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터키 참여 강세, 38개국·450개 업체 참가 규모
게재년월 : 2005년 9월호

오는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독일 아우구스부르그 박람회에서 엘리베이터 최대 전시회인 ‘인터리프트 2005(interlift 2005)’가 개최될 예정이다. AFAG Messen und Ausstellungen GmbH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약 38개국, 4백50여 업체, 1천6만8백여명 참가가 예상되며 이탈리아, 스페인, 터키, 그리스 등 남유럽 국가들은 이미 등록을 마쳤고, 중국은 지난 인터리프트 2003과 비교해 규모가 더 큰 제3홀에 부스를 마련해 전시홀은 이미 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찬 상태다.
전시 관계자는 “중국의 방문 대표단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로 국제 엘리베이터 산업 동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으며 설문조사 결과 전문가 그룹의 75%가 ‘전시회를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또 “2003년도 전시회와 비교해 봤을때 가장 큰 차이는 외국업체(59%→ 64%)의 증가다. 특히 중국과 터키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중국은 21개에서 34개 업체, 터키는 17개 업체에서 24개 업체로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등록된 국가와 업체수는 독일(156), 이탈리아(54), 중국(34), 스페인(28), 터키(24), 영국(17), USA(12), 스위스와 스웨덴(각각 9) 순이며 1, 3, 5, 6, 7홀을 사용한다(하단 그림).
전시회 포럼은 지난 2003년와는 달리 독일 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제적인 포럼형식으로 진행되며 VFA 아카데미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유명한 발표자들이 강의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총 25개의 강연과 발표는 독일어와 영어로 동시 통역되며 무료 입장에 발표시간은 20분 이내, 분량은 25페이지 정도로 제한된다.
요일별 주요 테마는 화요일 ‘에너지 세이빙 전략’, 수요일 ‘품질과 안전’, 목요일 ‘엘리베이터 디자인의 트랜드’, 금요일 ‘기술혁신’으로, 주요 발표내용으로는 ▲ELA(European Lift Association)의 ‘기존 승강기 안전에 대한 도입시 미치는 영향(SNEL)’ ▲엘리베이터 월드지 Robert S. Caporale의 ‘화재나 재난시 비상용 엘리베이터’ ▲VDI(The Association of German Engineers)와 VDMA(German Engineering Federation)의 ‘중국?독일 제휴로 중국에서의 4mps 엘리베이터 프로젝트’ 등이다(전체 포럼 프로그램은 웹사이트 참조 : www.interlift.de).
인터리프트 2005 전시회는 가이드레일, 호이스팅 장비, 케이블, 덕트, 핸드레일, 모터, 기어, 컨트롤 장치, 드라이브 유닛, 조명 등의 엘리베이터 부품류와 유압 실린더, 파워 유니트 등 유압식 엘리베이터 그리고 안전 시스템 및 비상 콜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의 시스템과 유지보수 관련 장비와 시스템이 전시될 예정이다.
본지는 6박7일 일정으로 이번 전시회 참관단을 모집 중에 있으며 독일 승강기 검사기관(TUV SUD)과 독일 중소 엘리베이터 제조업체도 병행해 견학한다. 참관 정보는 광고 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2-3437-360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