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센크루프,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 승강기 교체공사 수주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 승강기 교체공사 수주 2017년까지 총 24대 승강기 교체·설치 예정, DSC 등 차별화된 기술 접목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주)(대표 박양춘, 이하 티센크루프)는 지난달 25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트레이드 타워’의 승강기 교체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체공사는 무역센터의 3개 건물 가운데 한국무역협회 등이 입주해 있는 ‘트레이드 타워’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24대 규모로, 지난 1988년 설치된 승강기를 27년 만에 교체하는 의미있는 공사다. 티센크루프 관계자에 따르면, 트레이드 타워는 아직까지 국내에 사례가 많지 않은 초고층 건물의 승강기 교체 프로젝트인데다, 한국 무역을 대표하는 건물이라는 상징성이 더해져 승강기 메이저 업체간 치열한 수주경쟁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박양춘 대표는 “한국 무역의 본산인 무역센터 트레이드 타워에 초고속 승강기를 공급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트레이드 타워 맞은편에 건설 예정인 현대자동차 신사옥인 ‘콤플렉스(571m)’에도 트윈(TWIN), 멀티(MULTI) 등 초고속 엘리베이터에 대한 티센크루프의 독보적 기술이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센크루프는 지하 2층~지상 54층, 높이 228m 규모에 달하는 트레이드 타워에 분속 360m의 초고속 엘리베이터 14대와 전망용 엘리베이터 2대 등 총 24대의 승강기를 오는 2017년 11월까지 교체·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트레이드 타워에는 초고층 건물에 최적화된 티센크루프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접목될 예정이다. 이중 티센크루프의 목적층선택제어시스템(DSC : Destination Selection Control)은 승객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기 전에 로비에서 가고자 하는 목적층을 누르면 가장 빨리 도착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지정해 안내해주는 시스템으로, 이를 적용하면 운송능력이 약 30% 증가하고 이동시간은 약 25% 감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레일의 휨 현상 등을 자체적으로 방지해 고속 운행시 진동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가이드 롤러(Active Guide Roller)도 적용된다. 티센크루프 관계자는 “초고층 건물의 승강기 교체공사인만큼 기존 시설물과의 조화문제 등 초기 입찰단계부터 까다로운 사항이 있었지만, 당사의 공기단축공법과 초고속 엘리베이터 기술력으로 성공리에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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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크루프,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 승강기 교체공사 수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