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원, 승강기 및 위험기계기구 사고예방 기술공유한다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승강기 및 위험기계기구 사고예방 기술공유한다 국제안전보건展서 안전장비 전시 및 기술세미나 열어
지난달 8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하 기술원)은 승강기 및 위험기계기구 사고예방 기술공유를 위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국제안전보건전시회와 병행개최된 이번 기술세미나에서는 ‘산업기계 재해예방기술 및 회전기계 이상진동 진단기술’을 주제로 지진 등 충격하중으로 인한 크레인 재해예방 설계 기술(산업안전센터 성연철 기술위원)과 승강기 성능진단 장비 V-scope 활용사례 및 성능측정 승강기 검사장비 I-scope(기술원 R&D사업본부 서상윤 과장)가 소개됐다. 특히 V-scope는 승강기의 진동소음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진단장비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국산장비 부재로 외산장비 구입비용이 과다해 제조사 및 유지관리업계, 이용자의 애로사항이 증대함에 따라 지난해 초 개발됐다. 지난해 6월 17일 승강기 품질성능 진단장치로 특허 등록이 완료됐으며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의 신제품 엘리베이터 성능 측정장비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 장비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승강기 진동소음 진단장비 개발 원천기술 확보로 국가 승강기 산업 기술 자립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게 기술원측 설명이다. 서상윤 박사는 주제발표에서 “판매수익이 대당 약 2.5천만원으로 약 1년 내 개발비용 회수가 가능하며 외산장비 가격대비 가격경쟁력이 높아 대체효과 또한 매우 크다”고 피력했다. 기술원은 기술세미나 이외에도 제47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을 맞이해 지난달 7~10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안전부스를 꾸리고, 자체 연구개발한 산업기계류 진동·소음 분석장비(V-scope) 및 승강기 성능측정형 검사장비(I-scope) 전시·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울러 위험기계기구 제조·판매의 글로벌 기업인 일본 KITO社의 선진 산업기계류 재해예방 기술 등 다양한 산업기계류 사고예방 정보를 제공했다. 지난 1986년 설립된 기술원은 고용노동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주요사업인 승강기 법정검사 뿐만 아니라 위험기계기구 분야 전반에 걸쳐 안전인증 및 안전검사를 수행하는 종합안전전문기관이다.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안전검사 및 잠실 롯데월드타워 엘리베이터 설치공사 감리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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