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률 ‘ZERO’, 유지보수 비용 ‘걱정없다’

흔히 엘리베이터 CCTV 설치 시에는 전원케이블에 동축케이블을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이 보편적이다. 하지만 카의 운행에 따라 또는 동축케이블의 노후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는 꼬임현상 및 파단현상은 엘리베이터 안전사고의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주)현경정보통신(대표 김희용)은 엘리베이터 CCTV 설치 시 동축케이블이 필요없는 엘리베이터 무선영상 전송기기(모델명 : HK-500E)를 선보였다.
지난 2006년 개발된 이 제품은 엘리베이터 승강로 구간을 빛을 통해 영상 및 데이터를 자유공간으로 전송하는 무선광영상전송시스템이다.
김 대표는 “건물 높이 300m(80층)까지 적용이 가능한 이 제품은 고장률이 제로에 가까워 유지보수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신속한 설치 및 초경량화 시스템 구현으로 이동성이 용이하며, 한번 설치 시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인 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다.
김 대표는 “물론 가격대가 기존 케이블 제품보다는 고가이지만 안전성 유지와 고장률이 없기 때문에 이 제품이 가격대비 효율면에서 앞선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 및 해외 인증까지 모두 섭렵한 이 제품은 현재 국내에는 서초동 삼성생명, 반포 자이아파트, 여의도 금호 리첸시아 등의 1천5백여 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미국, 남미, 홍콩, 싱가폴, 유럽 등 해외에는 ‘Qccess’라는 모델명으로 수출되고 있다. 김 대표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영상자체를 디지털 Full HD 화면으로 개선할 계획이며, 엘리베이터 보안 설비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내비쳤다(문의 : (주)현경정보통신 / 전화. 031-695-6155).

글 _ 이재현 기자(jhlee@liftas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