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도 체험하고, 스스로 수리하고…고객 혜택 ↑

오티스엘리베이터는 이번 전시회에서 통상 이동식 쇼룸이라 불리는 ‘오티스엘리베이터체험관’과 첨단원격제어시스템인 ‘엘리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먼저 체험관은 고객이 원하는 곳 어디에서라도 엘리베이터 제품 및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이동식 쇼룸으로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였다.
이동식 쇼룸에서는 리젠 드라이브와 젠투(GeN2)와 같은 친환경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인 ‘IF Design Award’ 수상에 빛나는 다양한 엘리베이터 버튼류 및 제품 디자인 샘플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최첨단 원격제어 서비스인 엘리트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현재 체험관 버스는 서울 및 경기지역 등 고객의 원하는 시간에 찾아가며,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방문을 원하는 고객 누구나 오티스엘리베이터로 문의하면 된다.

엘리베이터 무인점검시대 도래…'엘리트 서비스'
엘리트 서비스는 엘리베이터가 스스로 문제 점검을 하고, 원격으로 수리하는 ‘최첨단원격제어서비스로, 지난 2008년말 국내 최초로 출시됐다. 이는 기존의 365일 24시간 원격모니터링 서비스에 정밀 점검, 각종 고장 처리, 운행 변경 등을 원격으로 전담 엔지니어가 수행함으로써 안전과 함께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로 고객에게 최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엘리트 서비스는 안전한 엘리베이터에 걸 맞는 안전,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엘리베이터 유지보수 서비스와 한국의 최첨단 IT 기술력을 결합시킨 것이다. 즉, 엘리베이터 점검 무인시대의 문이 열린 것이며, 서비스도 점차 똑똑해지고 있는 것이다.
오티스엘리베이터의 관계자는 “엘리트 서비스는 원격점검으로 유지보수 출동횟수를 줄이고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점검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탄소배출을 줄이는데 기여, 불필요한 부품의 사용이나 교체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가능한 친환경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그 기능을 보면 종래 원격감시시스템에서 실시하던 원격 모니터링, 원격 고장 감시, 직접 통화 등의 서비스에서 한층 강화해 원격 고장처리, 원격 서비스, 원격 점검 등의 기능을 추가로 개선했다. 먼저 원격 고장처리를 살펴보면 기존 고장 감지 후, 기사를 출동 시켜 고장을 처리하는 불편을 배제하고 도어, 브레이크, 제어반 등과 관련된 간단한 고장 시 원격으로 고장을 처리함으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
오티스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승강기 고장의 50% 이상이 도어 관련 문제다. 본 서비스는 도어 고장률의 40% 이상에 대해서 자가진단을 통해 원격 고장처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짝, 홀수 층 운영 등과 같은 단순 처리내용에 대한 고객의 요청 시 과거에는 기사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 처리함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원격으로 실시해 시간을 단축하는 등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있으며, 육안으로 파악할 수 없는 전기, 전자적인 사항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함으로 이상 징후에 대한 사전 판단으로 고장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 제품은 미국 본사의 주관 하에 각 국가별 제품 특성에 맞도록 연구소에서 개발을 실시해 한국 내 오티스엘리베이터 연구소에서는 국내 실정에 맞는 엘리베이터 기종에 맞춤 기술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현재 국내 1만4천여 곳에서 엘리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회사 측은 올해 중으로 1만여 곳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_ 이재현 기자(jhlee@liftas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