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기계식 검사원 자질향상 교육 실시

부제목 : 대민 서비스· 안전 검사 극대화 꾀해야 게재월 : 2003년 7월호
현재 국내 기계식 주차장 신규설치는 IMF 이후 건설경기의 회복으로 꾸준한 상승을 보여 2001년에 전년도 대비 15% 증가를 나타냈고 올해에도 25% 이상의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향후에도 신도시 건설 및 재건축 활성화, 각 지자체의 주차면적 확보 노력, 주차장 강화 정책, 그동안 방치되어 있는 기계식 주차기도 다시 사용하는 등의 방향으로 기계식 주차장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계식 주차장의 증가 추세만큼 안전관리 및 검사교육 또한 절실하게 필요한 때다. 이에 지난달 20일, 21일 양일간 서울 오류동 소재 교통안전연구교육원에서는 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종희, www.kotsa.or.kr, 이하 공단)의 각 지사에 근무하는 기계식 주차기 검사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공단의 김병옥 특수사업부장은 “이제까지는 2년에 한번씩 실시해왔던 교육이나 향후에는 정기 교육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이는 오로지 기계식 주차기 검사업무에만 열중했던 검사원들에게 업계의 발빠른 변화를 보여주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임을 강조했다. 20일 오전 10시부터 건설교통부 육상교통기획과 정범희 주사의 주차장 관련법령 강의를 시작으로, 기계식 주차장 점검 및 조치요령(OTIS LG 박종수), 기계식 주차장 사고사례(전영민 과장) 발표에 이어 각 지사 검사원들이 준비한 연구과제 ‘다층순환식(승강) 감속기의 적정설계에 관한 연구’를 비롯, ▲기계식 주차장 검사의 유형별 안전사고 예방대책 ▲기계식 주차장 적정 조명에 관한 연구 ▲다단식 주차철골 구조 해석 등이 차례대로 발표됐다. 다음날인 21일에는 기계식 주차장 자료관리 요령(장영수 대리)에 이어 김병옥 부장의 검사행정 실무 전반에 관한 교육이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주차장법 개정안의 내용과 입법절차에서부터 기계식 주차장 점검과 사고사례, 보수계약의 필요성, 자료관리의 요령에 이르기까지 기계식 검사업무와 직접적으로 관계된 부분들을 세밀하게 지적했다는 평가다. 특히 강조된 부분은 검사원들에게 언제 어느 때 다가올 지 모르는 안전사고에 관한 것으로, 공단에서 기계식 주차장 공단 검사자 20명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60%가 검사 중 사고 위험을 접했으며 특히 정기검사시(40%) 사고위험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사용검사의 경우 시운전(40%)에서, 정기검사는 주차기 노후(20%)와 올바른 사용(20%)에서 안전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아보인다고 응답했으며, 사용검사는 다층순환식(48%)에서, 정기검사는 승강기식(42%)에서 가장 많은 위험을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검사원의 40%, 정기검사시 사고위험 느껴 이와같은 맥락에서 발표된 기계식 주차장의 적정조명 연구 또한 별다른 조명계획 없이 설치되고 있는 기계식 주차장에서 이용자와 관리자, 보수자가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제반여건에 따라서는 안전도심사나 사용·정기검사시 적정 조도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공단의 조정조 부장은 ‘기계식 주차장 검사의 유형별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발표하면서, 검사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유발원인을 기계, 전기, 부대설비(소방설비, 환기설비, 배수설비, 정화조) 등으로 구분한 뒤, “대부분의 산업현장과 마찬가지로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기계식 주차장 현장에서의 사고도 역시 부주의에서 일어나며 사망, 중상 등 대형사고인 점을 감안, 안전사고 예방이 가장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따라서 검사원은 안전사고의 유형을 완전히 숙지하고 느긋한 마음가짐으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며 검사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향후 공단은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사고사례 소개 등을 통해 확고한 안전의식 고취로 사고예방 및 재발방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정기적인 자질향상 교육을 통해 기계식 주차장 전문검사기관의 위상을 점차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문의 ; 교통안전공단 서울지사 주차검사팀 / 전화. 02-376-8402 / 웹. www.kotsa.or.kr).■
글·신영주 기자 / yjshin@lift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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