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 2015년 서울경제성장률 3.2% 전망 서울연구원 2015년 서울경제성장률 3.2% 전망 내수시장 회복이 관건, 창조산업을 통한 성장기반 강화 필요
서울연구원은 ‘2014년 4분기 서울경제 여건 및 2015년 경제전망’ 정책리포트를 통해 2015년 서울경제는 수출경쟁력 하락 등 위험요인이 존재하지만 서울시의 민생안정 등의 노력으로 회복세를 보여 2014년 대비 0.2%p 성장한 3.2%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연구원 박희석 서울경제분석센터장은 “엔화 엔화 약세로 수출경쟁력 하락, 유럽·아시아의 경제 부진 등 대외 위험 요인은 상존하지만 대미 수출 증가세의 지속과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으로 올해보다 소폭 상승한 연간 3.2%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15년 서울의 성장률은 전국보다 0.6%p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소비지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울의 경제구조를 고려할 때 가계부채 증가와 소비심리 부진으로 서울의 성장률은 전국 전망치 3.8%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소비지출 증가율은 2.7%로 전망된다. 2015년 서울 소비지출은 소비심리가 다소 개선돼 올해보다 0.6%p 증가할 전망되며 소비 중심의 서울경제 구조를 고려해 볼 때 2015년 민간소비지출은 2.7%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 하반기 서울 실업률은 4.3%로 전망된다. 지난해 서울 실업률은 10개월 평균 4.6%를 기록하고 있으나 최근 고용률의 증가 추세로 올해 서울 실업률은 이보다 낮은 4.3%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민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부정적이며, 내수시장 회복을 위해 서울경제의 내실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영세상인 보호와 내수 활성화 등을 통한 저성장 기조 회복과 창조산업 및 R&D 지원 사업을 통한 성장기반 강화 등 두 가지의 대안책을 꼽았다. 먼저 서울의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및 영세사업자의 지원과 협동조합을 육성해 지역경제의 균형있는 발전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영세사업자들의 생계를 위한 생활 지원 대책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통한 공존 문화가 유지될 수 있도록 기업환경 개선 및 지원기반 구축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의 영업기반 보장 및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서울형 협동조합과 같은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경제적 근간을 마련해야 함을 강조했다. 창조산업 및 R&D 지원 사업을 통한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선, 고부가가치 산업에 전문기술과 인적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및 지원 강화로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중소기업과 지역사회를 연계할 수 있도록 R&D 지원 강화 및 지역 간 산업클러스터 네트워크화 등 미래 성장역량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이밖에도 서울의 3대 창조산업인 문화예술, 지식서비스, 장인형 산업을 중심으로 전문인력 및 사업을 지원하고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한 창조경제 클러스터를 육성해 성장기반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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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 2015년 서울경제성장률 3.2%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