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이물질 등 승강기 오동작·결함의 주요인
‘BTS-77’ 세정제, 가동장비에 분사만 하면 OK!
게재년월 : 2005년 6월호

인간의 수평이동 수단이 자동차를 비롯한 기차, 배라고 한다면, 수직이동 교통수단은 ‘승강기’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승강기는 자동차 이상의 주요생활 도구로 인식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승강기 산업의 발전의 국민의 안전과 편리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승강기는 전기, 전자, 기계, 건축기술 등이 복합된 2만여 개의 부품들이 정밀하게 조립된 ‘종합 시설물’로 불특정 다수와 화물을 24시간 운송하기 때문에 충분한 기술력과 정비 보수능력이 우선되어야만 안전사고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전국에 설치된 승강기는 지난해 말 현재 약 29만여 대로 한해 평균 3만대가 신규설치되고 있으나 1993년~2005년 1월말까지 사망자 1백10명을 포함 총 3백5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지난해에는 승강기 갇힘사고로 119 구조대가 5천5백11번 출동, 1만2천78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중 공동주택의 경우 지난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 건설물량이 대량으로 쏟아져 나옴에 따라, 기계실 내 승강기 메인기판 대부분은 미세 먼지나 이물질이 달라붙어 고장이나 쇼트현상 등을 유발할 우려가 높은 릴레이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어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을 안고 있다.
릴레이 또는 낡은 방식이 적용된 승강기는 실제로 원활한 유지보수가 이루어지지 않고 신기술이 적용된 승강기 또한 보수업자들의 적절한 훈련 및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검사기관과 보수업계의 섬세한 손길이 필요하다.
그나마 전기·기계적 장치에 대한 유지보수는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편이지만 기계실 내부환경이나 메인기판, 제어장치류는 사전 예방정비 차원에서 PCB(인쇄회로기판) 및 인버터(GTR, IGBT, IPM 등)의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해 주어야 하는 필요성과 심각성을 인식함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묘책이 없어 방치되고 있는 상태다.

공동주택 승강기 보수행태, 편법 남용으로 악순환
상황이 이런데도 대부분의 아파트 승강기 유지보수업체들은 오히려 멀쩡한 부품을 억지로 교체하는 등의 편법 남용으로 낮은 보수료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충당하고 있다. 이는 국내 유지보수 비용이 일본(약 19만원)이나 홍콩(약 30~45만원)에 비해 5~7만원 선으로 터무니없이 낮은 편이어서 나타나는 악순환으로 보여진다.
대기업의 경우도 신규설치보다 유지보수 부문의 비율을 예년에 비해 높혀가면서 FM계약 체결을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업계 이면에서는 제도 자체가 ‘대기업 편의주의가 아니냐’는 목소리도 높다.
아파트 관리주체들은 “가격에만 얽매어 있는 형식적인 승강기 유지보수가 아닌 세심한 점검이 필요한 때”임을 절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기계실 제어반 내부에 쌓인 먼지는 어떤 보수업체가 점검하더라도 그냥 지나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승강기 결함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아파트 승강기 담당자는 “붓이나 물수건 등으로 털어내는 게 끝이고 열이 발생하면 오동작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터무니 없는 주장으로 기계실 제어반 뚜껑이 열려있는 경우도 다반사”라면서, “이는 보수업체들이 세척의 중요성을 모르고 대강 업무를 빨리 처리하겠다는 심산이다. 기계실 벽면에 액자를 달아놓고 바닥만 깨끗히 청소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에 비엔에프(사장 이동호, www.ju-bnf.com)는 고가의 PCB 및 대전력 반도체를 보호하고 승강기 수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이중효과를 볼 수 있는 승강기 PCB 및 주변장치 먼지 제거용 세정제(모델명 : BTS-77,  2004년 12월호 참조)를 출시, 아파트 관리사무소 및 승강기 유지보수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동호 사장은 “모든 장비가 다 그렇듯 고장나서 수리하는 시대는 지났다. 정상적일 때 철저히 예방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이 제품은 황사가 지난 시점에서 1년에 한번씩 4~5분간 메인기판에 골고루 분사하면 세정이 되는 클리닝 제품으로 먼지 자체가 절연효과를 발생해 25,000V의 고압 전류에서도 전원을 차단하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증발속도는 좀 늦지만 기판 하단에 흡착포를 깔아 흘러내리는 이물질까지도 깨끗히 마무리할 수 있다고 덧붙혔다.

‘BTS-77’로 수명연장 및 자원절약 계기 마련
원래 이동통신 기지국 전자·통신장비의 인쇄회로기판을 세정하기 위해 개발된 ‘BTS-77’은 원자력 발전소 및 방송국, 군 통신장비 그리고 전자·통신장비를 생산하는 라인과 제품 등 모든 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최근 승강기 분야에까지 빠른 확산이 진행되고 있다.
이 사장은 “승강기 기계실은 옥상 등 건물 최상부에 위치하고 있어 구조적으로 매우 열악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PCB 보드 내 장착된 반도체나 인버터부 각 단자 간에 쌓인 먼지들은 습한 날씨에 습기를 머금게 되면 통운이 되어 인버터 부의 손상을 가져온다”며 “특히 장마철에는 인버터부 손상의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에는 승강기 제어용 PCB에 사용되는 반도체가 소형, 경량화 및 모듈화되어 노이즈 및 먼지에 노출되면 통신 이상과 피로 누적에 의해 부품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있다”면서 “사전 예방관리 차원에서 ‘BTS-77’을 사용, 수명연장으로 경비 및 자원을 절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용객들의 불편 또한 줄여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BTS-77 제품은 고장이 발생됐을 때 사용하는 세정제가 아니라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도 예방관리 차원에서 언제나 쉽게 사용해 고장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세정제다.
천연 감귤에서 추출한 솔벤트 성분으로 부식성과 유독성이 없어 인체에 손상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초정밀 전자부품이나 인쇄회로기판에 화학·물리적 변화를 전혀 주지 않는 환경친화적 세정제이며, 비전도성으로 장비 가동 중에 분사해도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다. 잔류 이물질을 남김 없이 증발시키고 신속하게 작업이 가능하며 손이 닿지 않는 미세한 틈새도 쉽고 간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어 승강기 세척에 소요되는 시간 절약은 물론, 각종 장비 보호와 수명 연장 등의 경제적 효과도 큰 편이다. 한 개의 제품으로 승강기 1대(최신 모델)를 세척할 수 있고 흔들지 않아도 쉽게 분사되며 미세하고 깊숙한 부분은 스트로우를 사용하면 분사력이 1/2로 되어 효과적인 세척이 가능하다.

‘승강기 기계실은 사각지대’라는 오명 벗어야
제품 성능을 확인한 한 아파트 관리소장은 “정전기로 발생되는 먼지량, 통전에 의한 문제 등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이렇다 할 적용방법이 없어 애먹고 있었다”며 “먼지로 인한 기기 고장이 빈번하기 때문에 이 제품 사용으로 승강기 보수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일것”으로 예상했다.
또 그동안 메이저급 회사들의 기기는 고비용이므로 문제점을 알면서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다반사였으며, 설령 기기를 만지기라도 하면 보수업체는 “잘못되면 당신들이 책임지라”는 ‘베짱 대처’를 해왔기 때문에 제품 성능만 입증된다면 채용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이에 이 사장은 “대부분의 아파트 관리주체들은 승강기의 부실관리를 인지하고 있으나 ‘공공시설물’이라는 성향으로 어느 누구도 앞에 나서려 하지 않는다”면서 “이제 보수업체들은 카 도어 개폐 작동 유무 등 외형적 유지보수보다는 이용객의 안전의 최우선 보수지점이 어느 부분인가를 고려해야 하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 영세 보수업체들도 이를 간과해서는 안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 그는 “흔히 일컫는 ‘승강기 기계실은 사각지대’라는 말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혔다.
한편 비엔에프는 승강기 담당자들의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직접 시연하고 적용시 궁금증에 대해 답변을 해줌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 유수 전자·전기, 통신업체에서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중국 해남도에 판매회사를 설립해 차이나 텔레콤과 동풍자동차회사에 수출과 말레이시아 전력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품질과 환경을 만족시키기 위해 현재 이 제품에 대해 특허 출원과 실용신안 등록을 마쳤고, ISO-9001 품질인증을 획득했으며 환경마크 인증은 신청 중에 있다(문의 : (주)비엔에프 / 전화. 031-273-3540 / 웹. www.ju-bnf.com).
■글 : 이재현 기자 / jhlee@liftas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