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빈도용 베스트셀러 모델, 고강성 전용모터 채용
게재년월 : 2005년 8월호

대형 할인마트나 백화점 등에 차량 입출차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차량의 소통을 통제하는 주차 차단기다. 이 제품은 어느새 건물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으며 미적 디자인과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틈새시장 공략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주)삼화자동화(대표 안범준, www.parkstar.co.kr, 이하 삼화)는 주차관제 업체(약 60개사)를 대상으로 주차 차단기(모델명 : 파크스타)를 공급하는 업체로, 현재 국내 거래량의 절반 이상인 연간 2천여 대를 생산해 내고 있어 명실상부 국내 차단기 업계의 선두주자로 군림하고 있다.
삼화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1.5마력 이상의 차단기 전용 고강도 대형 기어드 모터 채용이다. 크기 자체가 타사와 비교해 4배 가량 크고 3백만회, 1년 6개월 이상의 연속 가동시험을 거쳐 적용된다. 톨게이트와 같은 고빈도를 요구하는 현장에는 1천만회 이상의 성능시험을 거치며 고빈도용은 모터의 세라믹 코팅으로 강한 내구성을 가진다. 벨트나 웜 감속기어 없는 직구동 방식으로 온도 스위치 내장으로 모터의 소손을 방지했다. 또 저전력 소비형 모터로 기존 차단기 모터에 비해 약 10배 가량 높은 평균 수명을 자랑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저가용의 저빈도용 모터는 지난달 출시돼 경제형 모델인 파크스타 ‘G-20’에 적용되고 있다.
‘G-20’ 모델은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줄인 경제형 제품으로 중소형 아파트 단지 등에 설치되며 불필요한 성능을 최소화했다. 또한 ‘G-200’모델은 고성능 주차 차단기로 수출용 주력 제품으로 현재 싱가폴 텔레콤 등 아시아 및 미주지역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G-50’은 국내 단일 모델로는 가장 많이 설치된 제품 중 하나로 G-200의 고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배합해 상업용 주차시설 및 대형 아파트 단지 등에 적용되고 있다. 이밖에 ‘G-284’ 모델은 출입구가 대형 특장차, 탱크로리 등 통행이 빈번한 산업단지에 적용되는 특수 제품으로 4.5m 대형 게이트 바 사용을 위해 메커니즘과 모터의 구조가 강화되고 컨트롤러를 최적화시켰다.
삼화의 컨트롤러는 기계적 리미트 스위치가 없는 마이크로 컴퓨터 제어방식으로 SSR(반도체 릴레이)을 채용한 우수한 내구성으로 부품교체 발생빈도가 적어 A/S가 용이하다.
특히 선진국 회사들의 구미에 맞게 제작한 수출용 모델인 ‘HG-400’은 고속 톨게이트용으로 차단기 개폐속도가 0.6~ 3초 사이로 매우 빠른 편이며, HG-400 모델을 속도면에서 변형시킨 ‘G-400’ 모델은 차단기의 업다운 속도가 각각 1초, 2초로 고빈도 일반 주차장에 많이 쓰인다.
한편 삼화는 현재 세계 주차 차단기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이탈리아와 독일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며, 특히 고가 전략을 추구하는 독일과 정면 승부를 펼칠 계획이다(문의 : (주)삼화자동화 / 전화. 031-909-8456).
■글·이재현 기자 / jhlee@liftas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