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에스컬레이터 44대 등 현지 입찰물량으론 대규모
게재월 : 2002년 3월호

LG 오티스 엘리베이터(사장 장병우, www.otis.co.kr)는 인도네시아 세나얀 쇼핑센터에 설치될 승강설비에 대한 입찰에서 세계적인 엘리베이터 경쟁업체를 따돌리고 총 200만불 상당의 승강설비를 수주했다고 지난 2월에 발표했다.
세나얀 쇼핑센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중심부에 위치한 대규모 쇼핑센터로서, 이번에 LG 오티스 엘리베이터가 공급하는 승강설비는 에스컬레이터 44대, 엘리베이터 7대 등으로 승강설비 단일 품목으로는 인도네시아 현지 입찰 물량으로서는 대단히 큰 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급될 시그마(SIGMA) 에스컬레이터는 LG 오티스 엘리베이터가 세계 최대의 승강설비 전문회사인 미국 오티스와 합작이후 3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여 1년 반만에 탄생시킨 글로벌 프로젝트(Global project) 제품으로, 유럽 안전기준인 EN 115를 표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에스컬레이터 자체가 전반적으로 견고하면서도 유럽풍의 현대적 디자인과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무엇보다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DI 엘리베이터는 순수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된 분산제어 방식의 제품. LG 오티스 엘리베이터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연간 1천대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현지시장 점유율을 올 연말까지 현재의 50%에서 60%대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