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보수업협동조합 ‘제 9회 정기총회’

지속적 사업 발굴…“자생력 갖춘 조합될 터”
부품유통 활성화 및 보수업자율정화추진위 구성
한국승강기보수업협동조합(이사 김선태, 이하 보수조합) 2010년도 제 9회 정기총회가 지난달 24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팔레스 호텔 그랜드볼륨 B홀에서 개최됐다. 총회에 앞서 김선태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승강기 보수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소보수업체에 불리한 각종 규제 및 정책이 철폐되어야 한다”며 “승강기 보수시장의 불합리한 환경은 중소업체 자율로 조정하기 어렵기에 정부의 지원정책과 제도개선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업이 살아나려면 기업경쟁의 승패를 떠나 시장기능 개선을 위한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며 “향후 지속적인 수익사업 발굴을 통해 자생력 있는 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행정안전부 안전개선과 박일범 담당관은 격려사를 통해 “승강기안전관리제도 및 승강기 관련법률 소관부처가 지난해 3월 지식경제부에서 행정안전부로 완전히 이관됨에 따라 그동안 추진되던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게 됐다”면서 “이에 정부, 유관기관, 업계가 동시에 참가하는 TF팀을 개설, 승강기안전선진화추진계획을 토대로 승강기 관리부분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지난해 승강기 사고가 전년대비 30% 감소한 점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다”며 “올해 역시 교육·홍보 사업을 강화해 안전 사고 감소에 주력하겠다”고 내비쳤다. 격려사에 이어 ▲전차총회 의사록 접수 ▲ 2009년도 사업보고, 결산 및 잉여금 처분계산 승인의 건 ▲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승인의 건 ▲ 소액수의계약 협동조합 추천제도시행에 따른 추천한도설정의 건 ▲ 승강기보수업 자율정화 추진위원회 구성운영의 건 등이 차례로 심의됐으며, 장기간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4개 조합원 제명의안이 상정됐다.
승강기 보수업 환경 조성…영세업체 통폐합 위한 정책 필요
지난해 보수조합은 승강기 제도개선을 위해 승강기 보수업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목되어온 승강기하도급의 금지, 보수부품 공급의 활성화, 정기검사를 2년 1회 실시하는 등의 의견을 행정안전부에 개진한 상태다. 이 중 승강기 정밀안전 검사제도 폐지에 관한 건은 검사기관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으며, 승강기 소유자에 대한 책임을 강화시키자는 요구에 대해서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와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보수조합은 올해 소액수의계약 한도금액을 상향 조정하고 공공기관 수주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하지만 영세하기만한 보수업계에서는 계약 참여 자체가 쉽지 않다. 김선태 이사장은 “이러한 현실 타계를 위해서는 정부에서 영세업체의 통폐합을 위한 유인정책과 법제화를 통해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보수조합 추진 사업 중 일환인 소액수의계약제도 추천 중 승강기 유지보수계약 시 2천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조합원 2개사를 추천해 계약 수주 확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승강기 유지보수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보수부품 공급지연, 특정부품 구매의 어려움, 승강기 설치 후 프로그램 매뉴얼 공급제한과 보수업체의 파렴치한 불공정거래 및 보수업행위 등 보수업 환경을 자율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보수조합은 보수업자율정화추진위원회를 구성, 보수업 등록기준의 편법 운영을 방지하고 물량확보를 위한 덤핑행위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선태 이사장은 “올해 중 보수불공정신고센터(가칭)를 개설해 보수료 덤핑 탈법행위 등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업체를 관계기관에 통보 및 시정조치해 건전한 환경 조성으로 보수업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보수조합은 승강기 보수업 교육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난해 광주대학교와 직업훈련 컨소시엄사업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남북, 광주, 전주지역 소재 중소보수업체 기능기술인력의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이를 확대시켜 추진할 예정이다(문의 : 한국승강기보수업협동조합 / 전화. 02-3474-6795 / 웹. http://www.kesc.kr).
글 _ 강은신 기자(eskang@lift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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