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MRL 등 관급보다 일반 민수부문 비중 높일 계획
게재월 ; 2003년 5월

그간 승강기 관련업계에서 중견그룹으로서 위치를 구축하며 업계발전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한림엘리베이터(주)(대표이사 최용복, www.hanlimel.co.kr, 이하 한림)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더욱 적극적인 시장대응 태세를 보이고 있다.
한림은 지난달 1일 본사가 위치한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소재 한림빌딩에서 자사 임직원은 물론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의 신종만 이사장을 비롯한 관련업계 업체대표 등 내외빈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가지고 향후 시장공략을 위한 결속을 다지는 모습을 과시했다.
지난 3월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대폭 개편한 바 있는 한림은 승객용 및 화물용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덤웨이터,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비롯한 각종 승강기류를 제작·설치, 보급하고 있으며, 보수업은 물론 최근 리모델링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는 등 불황기 시장공략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타업체에 비해 일찍부터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MRL)’ 인증을 획득한 이후 1백대 물량, 올해는 4백 여 대까지 수주해놓은 상태다. 오는 2004년까지 지하철 환승역 등에 추가 설치할 MRL 물량만 총 7백50여 대를 확보한 상태다.
한림 관계자 말을 빌면 그간 지속적인 건설경기 퇴조로 매출면에서는 40억 대 수준에서 큰 변동은 없는 상태이지만 향후 지하철 물량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이 부문에 대한 설치 및 보수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방침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장판도변화에 따라 관급보다는 일반 민수부문에서 실적을 높일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림엘리베이터는 지난 1994년에 도어개폐장치 중력식 ‘NW-2000’을 자체개발한 이래로 ▲1995년, 독일 B.K.G사 주택용 엘리베이터 8개부품 형식승인 취득 ▲2001년, 대한주택공사 설계 VE 우수상 수상 ▲2002년, ISO 품질 및 환경시스템 인증획득 및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MRL) 인증획득 등 시장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 왔다(문의 : 한림엘리베이터 주식회사 / 전화. 02-323-6431 / 웹. www.hanlimel.co.kr).▣
글. 박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