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월 : 2002년 10월호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에 걸쳐 ISO TC178(승강기) 서울회의가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총회 및 WG별 회의가 진행됐다.
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등이 후원한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벨기에, 핀란드 등 23개국 50여명의 승강기 관련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여 승강기의 성능과 안전에 관한 국제표준(ISO)을 제정하는데 있어 중요한 승강기의 위험요소 평가방법론(Risk Assessment Methodology), 글로벌 안전 요구사항(GESR), 적합성 평가절차, 화재시 승강기의 정지 등 안전위주의 표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총 22개의 결의안이 채택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세계최초로 제안한 신규 작업안건인 “승강기 및 에스컬레이터 설치의 에너지 효율에 관한 표준(Energy efficiency for lifts and escalators)”이 채택되고 이에 따라 신규 작업반 WG10 신설이 결정됐다.■글. 박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