.

신재생 에너지 적용, 친환경 주차설비 'Eco-Biketel'
(주)디자인파크개발에서 선보인 ‘에코바이텔(ECO BIKE- TEL)’은 태양열 에너지와 전기의 혼용으로 전력 사용량을 감소시킨 태양광 자전거 주차타워이다. 2리프트 케리어 방식으로 입출고 시간을 대당 평균 18초로 단축시켰으며, 고장시에도 반대쪽에서 입출고 가능한 회전 적층 방식이다.
에코바이텔은 인터넷 기반으로 기기 상태를 원격 감시 및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대기화면에 안내 문구나 홍보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사용자의 사용유형, 사용내역 등의 DB 구축으로 주차 시스템의 효율적이고 체계화된 통합관리 체제를 구축할 수 있으며, 고장 및 사고 이력 등을 자료화함으로 사전에 예측 가능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사용시간 외 절전기능 및 태양광 전원 사용으로 절전을 실현하며, 사용자별 주차내역을 이중화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디자인파크개발 관계자는 “지상형, 지하형, 복합형으로 다양한 유형을 개발해 설치 현장에 알맞은 제품 적용으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주변의 유동인구가 많고 지상의 공간 확보를 필요로 하는 환승역 주변에 최적의 시스템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글 _ 강은신 기자(eskang@liftas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