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보수업협동조합 이하영 고문

지난 2월에 선임된 이사장이 6개월만에 신병으로 사임하고 지난달 26일 다시 선임된 새 이사장은 가장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한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의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 중 한사람이다.
누구보다도 조합 사정에 정통한 인물이 조합의 가장 어려운 일들을 해결해야 할 이 시점에서 선임됐음에 그 활약이 기대된다. 더욱 그의 先代가 韓國昇降機産業史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한국승강기제작소 전 대표인 故 최복균 님이시고 그도 또한 代를 이어 모범적인 중소승강기 기업을 건실하게 잘 운영해오고 있음을 업계 모두가 인정하고 있는 바, 더욱 조합을 위해 혼신을 다해 어려운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적임자라 생각된다.
그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難題로는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이 단체수의계약제도의 만료로 초래된 조합 存立의 위기를 “미래를 여는 새로운 비전(Vision)”으로 중소 승강기 산업계 및 회원사에게 새로운 希望을 심어주는 일이다.
難題를 뽑으라면,
1) 오랫동안 물량 배정 때문에 야기된 회원사들간의 갈등, 반목 등을 불식시키고 모두를 조화롭게 아우러서 승강기의 중소기업간 경쟁품목으로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두가 團合하여 努力하는 일.
2) 산업자원부, 중기청 등 승강기 관련 공기관과의 협의·협조를 조합이 창출하는 일에서 회원사의 공동이익이 확대되도록 하여 조합이 명실공히 회원사의 구심점이 되고 비회원사의 가입 욕망을 갖게 하는 일.
3) 제작전문회원사와 부품공급회원사들간의 돈독한 협조로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원가절감을 유도, 경쟁력을 갖도록 해 비회원사와의 차별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일.
4) 현재 승강기 관련단체 중 한국엘리베이터협회,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한국승강기보수업협동조합, 한국승강기설치공사업협의회 등 민간단체들이 업무협동협의체를 만드는 일.
5) 조합 재정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공장 임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에게 작업장을 임대해 줄 수 있는 공업단지를 확보해 주는 일(실은 수억원을 들여 사무실을 확보하는 일보다는 가령 경매되는 큰 공장이나 부지만이라도 사서 분양 또는 임대하는 조합 시책이 있었어야 했다).
6) 중소 승강기기업에 합당한 기술개발의 길잡이 역할 및 승강기 대기업과의 관계 개선 등이다.
위의 항목에서 무엇보다 難題 중 難題는 調和로운 和合 → 合心 → 結束 → 團合을 먼저 이루는 일이 가장 시급한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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