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월 : 2001년 9월호

상반기 경영실적이 크게 호조를 보인 동양에레베이터(대표이사 금병호)는, 지난 상반기 중 경영실적 개선에 따른 자금수지 흑자 등 유동성 확보로, 2002년 1월 만기 회사채 4백50억 중 2백억을 7월 30일 조기에 상환했다고 지난 8월 30일 발표했다. 동양측은 “올 하반기에도 자금수지 흑자확대, 신용보증기금의 회사채 차환발행을 지원 하기 위한 CBO, CLO 보증제도 확대 등으로 나머지 2백50억에 대한 상환자금 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양에레베이터는 계열사를 포함한 반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이 1천1백억원, 수주고는 1천억을 초과 달성,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2%, 1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 할인매장의 증가와 주상복합 빌딩 및 소형 엘리베이터 시장의 확대에 따른 것이며, 신도시 개발 및 아파트 재건축등 주택시장 경기가 점차 살아나 수주 및 매출의 상승과 MRL(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상부 및 하부타입 포함), DY-20등 신제품의 성공적인 시장진출에 따른 수요창출의 결과.
동양은 올해 경영목표를 2001년 매출 2천억, 수주 2천1백50억의 목표에서 매출 2천2백억원, 수주실적 2천4백억원으로 수정목표를 설정 하였으며, 이 목표의 달성은 물론 업종 특성상 하반기에 수주 및 매출이 집중되는 경향을 볼 때 목표를 10%이상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